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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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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46g | 140*210*20mm
ISBN13 9791158772260
ISBN10 115877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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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나오라고! 지점장!”
“네, 제가 지점장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지 말씀하십시오.”
“아니, 당신 말고! 지점장, 남자 지점장 말이야!”
“네. 제가 지점장입니다. 우리 매장에는 남자 지점장이 없습니다. 제가 고객님이 찾는 지점장이니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저에게 하시면 됩니다.”
“뭐야? 당신이, 아니 여자가 지점장이라고?”
고객은 어떻게 여자가 지점장이 될 수 있느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끝내 불편사항을 내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혹시라도 여자에게 말하기 불편한 내용의 이야기인가 싶어 남자 직원을 불러드릴지도 여쭸으나 고객은 여전히 남자 지점장만을 찾았다.
“지점장인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지금 하시고, 없으시면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남자 지점장만을 찾는 고객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내가 남장을 하고 나타날 수도, 가짜인 남자 지점장을 데려올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나는 정중히 인사를 한 후 사무실로 돌아갔고, 결국 고객은 처음의 사원에게 자신의 불만을 호소하듯 풀어내는 것으로 상황을 종료했다. 지점장인 나에게 말했더라면 좀 더 건설적으로 해결되고, 어쩌면 적절한 보상까지도 받았을지 모를 일이 남자 지점장만 찾은 탓에 결국 하소연을 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 p.30~31

그림을 그리다 보면 딱 그 자리에 필요한 색깔이 있다. 그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론 그 느낌을 온전히 살릴 수 없기에 망설임 없이 그 색을 선택한다. 직장에서도 나만의 분명한 색을 가지는 것이 나의 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냥저냥, 두루뭉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은 선택의 순간에서도 늘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그 사람을 선택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돋보이는 나를 만들려면 남과 다른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의상과 디자인을 전공하고, 10년 가까이 패션 대기업에서 의상디자이너로 일했다. 학창 시절 나는 전시회나 공연장 등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한 덕분에 학년이 오를수록 점점 더 창의력과 감각이 성장했다. 입사 후에도 잦은 해외 출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문화 체험을 하며 안목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국내 최고의 유통기업으로의 이직 후 나는 디자인과는 무관한 일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그간 다져왔던 디자인 감각이 전혀 다른 영역에서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일부 영역이긴 하지만 디자인 비전공자에 비해서 결과물을 가시화하는 능력이 우수했고, 이에 대한 인정을 받다 보니 나만의 차별화된 능력으로 더 키워가고자 노력했다.
--- p.71~72

몇 년 전의 일이다. 그 해는 좀 더 특별하게, 비교적 낮은 직급부터 높은 직급까지 여성들의 승진이 눈에 띄었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로 보면 남성들에 비해 훨씬 적었고, 여느 해와 비교해도 불과 몇 명 정도 많아진 것에 불과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기껏 몇 명 더 자리를 내어 준 것으로 그해 남성 직원들 사이에선 여성 직원의 승진이 남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오랜 차별을 깨부수며 이제 겨우, 아주 조금 ‘공정’을 향해 나아갔을 뿐인데도 그들은 ‘역차별’을 운운했다. 남자들이 승진을 많이 하면 그것은 당연한 일이고, 여자들이 승진을 좀 더 하면 역차별이라고 느끼는 것은, 내면에 이미 여자보다 남자가 우월하다는 잘못된 의식이 깔려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치마 입자. 내년에는 치마 입고 면접 봐야겠어!”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너나없이 승진 결과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누군가 함께 탄 남자 동료에게 이 같은 말을 했다. 순간, 나는 피식 코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게 능력도 없이 치마만 입는다고 될 일인가!
“치마 입어서 될 일이면 얼른 치마부터 입으세요.”
참다못해 튀어나온 내 말에 여기저기서 여성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곤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남성의 낮은 헛기침 소리도 간간이 들려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미 아홉을 가지고도 마저 다 가지지 못한 하나에 울분을 토하는 그들의 마음에 결코 공감할 수 없다.
--- 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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