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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위다 저 / 김지혁 그림 / 김양미 | 인디고(글담) | 2020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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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16g | 124*180*20mm
ISBN13 9791159350740
ISBN10 115935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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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 지방의 개는 황색 털에 큼직한 머리와 네 발, 늑대처럼 꼿꼿이 선 귀를 지녔다. 또 조상 대대로 힘든 일을 한 탓에 근육이 발달해 다리가 떡 벌어지고 발바닥이 넓적했다. 파트라슈는 플랜더스에서 사람들의 개로, 노예 중의 노예로 한평생 고통스레 수레를 끌며 고되고 가혹한 일에 시달리다 차가운 거리에서 죽음을 맞는 조상들의 운명을 이어받았다.
--- p.17~18

다음 날 아침, 파트라슈는 할아버지가 수레로 오기도 전에 일어나서는 수레 손잡이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렇게 이제껏 보살펴 준 보답으로 일을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다는 뜻을 몸으로 분명히 전했다. 할아버지는 개를 묶어 일을 부리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짓이라고 여겼기에 한참을 마다했다. 하지만 파트라슈는 물러서지 않았다. 할아버지와 넬로가 마구를 씌워 주지 않자 파트라슈는 이빨로 수레를 끌려고 했다.
--- p.25~28

파트라슈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어린아이가 그토록 심각해지는 것이 바람직하거나 자연스런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말은 못해도 넬로가 햇살이 내리쬐는 들판이나 분주한 시장 거리에 있게 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넬로는 꼬박꼬박 성당을 찾았고, 그 성당은 바로 성모 대성당이었다. 파트라슈는 캥탱 마시(16세기 초 안트베르펜 유파를 창시한 플랑드르의 화가. 종교화와 초상화를 주로 그렸음. ― 옮긴이) 집의 철문 옆 돌바닥 위에 홀로 남아 기지개도 켜고 하품도 하고 한숨도 쉬고 가끔은 울부짖기도 했지만, 문 닫을 시간이 되어 넬로가 어쩔 수 없이 나올 때까지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밖으로 나온 넬로는 파트라슈의 목을 끌어안고 넓은 황갈색 이마에 입을 맞추며 늘 같은 말을 중얼거리곤 했다. “파트라슈, 그것들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들을 볼 수만 있다면!”
--- p.42~43

오두막은 더없이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이었지만, 넬로와 파트라슈에게는 애정이 담뿍 담긴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보낸 나날은 무척 행복했다. 포도넝쿨이 우거지고 콩이 꽃을 피우는 여름이면 환한 햇살이 내리쬐는 들판 가운데 있는 오두막은 눈이 부실 만큼 근사했다. 일과 가난으로 생활은 힘들어도 넬로와 파트라슈의 마음은 부족함 없이 즐거웠고 늘 미소로 맞아 주는 할아버지를 향해 함께 달려가곤 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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