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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는 자유의 역사

경제학의 역사는 자유의 역사

: 애덤 스미스부터 카너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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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0g | 148*210*14mm
ISBN13 9788965235927
ISBN10 89652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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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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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경제학의 시작부터가 계몽주의와 함께였다. 즉, 인간 개개인에게는 소중한 인권이 있다는 믿음, 그렇기에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자유로워야 한다는 믿음이 바로 경제학의 시작이다.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점점 개인들이 평등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과정이 시작되었기에 화폐와 시장과 교환행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되고 이를 분석하고 현실에 적용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 경제학을 공부하다 보면 개인의 자유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렇기에 경제학자들은 자유를 보편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람들을 ‘모두 다 잘살게’ 하고 싶어 한다.
--- p.11, 「시작하며」 중에서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정육점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그들이 이기심, 즉 돈벌이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애덤 스미스, 『국부론』).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이런 오해를 마주칠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실제로 애덤 스미스가 사용한 용어는 ‘이기심(selfishness)’이 아니라 ‘자기이익(self-interest)’이었기 때문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꽤 큰 의미 차이가 있는 이 두 용어를 단지 ‘이기심’이라는 말로만 해석한 것, 이것이 어찌 보면 애덤 스미스에 대한 (최소한 우리나라에서의) 거대한 오해의 시작인 것 같다.
--- p.29, 「제2장 애덤 스미스」 중에서

마르크스의 모든 논의에서 개인은 철저히 빠져 있다. 판단하고 행동하여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실상은 바로 개인임에도, 마르크스는 모든 역사 변화의 주체를 오로지 ‘계급’으로만 생각했다. 개인의 가치는 계급에 우선할 수 없었다.
따라서 혁명 시기가 오면 자본가 계급은 통째로 없애 버려야 한다는 논리가 생긴다. 한 개인이 도덕적이건 말건 아무 상관이 없다. 공산혁명이 벌어진 나라마다 자본가들, 지주들, 지식인들에 대한 대량 숙청은 예외 없이 벌어졌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힘이 사실은 지식과 지혜일 텐데, ‘만민평등’이라는 기치 하에 지식인과 학자들을 죽이는 것은 결국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에 다름 아니다.
--- p.73~74, 「제4장 마르크스」 중에서

슘페터와 커즈너에겐 분명한 차이가 있다. 바로 균형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슘페터는 시장에 균형이 ‘실재’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기업가가 창조적 파괴를 통해 기존의 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커즈너는 시장에 균형 따위는 있을 수 없다고 보았다. 커즈너 이론에서 자동차의 등장은 슘페터 이론이 말하듯 균형 상태에 있는 마차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창조를 불러온 그런 게 아니다. 그보다는 기존 시장은 마차 시장에 심각한 자원 집중이 이뤄지는 불균형 상태였고, 이는 오직 기업가들만이 발견할 수 있는 불균형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기업가들은 이를 해소하고 이윤을 얻기 위해 자동차라는 혁신적인 상품을 시장에 내놓은 셈이다.
--- p.161~162, 「제4장 슘페터, 커즈너, 리프킨」 중에서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내가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은 현재인가 미래인가?”
미래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를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에게 현재는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준비 기간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동체는 소중하다. 자신의 후세를 생각해야 하니, 당연히 자신과 후세가 살아갈 공동체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사회봉사에 나서고, 기부에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미래보다 현재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대부분은 당장 먹고살기 급급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래를 위해 투자할 여유가 없다. 이들에게 미래는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가치일 뿐이다.
--- p.203~204, 「제9장 카너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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