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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의 힘

유치원의 힘

EBS 클래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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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8g | 145*210*18mm
ISBN13 9788954756129
ISBN10 895475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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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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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유치원 이미지’는 유치원 과정을 공부하되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영어로 말하면 아이들도 영어로 대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만큼 말을 하는 존재다. 말과 생각 사이에 차이가 생기면 당연히 혼란이 일어난다. 여섯 살 영혼에 세 살의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사고가 언어에 맞춰 하향평준화할 수밖에 없다. 다른 능력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각 영역이 협력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낯선 몇 개의 어휘를 더 아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그릇, 그 자체를 크게 만들어놓는 게 더 필요하다.
--- p.19

아이가 다소 짓궂은 장난을 할 때, “그렇게 하면 친구들이 싫어해, 하지 마!”라고 부모들은 제재를 가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 정도를 알지 못한다. 친구가 찡그리고,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스스로 깨닫는다.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순간을, 아이들은 아이들 속에서 느껴나간다. 어떤 친구는 살짝 밀기만 해도 싫어하지만 어떤 친구는 실수로 조금 세게 밀어도 웃어준다. 아이들은 그런 경험을 통해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 하 는지도 알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은 수천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 3~5세의 유아에게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느끼는 시기, 느끼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공간은 부모가 제공할 수 없다.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완충지대를 주어 실수했을 때 스스로 실수를 극복할 기회를 주는 부모다.
--- p.37

거짓말을 조금 하더라도, 아이들을 때리더라도, 고집이 세더라도, 말이 조금 느리더라도, 떼를 잘 부리더라도, 글자를 못 읽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눈에 띄었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만든다. ‘비정상 태그’를 붙이지 않으면, 설령 현재 조금 달라 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다름이 중화된다.
--- p.44

예를 들어서 어른들은 임꺽정과 홍길동을 의적이라고 부르지만 아이들은 도둑질을 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사람의 것을 훔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 나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만 3~5세 때는 이해하지 못한다. 이 시기에는 가치관 형성의 씨앗이 뿌려지기 때문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홍길동이나 임꺽정 이야기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한 뒤에야 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명쾌하게 해야 하는 것, 반대로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구분해서 가르쳐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자신이 해 야 하는 일과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 p.67

“선생님! 땅. 신발.” 흙이라는 말을 모르는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신발을 가리키며 말한다. 흙이 신발 안에 들어와서 발이 불편한 상황이 라는 것을 표정으로, 몸짓으로 전달한다. “아, 진수는 지금 발이 아파서 속상하구나. 흙이 신발에 왜 들어왔을까? 선생님이 신발에 들어온 흙을 털어줄게. 흙이 들어와서 발이 까끌까끌 불편했지?” 일부러 흙이라는 단어를 반복해 말함으로써 신발 안에서 발가락을 괴롭히는 게 땅이 아니라 흙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진수는 까끌까끌이라는 말을 몰랐더라도 발바닥에 느껴지는 괴로운 감각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선생님은 일부러 아이들의 말을 정확하게 문장으로 옮겨준다.
--- p.75

섞임으로 인해 창의력이 눈부시게 발휘되는 순간도 있다. 바로 놀 때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숨바꼭질’을 할 때 아이들은 술래건 술래가 아니건 순간적으로 수십 가지의 판단을 한다. 아이들만의 특성을 파악해서 어디로 숨는지 예측하고, 행동이 굼뜬 아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등 뒤로는 느껴지는 아이들의 기척에 집중해서 어디로 숨는지 추리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수십 가지의 전략을 머릿속으로 세운다.
--- p.81

유치원의 한 반은 15~20명 정도로 구성된다. 그 정도의 인원 규모는 만 3~5살 아이들이 감당하기에 알맞은 사회 크기다. 아이들은 이속에서 다른 친구들과 놀려면 고집을 부리지 않아야 하고, 모든 아이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 사회화는 이렇게 적절한 규모의 유치원 교실에서 섞이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 p.82

“죄송하지만 보호자는 돌아가 주세요”라고 부모의 간섭으로부터 문을 닫는 곳이 필요하다. 사회화를 위해서는 전문가에 의해, 객관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p.90

선생님은 등원할 때 반갑게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며 맞이한다. 기분 좋게 이름을 불러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도 가장 먼저 아이의 이름을 밝고 기분 좋은 음성으로 불러준다. 수줍어하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먼저 다가가서 어깨를 다독이거나 아이들의 매무새를 살펴준다. 그러면 놀이에 끼어들지 못 하는 아이들도 자신 있게 성큼 놀이하는 곳으로 들어간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존재다!’ 선생님은 유아들이 이런 느낌을 받도록 도와준다. 그것은 유아들에게 존재감, 혹은 자신감의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 p.274

숲이나 들판에 아이들을 데려다 놓고 몇 시간 동안 자연을 느끼라고 하는 건 아이에게 힘든 일이다. “지금부터 새 소리를 들어보세요!”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느끼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아이들 귀에 우연히 새소리가 들리고 바람소리가 들려야 한다. 느낌은 순간에 찾아오는 것으로, 그것을 연장할 수는 없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그런 순간이 오기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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