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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 월가의 천재 조던 벨포트부터 스타벅스 의장 하워드 슐츠까지

리뷰 총점7.4 리뷰 16건 | 판매지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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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54g | 152*223*18mm
ISBN13 9791158512040
ISBN10 1158512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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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내가 꼭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종이에 써서 침대 옆 탁자에 올려놓은 것을 보니 그렇다. 잡지에 실릴 벨포트와의 인터뷰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이런 일을 해서 돈을 번다. 부자이거나 갑부인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에게 자신에 관해 이야기해달라고 설득하는 게 내 밥줄이다. --- p.14

나는 이등석을 탄다. 이건 분명 약간의 심리적 의미를 지닌다. 좌석에 두 등급이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나는 내가 둘 중 더 안 좋은 쪽에 타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더 나쁜 좌석을 달라고 하는 게 내 기본값이다. 사실 진짜 신경쓰고 있는 건 좌석 자체가 아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뒤의 사람들을 느낄 수 있다. 발을 질질 끌고 걸으며 숨을 몰아쉬는, 인내심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자기혐오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주먹을 꽉 쥔 채로 이를 갈고 있는 사람들. --- p.28

우리 사회 전체가 도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건 모든 부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들은 모두 본질적으로 도박꾼이고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 역시 도박꾼이다. 다만, 부자들은 대개 솜씨 좋은 도박꾼이고 가난한 사람들은 대부분 서투른 도박꾼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모든 게 도박이다. 하지만 중산층의 깨끗한 사람들은 이걸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안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들 중 한 명, 깨끗한 사람들 중 한 명이 아니길 바라지만 마음속으로는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p.38

그가 깨달은 건 고가의 우량주를 위한 기계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부자들이 살 만한 가장 싼 주식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하면 기계가 생명을 얻는다. 최적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찾아내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마술이고 환상이다. 그건 존재하지 않는다. 실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당신이 계속해서 찾고 믿으면 존재하게 된다. 실재하게 된다. 당신은 그것을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한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이거다.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한다는 사실. --- p.46

너무 쉬웠다. 발을 헛디디는 건 너무 쉬웠다. 헛디디고, 헛디디고. 내가 돈을 무서워하는 데는 이런 이유도 있는 것 같다. 돈은 기름기가 많다. 돈은 당신이 가는 길에 기름을 친다. 그래서 발밑이 미끄럽다. 내가 설명하려는 게 바로 이거다. 나는 보수가 좋은 일거리들을 얻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벌었고, 내 삶을 업그레이드했다. 주로 서비스 분야에서.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하고 나면, 그런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당신의 시각을 바꾼다. 당신을 바꾼다. 당시에는 눈치 채지 못하지만. --- p.55

그는 피지 군도에 섬을 사들여 리조트를 지었다. 듣기론 세상에서 가장 고급 리조트라고 했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빌 게이츠가 그곳에 묵었다. 스티브 잡스와 톰 크루즈도. 그 리조트에서는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 접근해오는 헬리콥터나 보트도 볼 수 있다. 아무도 리조트에 머무는 당신의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곳에 가려면 비행기로 로스앤젤레스까지 간 뒤 뉴질랜드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그 뒤에도 두 번을 더 갈아 타야 한다. 그렇게 가는 데만 며칠이 걸린다. 갈아탈 때마다 비행기가 점점 더 작아지고 마지막에는 당신이 유일한 승객이 된다. 그렇게 나는 그 섬에 갔다. 내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나와 길모어의 많은 직원들뿐이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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