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손자의 말 한마디가 요즘 사회에도 적용되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기에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원중 교수는 동양인문학 번역을 잘해서 소장할 가치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책이 출간되길.

https://blog.naver.com/tk007xkd/223432499085길 위의 인문학 2 - 조선 역사 테마여행오늘은 여행의 계절 봄에 맞는 책을 소개 드리러 왔어요.길 위의 인문학 1권-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에 이어서 조선 역사를 알려주며 테마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 위의 인문학 2권-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가 나왔어요. 읽게 된 계기국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역사를 담은 산책길 등이 많이 있는데,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모르니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서울 역사 투어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버킷리스트에 저걸 넣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걸 도와주는 이런 멋진 길 위의 인문학 책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김정남 작가현재 대진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며, 한양대 사학과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어요.학생들과 역사 독서토론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답사 체험을 운영하고 있어요.통섭 독서교육과 창의인성 독서캠프 등의 독서 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36시간의 한국사 여행 3권, 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길 위의 인문

무역과 산업화, 식민지, 과학의 발전과 그것을 기반으로하는 이성의 시대. 그 당시유럽 사람들은 대전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전쟁 초기만해도 꼭 어디 놀러가는냥 웃고 장난치는 군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각국 정부의 수뇌부들을 누구할거없이 당대 지식인이고 똑똑한 사람들이었건만 그들은 잘못된 판단과 방향으로 가고 말았다. 꿈속을 헤매는 병자들이었다.

공부는 해서 어디다 쓰는 것일까?불만을 품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철학은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공부에 대한 철학은 초등학교 책걸상에서 뿌리를 내렸을 것이다.순수하게 “배움이 좋아서”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거의 모든 학생이 입시제도를 체험하고, 좋은 대학교에 입학한 사람을 엘리트 집단이라 부르는 사회에서 공부의 가치 있음을 논할 때 권력과 신분 상승을 빼놓기란 어렵다. 많이 알고 적게 아는 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이며 앎의 질적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은 누가 어떻게, 도대체 왜 만든 것인가. 14~15세기 중세의 식자들, 그러니까 배운 사람들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책이었다. 식자의 자격 요건은 무엇인가. 식자로 만들어주는 지식은 무엇이 있는가. 지식은 또 어떻게 전승되는가. 장인처럼 도제식으로 전수되는 게 아니기에, 학교와 책의 힘을 빌리게 되는데 그 또한 기술과 세대 변혁을 맞이하며 조금씩 기능이 바뀌게 된다.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그 시절에도 유학이 있었고, 다른 나라에 장기간 머물며 인맥을 넓히고 대인 관계 경험을 키웠다는 말이다. 독학자는 책을 읽었으며 이 책의 공급은 당연히 인쇄술과 결부되어

세계사를 요약 정리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세계사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내용전개가 술술 읽히는 편이라 재밌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전 개인적으로 중국사,유럽사,이슬람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지식도 얻고, 이해가 잘 되는  문장으로  잘 읽었습니다.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그것은 해당 국가의 국민들이 자신의 일정 권리와 자유를 모아 국가에 주어서 만들어졌다.그렇게 온 국민에게 받은 권리와 자유를 바탕으로 그들을 보호해준다. 이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국가 정의의 첫걸음이었다.이후, 로크, 루소, 밀, 소로 현대의 국가의 사상에는 자유권, 사회권 등의 권리들이 붙으면서 발전해갔다. 모든 내용들이 흥미로웠지만 나에게 가장 흥미로운 건 국민이 국가를 선택할수 없냐는 질문이었다.미국은 광활한 평야와 석탄부터 시작해서 셰일가스로 이어진 지하자원까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그것은 미국이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도 그들의 선택이 아니었다. 이처럼 난 국가도 국민도 운이 크지 않은가 싶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원이 없고 영토가 크지 않고, 국민이 적은 나라 즉 가진 것이 없는 나라는 아무리 노력해도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한다. 시리아의 보트피플도, 중국의 탄압을 받는  중국의 소수민족도 운이 없어 슬픈 현실을 맞닥들인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