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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잔인하고 불친절한 세계의 요정들

사실은 잔인하고 불친절한 세계의 요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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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40쪽 | 1058g | 170*225*35mm
ISBN13 9791189922184
ISBN10 118992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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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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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동화는 16세기와 17세기에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까지 여전히 인기가 있는 옛날이야기는 비교적 덜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지오바니 프란체스코 스트라파롤라와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처음 글로 기록한 것이다. 두 작가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서사 기법을 활용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요정들과 오그르(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거인으로, 오우거 혹은 오거라고 부른다)들과 마법이 들어 있다. 다시 말해 이 이야기들이 바로 동화다.
---「16-17세기 이야기」중에서

“난 너희들의 마음이 어떤지 알아. 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온갖 악의를. 너희들은 동상이 될 거야. 그래도 정신은 계속 놓지 않을 거야. 너희들은 동생이 사는 성문 앞에 서서 동생의 행복을 구경하는 벌을 받게 될 거야. 너희의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계속 그 상태로 지내야 해. 하지만 아무래도 너희들은 늘 동상으로 남아 있을 것 같아. 오만, 분노, 식탐, 게으름은 때로 바뀔 수도 있어. 하지만 악의적이고 시기하는 마음을 고치는 건 거의 기적 같은 일이지.”
---「미녀와 야수」중에서

정말 유명한 〈라푼젤〉은, 임신한 여자들은 자기들이 꼭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한 이야기다. 이런 미신은 신선한 채소와 필수 비타민을 구하기 힘든 지역에서는 사실일 수도 있다. 이 책에 실린 바실레의 〈파슬리〉는 〈라푼젤〉의 초기 판본에 해당된다. 〈파슬리〉의 등장인물 파슬리와 달리 그림 형제의 라푼젤은 스스로 도망칠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 대신 잃어버린 왕자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구출된다.
---「라푼젤 Note on the Story」중에서

이제 늑대 인간은 사랑을 쟁취하려는 욕심이더 많아졌다. 어느 날 저녁 장 시코가 인디언들을 취하게 만들고 그들의 비버 가죽을 차지했다. ‘하얀 여자들’이라고 불리는 숲속 마녀들이 장 시코에게 달려들더니 그의 보물 중 일부를 뜯어 갔다. 그때 늑대 인간이 그에게 심하게 덤벼드는 바람에 그는 더 많은 보물을 잃고 말았다.
---「디트로이트의 늑대 인간들」중에서

뱀들이 다가오더니 길을 막아선 공주를 보았다. 뱀들은 모두 흉물스러운 대가리를 치켜들더니 앞뒤로 흔들면서 말똥말똥한 작고 사악한 눈으로 공주를 바라보았다. 뱀들이 내뿜는 입김이 공기 중에 독을 뿜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공주는 굳건히 서서 다른 뱀들을 인도하는 뱀이 몇 미터 앞으로 다가오자 소리쳤다. “오, 뱀들의 여왕이시여, 여왕 뱀이시여, 내 남편을 돌려주세요!”
---「뱀 왕자」중에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날 야단치고 두드려 팼어요. 그런데 이제 내 물건은 아주 잘도 받네요. 이제 나도 따로 보여 줄 게 있어요. 붐바이, 붐바!” 요술 막대기가 곧 벌떡 일어나더니 식구들이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두들겨 팼다. 식구들은 이제 후안이 집안의 우두머리라고 말했다.
---「후안의 모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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