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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

신호와 소음

: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 양장, 개정판 ]
리뷰 총점9.6 리뷰 63건 | 판매지수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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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24쪽 | 12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65213862
ISBN10 11652138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코로나바이러스는 예측의 실패라기보다는 전문가의 지침 및 그에 따른 행동의 실패였다. 온갖 세부사항이 잘못되었고 불확실성이 높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커다란 방향 자체가 올바르지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어째서 전문가들의 예측이 그토록 자주 빗나가는지, 아울러 어떻게 하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이 가능할지를 다룬다. 그러나 2012년에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뒤로도 전문가들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세상을 바꾸는 대사건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지만, 이런 예측들이 대체로 무시되거나 잘못 받아들여지는 사례의 수는 점점 늘어나기만 했다.
다른 말로 하면 좋은 예측을 한다는 것과 사람들이 이 예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말이다. 확률이 50퍼센트 미만이지만 0퍼센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경우라면 특히 더 그렇다. 가장 비근한 예로 2016년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들 수 있겠다. 그 확률은 28.6퍼센트였다.
--- 개정 서문│더 나은 확률적 사고를 위한 두 가지 제안

이 책은 정보, 기술, 과학의 진보에 관한 책이다. 경쟁, 시장, 그리고 사상의 진화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를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방법과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가끔은 뒷걸음질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 모든 것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여 있는 ‘예측’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서 실수를 조금이라도 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고민이다.
--- 들어가며│신호와 소음

테틀록은, 좌파와 우파의 고슴도치들은 특히나 변변찮은 예측을 한 데 비해, 여우들은 자기를 좌파라고 규정했든 우파라고 규정했든 간에 자신을 중도파라고 한 고슴도치들보다 더 나은 예측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우는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개는 세계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며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그 신념을 분리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고슴도치는 그들의 근본적 관심을 분석과 구별하는 데 더 크게 어려움을 겪는다. 테틀록의 표현을 빌리자면, 허황한 공론가는 “온갖 사실과 관념적 가치들이 한데 뒤엉킨 것에서 모호한 융합을 창조한다”. 고슴도치들은 자기 편견을 증거에 갖다 붙임으로써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을 본다.
--- 02. 정치│내가 선거 결과를 맞힌 비법

내가 만난 역학자들은, 다른 분야의 예측 전문가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자기들이 운용하는 예측 모델에 얼마나 큰 한계가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었다. 일례로 마크 립시치는 1918년, 1957년, 1968년에 발생한 독감 사태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세 개 측정점을 바탕으로 예측을 한다는 건 기본적으로 어리석은 짓 아닐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어쩌면 시나리오를 여러 개 준비하고 그 대비책을 세우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전문가가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예측할 수 있는 척하면 많은 사람이 위험해진다. 역학자나 여러 의료계 종사자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마라’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내가 발견한 가장 사려 깊은 통계 작업 가운데 많은 것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의료현장이 삶과 죽음이 갈리는 곳이라서 그런지 의사들은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어설픈 추측이 사람을 죽음으로도 몰고 갈 수 있다. 엄청난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 07. 전염병│모든 모델은 빗나가지만 몇몇 모델은 유용하다

베이즈주의적 관점의 멋진 특징 하나는, 우리가 새로운 증거를 해석하는 방법에 영향을 끼치는 경험적(사전적) 믿음prior belief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면서, 우리가 세상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해 매우 잘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
이는 모든 경험적 믿음은 동일하게 올바르다거나 타당하다는 주장이 아니다. 나는 우리 인간은 자기 믿음에 대해 완벽한 객관성, 합리성, 정확성을 결코 지닐 수 없다고 본다. 그저 덜 주관적이고, 덜 비합리적이며, 덜 잘못되려고 노력할 뿐이다. 자기 믿음을 토대로 예측하는 것은 스스로를 검증할 수 있는 최고의 (그리고 어쩌면 유일한) 길이다. 만일 객관성이 우리의 주관을 넘어서는 더 큰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예측이 우리가 그 진리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살필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면, 우리 중 가장 객관적인 사람은 제일 정확한 예측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 08. 베이즈 정리│조금씩 조금씩 덜 틀리는 법

테러와 지진을 비교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구텐베르크-리히터 법칙’은 장기적으로 볼 때 지진의 빈도는 지진의 규모가 1등급씩 커짐에 따라 10분의 1로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지진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등급함수여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 우리가 주로 걱정해야 하는 건 규모가 큰 지진이다. 이런 지진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할지라도 말이다.
자, 다시 테러를 놓고 생각해보자. 9·11테러라는 하나의 테러에서, 1979~2009년의 30년 넘는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서 일어난 모든 테러의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망자(테러리스트를 제외하고도 2,977명)가 나왔다(도표 13-7). 핵무기 또는 생물무기를 동원한 테러가 단 한 차례라도 벌어질 경우 사망자는 9·11테러의 총 사망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날 것이다.
이런 테러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더라도) 전체 위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 테러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대규모 사건이 일어날 확률과 그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출 방안을 놓고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공격을 가리키는 신호에 초점을 맞추어서 여기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할당해야 한다는 말이다.
--- 13. 테러│진주만 공습과 9·11테러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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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의 삶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열린 자세로 신호들을 바라보고’ ‘모든 행위를 증거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맞혀야 할 과녁이 움직일 뿐 아니라 모양마저 변화하는 빅데이터 시대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한다.
-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야구의 전설 요기 베라의 말대로 “예측은 어렵다. 특히 미래 예측은 더욱 어렵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염려하고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할 필독서다.
- 리처드 탈러 (《넛지》 저자)
반지성주의가 팽배하는 가운데 폭넓게 신뢰받는 매체나 기관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네이트 실버는 그 빈자리를 채울 잠재력을 가졌다. 그는 통계학을 사용해서 그동안 빗나간 예측들을 정밀분석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자신의 방법론을 정치와 스포츠 영역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펼치려는 그의 야망을 엿볼 수 있다.
- 《뉴욕타임스》
저자는 우리가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음을 환기하지만, 데이터가 많으면 예측이 쉬워진다는 견해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비결은 소음투성이의 자료에서 정확한 신호를 뽑아내는 것이다. (…) 쾌활한 문체 덕분에 까다롭기 짝이 없는 통계학관련 서술이 한층 쉽게 읽힌다.
- 《월스트리트저널》
《신호와 소음》에서 맨 먼저 중요하게 언급해야 할 것은 자극적이지 않고 겸손한 책이라는 점이다. 《신호와 소음》은 장차 일어날 것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는 책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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