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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속) 빙점
미우라 아야꼬 저 / 이용현 역 | 육문사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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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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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2쪽 | 7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695749
ISBN10 89856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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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우라 아야코
1922년 4월 25일, 일본 최북단의 섬 훗카이도의 아사히카와 태생, 1939년 아사히카와 시립여자 고등하교를 졸업, 아사히카와 서소학교 교사를 7년간 역임
1946년 건강상의 이유로 교단으 떠남과 동시에 폐결핵으로 인한 척추카레라이스가 발병, 13년 동안의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은 불태움. 1962년 태양은 지지 않는다라는 작품이 응모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그후 1964년 아사히 신문 창립 85주년 기념 1천만엔 현상소설 공모에 빙점이 당선되어 일본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킴. 그후 미우라 아야코의 작품집, 북극의 일기, 성서에서 살펴본 인가의 죄등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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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구석에 흰 커버를 씌운 방석이 7,8개 쌓여 있었다. 무용 연습을 끝낸 제자들이 복도를 지나 돌아가고 있었다. 그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나쓰에는 긴장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창으로 내다보이는 정원 한구석에 큼직한 수국이 피어 있다. 나쓰에는 수국의 차분히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가 좋았다.그러나 지금 그런 수국도 나쓰에의 마음을 온화하게 해 주지는 못했다.
--- p.168
"게는 옆으로 기어가는군."

"물론이지, 게가 옆으로 기어가는 건 당연하지."

"그렇겠지, 하지만 게는 자기가 옆으로 기어간다고는 생각지 않겠지."

"뭐야, 또 쓰지구찌 철학인가?"

다까기는 웃었다. 게는 다음 돌 밑으로 들어갔다.
--- p.440
"게는 옆으로 기어가는군."

"물론이지, 게가 옆으로 기어가는 건 당연하지."

"그렇겠지, 하지만 게는 자기가 옆으로 기어간다고는 생각지 않겠지."

"뭐야, 또 쓰지구찌 철학인가?"

다까기는 웃었다. 게는 다음 돌 밑으로 들어갔다.
--- p.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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