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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형상

돌의 형상

: 오상조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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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25*270*20mm
ISBN13 9791190985055
ISBN10 11909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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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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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의 인생이었다

세월은 참으로 빨라서 어느 덧 고희를 맞게 되었다. 젊은 스무 살 청년이 사진과 인연을 맺은 지도 50년이 되었다. 내가 처음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71년 여름, 카메라를 판매하는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우리나라에도 대학에 사진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청운의 꿈을 안고 사진학과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사진학과가 생소하던 시절이었고, 사진 관련 장비들도 대부분 수입품인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공부하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았다. 그러나 나에게는 사진가로서 큰 꿈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참아가며 사진공부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꿈이 현실이 되어 1984년부터 2019년까지 대학에서 사진학 교수로 35년을 봉직하였다. 또한 정년퇴직 후에는 화순군립 천불천탑사진문화관의 명예관장으로서 계속하여 사진문화 발전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50년을 오롯이 사진 교육자와 사진가로서 살아왔으니 돌이켜보면 ‘사진은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사진 50년, 인생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돌의 형상〉이란 주제로 사진집을 출간하고 사진 전시를 열면서 감회가 깊다.

〈돌의 형상〉은 퇴직 후에 더 많은 시간을 몰두하여 완성하게 된 작업이어서 그동안 해온 내 사진작업의 총체적인 결과물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이번에 발표하는 돌 사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동안 발표해온 당산나무와 남도사람들, 남도의 정자와 초가 등 나의 사진작업들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사진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그동안 나의 작품들이 가진 철학적 사유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나는 남도의 공기, 남도의 색깔, 남도의 정취, 남도의 문화와 풍경을 호흡하고 눈에 담고 온몸으로 느끼기 위하여 집을 나선다. 살아있음의 기쁨을 온전하게 누리게 해주는 ‘사진’.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 남은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전부가 될 것이다.
--- 「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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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방법으로 접근하는 오상조 교수의 ‘돌사진’ 작업은 광범위하다. 그가 만나는 돌들은 주로 남도지역에 골고루 분포된 것들이다. 먼저 한반도 총수량의 70%가 분포되어있는 전남북 지역의 고인돌이 크게 눈길을 끈다.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지동마을) 일대만하더라도 600기에서 800여기의 고인돌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의 고인돌은 한반도의 남쪽에 형성된 남방형(기반식) 고인돌로 북방형(탁자형)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북방형이 지상에 4개의 묘석을 설치하고 그 위에 상석을 올린 것이라면 후자인 남방형은 지하에 묘실(돌널) 만들어 그 위에 상석을 얹는 형식을 취한다. 오상조 교수가 이 거대한 고인돌을 비껴갈 리가 없다. 고인돌이 내뿜는 회색빛의 짙은 이미지는 보는 그로 하여금 선사시대의 신비주의, 경건주의, 시간과 역사, 삶의 원초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제 ‘돌’로 만나는 오상조 교수의 흑백사진은 아날로그 방법으로 현상, 인화되어 우리들을 정서적으로 혹은 문화사적으로 긴장시킨다. 그의 사진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찾아가는(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과거는 미래다”라는 것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오상조 교수의 흑백사진과 여기에 담겨서 펼쳐진 피사체는 〈과거-현재-미래〉를 고요히 넘나들고 있다. 사람존중, 만물숭배, 조상숭배, 가족사랑, 나라사랑, 민간신앙과 종교 등을 돌로 표현하고자 했던...돌로 담아내고자 했던 옛사람들의 염원은 오늘날도 유효하다. 한반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오늘날까지 우리들의 몸에 내재되어온 빛나는 정신과 문화가 ‘돌+사진’으로 아름답게 절절하게 살아나고(재현되고) 있는 것이 더 없이 기쁘다. 사진작가 오상조 교수의 건강과 건승, 평화를 빈다.
- 김준태 (시인.前조선대교수.5·18기념재단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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