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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결혼

보스턴 결혼

: 섹스 없이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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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34g | 120*190*30mm
ISBN13 9791189623074
ISBN10 118962307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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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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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발상은 공저자 중 한 사람인 에스더가 『게이 섹스의 즐거움』을 쓴 찰스 실버스타인에게 받은 편지 한 통에서 비롯했다.”
--- p.1

“남자는 떠다니는 페니스로 가득 찬 방에 있는 것이 자기의 환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과 섹스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일상이라니, 내가 아는 대다수 레즈비언의 현실에서 이보다 더 동떨어진 일이 있을까?”
--- p.8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남성에 의해 사회적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현대 성과학자들은 성적 지향을 생식기 결합으로 증명하기를 요구하려고 든다.”
--- p.12

“19세기에는 그저 평범하고 적절한 행동이자 애정 표현으로 여겨지던 것들이 갑자기 20세기의 흐름 속에서 비정상이 돼버렸다. 그 관계의 본질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1920년대가 되면서 여자들은 그들 관계를 ‘보스턴 결혼’으로 부를 수 있는 사치를(아니 차라리, 안전을) 더는 누리지 못했다.”
---「19세기 보스턴 결혼이 지금에 말해주는 것」중에서

“우리는 모두 권력 불균형을 에로틱하게 보는 문화 속에서 사회화됐으며 이런 이미지들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정말 온 힘을 다 바쳐야 한다.”
---「그게 섹스랑 무슨 상관이야?」중에서

“여자들 모임은 둘로 나뉘는 것 같다. 섹스를 하는 여자들과 섹스를 안 하는 여자들.”
---「우리는 사랑하며,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중에서

“섹스를 안 하면 그 사람과 나를 구별할 수가 있다. 해나가 나와 지나치게 가까워서 해나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으로 보인 적은 없다.”
---「보스턴 약혼이라 불러줘」중에서

“한 해쯤 전에 우리는, 내가 하고 싶어했음에도, 절정까지 가는 유형의 섹스를 그만뒀다.”
---「섹스 섹스 말만 하지 사실 다들 별로 안 해」중에서

사실 『보스턴 결혼』을 읽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섹스를 하지 않는 여자들이나 커플들한테는 심지어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겠다고 말이다.”
---「섹스는 생리 작용인가?」중에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말할 수 있는 언어를 가졌다면, 당신의 인간관계들에 대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당신이 경험한 친밀함의 진짜 속살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보라. 관계 혁명을 향해 한 발 내딛어보라.”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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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결혼』이 말하는 사랑은 오롯이 두 사람에 입각한 관계다. 이성애라는 규범의 바깥에서 우리는 이 자연발생적인 사랑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까?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 곁으로 가면 된다. 이 책에 등장한 이들을 만나보는 동안 나는 잠시 정직해졌다. 그리고 인정했다. 탯줄로 이어진 듯한 관계에서는 섹스로 불안을 몰아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 서한나 (BOSHU(보슈) 공동대표, 『사랑의 은어』 저자)
“우리 시대는 특정한 성적 반려 간 헌신서약만을 인정한다. 이 책이 선사하는 한 가지 선물은, 성적 관계 바깥의 헌신에 대한 암묵적 승인이다. 만약 세상이 허용하고 이름 붙인 것이 아닌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을 바탕으로 관계를 정의한다면, 우리는 어떤 종류의 친밀성을 설명하려 하고, 어느 것에 가치를 둘까? 어떤 종류의 헌신 약속을 하고, 어느 것을 존중할까? 당신의 인간관계에서 정말로 무엇을 경험했는지 잠시 떠올려보라. 그리고 각 관계의 이름보다는 실상이 말하게끔 하라.”
- 마샤 힐 (심리학자·여성주의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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