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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법칙

육아 불변의 법칙

고희정 저 / 김민태 기획 | EBS BOOKS | 2020년 11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1건 | 판매지수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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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48g | 152*225*13mm
ISBN13 9788954755214
ISBN10 895475521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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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서 지능이 높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떤 차이가 날까? E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 지능]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227명을 대상으로 정서 지능 검사를 실시한 뒤, 정서 지능이 평균인 아이들 7명과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들 7명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몇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은 기억력의 차이를 보는 것이었다. 60개의 단어를 두 번에 걸쳐 보여주었는데, 이 중에는 파란색으로 써진 단어도 있었고 빨간색으로 써진 단어도 있었다. 아이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빨간색으로 써진 단어였다.
실험 결과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평균 12개의 단어를 기억했고 정서 지능이 평균인 아이들은 평균 9개의 단어를 기억했다.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들의 기억력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기억력은 인지 능력에 속하는데, 그것이 정서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수학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비슷한 수준의 기초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제한 시간 30분 동안 초등학교 4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을 정도의 문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시험지를 나눠주는 순간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리도록 했다. 이것은 아이들을 흥분시키기 위한 설정이었다. 이때 진행자가 ‘옆 스튜디오에 불이 났지만 다 진화되어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또 한 번 시끄러운 싸움 소리가 들리게 했다.
이처럼 소란스럽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여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 p.27, 「정서 지능(EQ)은 우리의 거의 모든 능력을 지배한다」중에서

자존감에서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뇌의 변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면서 만족감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쾌감을 느낄 때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로, 사람의 기분이나 쾌감, 의욕,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우리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하고, 그 행동을 계속하도록 자극한다. 그리고 그때 다시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러한 일련의 순환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기 효능감, 즉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그렇게 자존감이 다져지는 것이다.
물론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게 되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평가도 자존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부모의 격려와 지지로 다양한 성공의 경험을 한 아이들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평가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아직 작은 나무라도 뿌리를 잘 내린 나무는 거센 비바람을 잘 견뎌내는 것과 같다.
--- p.71, 「정서 발달은 자존감의 뿌리가 된다」중에서

영유아기는 신경교세포 glia의 지시로 시냅스 형성이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출생 직후에는 하나의 뇌세포에 2천 5백 개의 시냅스가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가 1세에서 2세 정도가 되면 시냅스의 수가 최고치에 달하는데, 각각의 뉴런이 약 1만 5천 개의 시냅스를 갖게 된다. 이 숫자는 어른 뇌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뇌가 지속적으로 연결을 늘려가는 것은 아니다. 뇌는 일단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결을 만든 다음 상당 부분을 제거해버린다. 이는 나무의 가지치기와 같은 원리다. 나무가 더 튼튼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처럼 뇌도 그렇다. 사용되지 않는 연결들은 잘라버리고 자주 사용하는 연결들은 강화시킨다. 어떤 것을 제거하고 어떤 것을 강화시킬지는 환경적 경험으로 결정된다.
--- p.103, 「뇌는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한다」중에서

샐리와 앤이 있다. 샐리가 공을 바구니에 넣었다. 샐리가 방을 나갔다. 그 사이에 앤이 공을 상자에 옮겨 놓았다. 샐리가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샐리가 공을 찾기 위해 어디를 살펴볼까?
이 질문에 아이가 “상자에서 공을 찾는다.”라고 대답하면 아이는 아직 마음 읽기가 안 되는 상태다. 샐리가 방을 나간 뒤에 앤이 공을 상자에 옮겨놓았는데, 그걸 자신이 아는 것처럼 샐리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틀린 믿음’을 갖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이가 “바구니에서 공을 찾는다.”라고 대답하면 이는 마음 읽기가 된다는 뜻이다. 자신은 공이 상자로 옮겨진 걸 알지만, 샐리는 그 상황을 보지 못했으므로 바구니에 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이다. 즉 샐리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상태다.
‘샐리-앤 과제’는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초콜릿 등의 여러 가지 재료로 바뀌어 실행됐다. 그 결과 만 3세 이하의 아이들은 거의 다 성공하지 못했으나 만 4세는 우연히 맞히는 정도로 성공했고, 만 5세가 되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공했다. 그러므로 마음 읽기 능력은 만 5세를 전후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 p.173, 「사회성 발달은 마음 읽기에서 시작된다」중에서

1961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 Stanley Milgram은 대규모의 설문조사를 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비인간적인 행위를 요구한다면 따를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이었다. 92퍼센트의 사람들은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 정말 그럴까? 만약 그 대가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래도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지 않을까?
밀그램은 이어서 신문에 모집공고를 냈다. 공포감이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하려고 하는데, 이 실험에서 교사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다는 광고였다. 사례비는 4달러였고 신청한 사람은 모두 40명이었다. 교사 역할을 맡은 사람이 할 일은 칸막이 너머에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학생이 답을 틀릴 때마다 벌로 전기충격기 버튼을 눌러 전기충격을 주는 것이었다. 버튼은 1부터 10단계까지 있어서 누를 때마다 전기충격의 강도가 더 세지는, 즉 학생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는 환경이었다. 물론 전기는 실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학생도 가짜였다.
만약 설문조사의 결과가 사실이라면 이 실험에서 8퍼센트 정도의 참가자만이 버튼을 누르는 행위를 해야 했다.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는 끔찍한 행위는 누가 봐도 비인간적인 행위가 분명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 무려 65퍼센트의 참가자들이 가장 높은 단계의 버튼을 눌렀다.
--- p.205, 「도덕성이 삶의 질을 바꾼다」중에서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10명의 남녀 대학생에게 한 여자에 대한 정보를 5초 간격으로 ‘질투심이 강하다’, ‘고집이 세다’, ‘비판적이다’, ‘충동적이다’, ‘부지런하다’, ‘지적이다’ 순으로 보여주었다. 그러고 나서 사진 두 장을 보여주며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선택해보라고 했다. 1번은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의 사진이었고 2번은 살짝 찡그린 표정을 한 여자의 사진이었다.
학생 10명 중 8명이 2번 찡그린 표정의 여자 사진을 선택했다. 어떤 사람일 것 같으냐고 묻자 불만이 많고 비판적이다, 도도해 보이고 성격이 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이번에는 다른 대학생 10명에게 똑같은 단어를 순서만 바꿔 ‘지적이다’, ‘부지런하다’, ‘충동적이다’, ‘고집이 세다’, ‘질투심이 강하다’ 순으로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10명 중 7명의 학생이 환하게 웃는 1번 여자의 사진을 선택했다. 눈빛이 강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제시하는 정보의 내용은 똑같고 단지 순서만 바꿨을 뿐인데 전혀 다른 평가가 나왔다. 정보의 순서가 판단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먼저 하는 말에 끌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을 먼저 하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판단하게 되고,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판단하게 된다.
--- p.277, 「언어가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만든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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