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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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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 파시즘과 인문주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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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82g | 126*188*10mm
ISBN13 9791190422512
ISBN10 11904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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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경제적 불안정 그리고 테러나 전쟁의 위협 등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파시즘의 회귀를 저지하고, 맞서 싸우고, 제거하지 못하는 무능은 우리가 알아내지 못한 공포의 원인에서도 비롯된다. 이 무지ignorance야말로 대중민주주의에서 파시즘이 이렇게 쉽게 회귀하는 주된 이유다.
--- pp.14~15

파시즘의 귀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은 결코 아니다. 역사의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의 대세를 거스르고 시대정신Zeitgeist을 바꿔내는 것은 인간의 자유가 지닌 힘이다.
--- p.20

니체는 니힐리즘이 유럽 사회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만년에 “모든 위험 중의 위험: 그 어떤 것에도 의미가 없다”라고 썼다. 절대적인 정신적 가치를 상실하면서, 인간이 의미를 부여했던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선악을 구분하는 지식, 측은지심 그리고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생각들뿐 아니라 모든 주류 예술, 예의, 대화 그리고 품격과 가치에 대한 존중까지 사라진다.
--- p.30

현대 파시즘은 자신들의 지적 전통을 포기한 정당, 쾌락 추구적 니힐리즘을 조장한 지식인, 이름값 못하는 대학, 탐욕스런 재계 그리고 비판과 자성을 말하지 않고 대중의 복화술사가 되기로 한 대중매체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바로 이들이 파시즘이 다시 거대하게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인 정신적 공허를 만들어낸 타락한 엘리트들이다.
--- pp.71~72

기술적이고 도구적인 합리성, 선악이 무엇인지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하나도 알지 못하는 합리성이야말로 우리 시대 위기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철학이, 생각하는 방법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침도, 척도도 제공할 수 없었고, 그리하여 비합리적인 것들이 창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셔널리즘의 광적인 정치적 열정,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그리고 파시즘도 그러한 비합리성에 포함됩니다.
--- p.148

영혼의 돌봄, 자기 시대에 영원의 자리를 만드는 능력?이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철학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을 넘어서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자신을 바꾸고, 진리와 정의가 머물 곳을 이 세상에 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해 줍니다. 유럽의 정수는 그러므로 정치학도, 경제학도, 기술 도 아닙니다. 유럽의 정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문화culture, 오로지 문화입니다. 우리가 가진 문화라는 개념이 키케로의 말에서 유래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cultura animi, filosofia est”, 즉 “영혼을 수양하는 것, 그것이 철학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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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리멘은 허약한 우리 공동체의 도덕적, 지적 가치를 깊이 염려한다. 그는 가장 고전적인 인문주의자인 동시에 우리의 정치적 논의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변화를 기민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저작을 읽는다는 것은 그와 심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것은 비통한 동시에 희망적인 경험이다. 어쩌면 비애와 희망은 다소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동일한 것인지도 모른다.
- 조지 스타이너 (George Steiner, 비평가·소설가)
이 짧지만 강렬한 책에서 롭 리멘은 우리 앞에 펼쳐지는 정치적 위기가 사실은 우리가 이전에도 목도했던 종류의 문명의 위기라고 논한다. 사태를 그 진정한 이름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으며(파시즘을 파시즘이라고 부르며), 파시즘이 유럽에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종말을 예언하는 대신 유럽 문명과 그 보편적 의미에 대한 대안적 주장을 제시한다.
- 앤 애플바움 (Anne Applebaum, 퓰리처상 수상자·『굴라크』 저자)
현재 발생하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파시즘의 발흥 배후에 있는 원인에 대한 롭 리멘의 분석은 놀랍다. 그것은 사회정치운동이 요구하는 선명한 초점과 긴급성을 갖추었다.
- 안토니오 다마지오 (Antonio Damasio, 뇌과학자·의사·『스피노자의 뇌』 저자)
우리는 몽유병 상태로 대재앙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리멘은 열정, 지혜, 그리고 설득력 있는 달변으로 우리를 깨우려 한다.
- 사이먼 샤마 (Simon Schama, 역사학자·미술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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