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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당신

내 곁에, 당신

: 알츠하이머와 함께한 어느 노부부의 아름다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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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67g | 146*209*30mm
ISBN13 9788925551043
ISBN10 892555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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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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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올리비아 에임스 호블리젤 Olivia Ames Hoblitzelle
미국의 작가이자 치료사이며 교사. 학생들에게 행동의학 분야를 가르쳤고, 미국 내 최초로 스트레스 관련 질병과 만성 질병의 치료에 명상, 요가, 인지치료를 도입했다. 심신의학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료인들을 가르쳤다. 30년 이상 심리학, 불교 명상, 지혜의 전통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가르치고 글을 썼다. 정부기관에서 학교까지 다양한 곳에서 명상과 인지 치료법을 가르쳐왔으며, 지금은 노인 관련 문제, 영성, 의식적으로 나이 드는 법 등에 주된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에 살고 있으며 지금도 가르치고 상담하고 글 쓰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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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원치 않던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어야 하는 상황, 이런 식의 삶과 죽음이 바로 우리의 일상이다. 홉과 올리비아가 이 가슴 아픈 시련을 마주하며 이해하고 깨달은 바대로 실천했던 것처럼, 어떤 운명이 닥치더라도 고결한 태도를 잃지 않고 서로를 진정 사랑하고 보살피면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결점까지 감싸 안는 삶과 죽음을 살아낼 수 있느냐, 이것이 우리 앞에 놓인 진정한 도전이 아닐까. ---「추천의 말」 중에서

삶을 위협하는 ‘진단’은 인생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내몬다. 나는 이제 우리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제3의 낯선 존재와 함께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험은 저마다 독특해서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편이나 아내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것과 가족 중 다른 한 사람이 앓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경험이다. 나는 이 일이 우리 두 사람에게 성장의 발판이자 만만치 않은 여정이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충격의 화살」 중에서

마치 출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매달려 점점 빨리 내달리는 짐승처럼 미로 속에 갇혀 무턱대고 헤매는 기분이었다. 초기 단계 치매환자와의 생활 패턴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무념무상의 단순노동이 궁극의 유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작정,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면, 어떤 일이라도 손에서 놓지 않으면, 그 모든 상실감을 느끼지 않을지도 몰랐다. ---「소멸의 축복」 중에서

배우자가 알츠하이머 환자인 사람은 동시에 여러 세계에 살게 된다. 나는 홉의 삶과 그의 질병이 뒤얽힌 세계에 살았다. 그와 별개로 내 삶이 있는 세계에도 살았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삶이 있는 세계에도 살았다. 그 세계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나는 세계였다. 홉이 진단을 받은 지 2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이 세계는 예전과 크게 달라져 있었다. 나는 그의 계획, 의무, 의사들과의 협상을 중재하고 그가 친구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번역가가 되었다. 홉의 근황에 대해 설명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때도 있었다. 대화의 산파 역할이나 이름, 단어, 의미의 탐침(探針) 역할도 나의 몫이었다. ---「또 다른 진실」 중에서

“세상에, 적어도 내 생애에 남길 수 있는 유산은 삶을 행복하게 즐기며 사는 기질을 물려주는 걸 거야. 크리스마스이브 때만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 평상시에도 말이야. 지적 능력을 잃어가는 건 아마 자연이 ‘그만! 조용히 좀 해! 그렇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하는 자기만의 방식일지도 몰라.”
그러고 나서 역설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러니까 내 유일한 의무는 행복해지는 거야!” ---「일찍 맞는 죽음」 중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죽음이라는 주제는 보호자에게 서로 엇갈리는 무수한 생각과 감정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여기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침묵으로 일관할 수도 있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며, 죽음에 관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가까운 사람들과 의논할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깨달아야 할 것은 죽음이 점점 더 가까운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보지 못한 곳」 중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사는 것은 텅 빈 배와 사는 것과 비슷했다. 짜증은 사람이 아니라 상황 때문에 생겨난다. 무력함, 좌절감, 슬픔 때문에 생겨난다. 홉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 그의 위태로운 삶을 비롯해 모든 걸 받아들여야 해.’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밤에 노래하는 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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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기억을 잃으며 ‘나’로서의 삶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남편 홉, 그리고 홉을 굳건히 존중하고 지지해준 아내 올리비아. 그들은 알츠하이머를 견딘 고난의 6년 동안, 서로가 함께 일구어온 삶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노력했다. 홉과 올리비아가 들려주는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사랑 이야기가 독자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 유해진(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해나의 기적] 프로듀서)

이 이야기에는 인생사의 수많은 테마가 흐른다. 그중 가장 강렬한 것이 올리비아와 홉의 사랑, 그리고 알츠하
이머라는 생의 시련에서 사랑이 하는 역할이다. 또한 고통을 ‘받아들임’의 중요성이다. 노화와 알츠하이머 앞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올리비아와 홉이 보여준 것처럼, 인생길을 멀리내다보면 우리가 놓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생의 시련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견디게 하는 법일지 모른다.
─ 달라이 라마(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평화운동가)

지금 올리비아는 홉과 함께, 그리고 그녀 혼자서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감당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려고 한다. 이 책은 그녀의 기록이자 그녀가 만든 지도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마치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유용한 영감을 한없이 길어낼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홉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그의 가치와 업적이 얼마나 우러러볼 만한지, 그의 유머 감각이 얼마나 찬란한 빛을 발하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올리비아 역시 얼마나 비범한 사람인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존 카밧진(《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저자·명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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