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가끔 삶의 기준이나 가치와 같은 답이 없는 질문의 무한 궤도에 빠질 때가 있다. 빛이 있기에 어둠이 있고, 능선을 오르다 보면 결국 다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처럼, 욕심을 부리면 서두르게 되어 일을 망치는 것처럼(물론 이는 순전히 인간적인 관점에서지만), 세상을 유지시키는 중력, 만유인력, 전자기력 같은 물리 법칙이나, 두 가지 성질의 화학 물질이 기묘하게 반응하는 화학 작용 등, 세상을 지속하게 만드는 법칙이 있듯이, 우리의 삶에도 어떤 기준이나 방향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답을 찾기보다는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러다 결국 얻게 된 작은 결론이랄까. 그저 삶이란 각자의 ‘해석’에 달린 것이며, 그것들이 쌓이면 아마도 ‘가치관’이 될 것이다. 사실, 기준이나 옳고 그름이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사실은 그림 그리기보다는 멍하게 있을 때의 느낌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필사 같은 글쓰기에도 흥미가 있다. 오래전부터 ‘이기주의 스케치’라는 유튜
c***0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