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3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192g | 130*188*10mm |
ISBN13 | 9791189533571 |
ISBN10 | 118953357X |
출간일 | 2021년 03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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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192g | 130*188*10mm |
ISBN13 | 9791189533571 |
ISBN10 | 118953357X |
영혼을 위로하는 당신을 위한 시 두 아들을 키우며 자신도 성장 중이라 고백하는 평범한 엄마인 작가는 매일 밤 시를 써 내려갔다. 하루는 울고, 하루는 웃고, 하루는 후회하고, 하루는 기대하며 사는 별것 없는 매일을 기록했다. 그것이 한 권의 시집이 되었다. 짧은 시 속에 작가의 인생 대부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 시로 인해 읽는 이의 인생에 조그마한 위로와 용기가 되길 기대한다. |
작가의 말 1장 계절은 바람을 타고 어딘가 여든의 아이 기억 상실 그림자 대화 좋겠다 왜 그런 날 찾다 매미에게 바람의 소리 별 하나 기준의 기준 그래서 그래 여름 한낮 아이에게 어쩌면 부탁 옥수수 선풍기 마음 뽑기 통화 후 편견 이슬 화원 2장 내가 너를 그러하듯 갓샷(God shot) 낮잠 23시 나나 들꽃 사랑 당신 있음에 기도 숲에서 차창 밖으로 잔혹사 선택 굳은 믿음 떠오르다 가을 하늘 자전서 샤워 좋다 애쓰지 않아도 그럴라요 잘 익어라 2020년 길 적기 시골 여자 죽음의 의미 존재 이유 달력-10월 작은 것의 힘 우리는 여행자 남은 건 나뿐인데 3장 저마다의 겨울을 안고 시작 반짝반짝 올 줄 알면 퇴근길 계절의 조각 길에서 여기에서 관계의 의미 집 당신은 어떤가? 진즉에 말 숙제 한낱 사람아! 충분히 잘 뭣도 없이 독서 그 아이 엄마가 보고 싶은 날 해가 지는 이유 좋은 건 나누고 싶어서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실 직면 자연스럽게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께 유언 아무래도 너와 나에게 |
시집은 저자가 주장을 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읽기 쉬운 단어들의 나열로 하나의 시제를 갖고 적는 시들은
누구나 익히 접해봤거나 쉬운 낱말들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렇게 마음 한편 이라는 시집을 읽게 되었다.
마음 한편이라는 박혜란 작가님이 지은 시집은
들고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을 정도로 가볍고 얇아서
처음 시집을 고르는 분들에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는 두 아들의 엄마셔서 그런지
시에는 가족을 주제로 한 낱말, 시제들이 많이 눈에 보였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
서문에 적혀있는 작가의 물음
"무엇이 당신을 살게 합니까?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에도 당신이 결코 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당신께 어떤 의미입니까? 그리고 이 모든 파도가 지나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까?"
이 물음에 잠시 생각해봤다.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릴 적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 공부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했던 것 같다.
30대가 된 지금은 아마 아내와 뱃속에 있는 아이때문에 살게 하는 것 같다.
내 행복을 위해선 이들이 행복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야 내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이유가 되는 것 같다.
편견이라는 시는
시는 어려운 거야 라는 편견을 깨는 시다.
처음 시를 읽을 때는 어려운 낱말도 많았고 이해하기 힘든 감정들이 있었지만
마음한편에서는 어린학생들이 읽어도 술술 읽어내려갈 정도로
알기 쉬운 낱말들로 적혀져 있어 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듯한 시집이다.
비우고 비우고 비워낼 수록
더 나 자신이 또렷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평소에 했는데
남은 건 나뿐인데 라는 시는 그 생각에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채우고 채우고 채울 수록 나라는 존재는 희석되가는 것 같은...
박혜란 시집 마음한편은
오늘, 고요하고 단단하게 라는 부제로
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들에게
무엇으로 살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함으로써
지금 살고 있는 삶에 의미를 더욱 또렷헤가 만들어주는 시집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날씨가 좋아 집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를 피고 드러누워
마음 한편을 읽었는데 금새 술술 읽어져서 조금은 아까웠다.
아껴서 읽고 싶었는데..
완독 했으니 잠시 책장에 넣어두고
시가 생각날 때 쯤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시집이었습니다.
쉬운 단어와 낱말로 학생들도 읽기 편한 좋은 시집
마음한편을 이웃님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