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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 로마신화

그리이스 로마신화

HIGH CLASS BOOK -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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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1쪽 | 63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030529
ISBN10 89820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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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상옥
대한신학대학 경영학과 교수 겸 교무처장이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저자 : 토머스 불핀치
미국에서 태어난 불핀치의 할아버지는 의사였고, 아버지는 미국 국회의사당을 설계한 건축가였다. 보스턴의 라틴어 학교와 하버드 대학에서 명문가의 아들로서 평탄한 학생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모교 라틴어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위싱턴의 실업계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보스턴의 머천트은행에 근무하며 일생을 마쳤다. 대표작 『전설의 시대』는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신화들을 수집하여 쉽게 서술했는데, 그의 나이 59세에 출간되었다. 이밖에 『기사도의 시대』『소년 발명가』『로망스의 시대』『전설의 시대 전집』『오레곤과 엘도라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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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연안의 각지에서 용사들이 모여들었다.
저 유명한 쌍동이 카스토르와 폴뤼데우케스,
음악의 명수 오르페우스.
바람처럼 민속한 제테스와 칼라이스
완강한 헤라클레스와 그밖에 고명한 강자들이
그리고 이올코스의 모래 깊은 물가에 밀려들어
갑옷으로 몸을 번적이면서 원정에
가슴의 불꽃을 태우고 있었다.
이윽고 월계수의 밧줄과 커다란 돌을 갑판에 올려
그 범선은 고물 밧줄을 풀었다.
놀랄 만큼 긴 용골은 아르고스의 교묘한 팔이
이 자랑스러운 원정을 위해 만든 것이다.
그 늘어난 용골에서 높은 마스트가 우뚝 솟고
돛마다 바람을 잔뜩 받는다.
영웅들에게도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이제 비로소 일행은
대해에서의 더욱 대담한 항해술을 배웠다.
금빛으로 빛나는 별들에 이끌리어
마치 케이론의 기술이 천공에다 표를 해 두었듯이.

--- p.169
새벽의 여신 오로라는 그 언니인 달의 여신(다이아나)과 같이 인간에 대한 연정에 사로잡힐 때가 종종 있었다. 그녀가 가장 총애한 것은 트로이의 왕 라오메돈의 아들 티토누스였다. 그녀는 그를 납치해 오자, 쥬피터를 설복하여 영원한 생명을 그에게 주도록 하였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영원한 젊음을 청하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그가 얼마 후에는 점점 늙어 가는 것을 보자 그녀는 대단히 마음 아파하였다. 그가 백발이 되었을 때, 그녀는 그와의 교제를 끊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그녀의 궁전 일대를 소유하였다. 그는 신의 음식을 먹었고 하늘의 옷을 입고 있었다. 드디어 그가 수족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녀는 그를 방 안에 유폐하였는데, 그의 힘 없는 소리가 종종 들려 왔다. 그녀는 마침내 그를 메뚜기가 되게 하였다.

멤논은 오로라와 티토누스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그는 이디오피아인의 왕으로서 동쪽 끝의 오케아노스 해안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트로이 전쟁 때에는 아버지의 친족을 도우려고 군대를 이끌고 왔다. 프리아모스왕(트로이의 왕으로 티토누스의 형제)은 그를 정중히 맞아들였고, 또 그가 오케아노스 해안의 경이로운 일들을 이야기하자, 프리아모스는 감탄하면서 경청하였다.
---p.259
만약 우리들의 재산을 늘리거나 사회적 지위를 놓여 주는 지식만이 유익한 것이라면, 신화에서는 결코 그것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행복하게, 보다 낫게 해주는 것이 유익이라고 생각한다면 신화는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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