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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3*225*30mm
ISBN13 9788968179549
ISBN10 896817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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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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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성·대대성을 바탕으로 한 ‘잘 사귐’의 윤리, 관계의 정치는 찰스 테일러가 인간을 대화망 속의 존재, 즉 여러 갈래의 ‘관계망’에서 복잡하게 연결된 존재로 해명한 것과 유사맥락을 이룬다. 테일러에 따르면, “나는 내가 어느 곳에서 말하는지를 정의함으로써 내가 누구인지를 정의한다. 나의 가계에서, 사회적 공간에서, 사회적 지위와 직능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에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를 가장 중요하게 정의하는 관계가 이루어지는 도덕적, 정신적 방향의 공간에서, 자아는 ‘대화의 망(web of interlocution)’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대화자들과 관계를 맺을 때에만 자아라는 관계적 자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관계적 자아는 사회적 전통적 관계망의 토대로서 유교 가족 윤리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부자자효(父慈子孝)’, ‘형우제공(兄友弟恭)’의 관계에서도 부모의 내리사랑 방식으로서 ‘자애’와 자식의 부모에 대한 존대 방식인 ‘효’, 가부장적 서열체계에서 형의 ‘우애’와 동생의 ‘공경’은 수직적인 상하 질서 혹은 규범으로 제한되기 보다는 수평적 맞물림 혹은 맞대응의 행위로서 대대의 구조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부모와 자식, 형과 동생의 관계에서 자식과 동생이 하위주체에 머물지 않고 상호주체로서 관계를 설정할 때 자애와 효, 우애와 공경이 실천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서로 공감하여 마침내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감이수통(感而遂通)’의 공동체적 실천윤리는 개인과 집단 간의 감정적 연대로서 공감과 끊임없이 상호 이해의 지평을 열어가는 소통을 순차적(順次的) 차원에서 포함한다. ‘감통(感通)’은 감성적 교호(交互) 작용, 감성적 서로 스며듦을 통해서만 소통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 사이의 다원적 관계망을 통해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감성적 교류[感]와 합리적 소통[通]의 방향성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① 감성적 교류를 통한 합리적 소통의 확산인가, ② 상호성의 맥락에서 합리적 소통을 매개한 감성적 교류의 보편화인가, ③ 감성적 교류와 합리적 소통의 공시화(共時化)를 통한 감통의 현재화인가? 유교적 감통의 실천윤리는 감성적 서로 스며듦을 통한 합리적 소통에로의 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맹자의 성선설을 입증하는 사례로 자주 인용하는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의 해석은 감성적 교류와 합리적 소통이 맥락을 이뤄 도덕 행위로 나타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장식의 부연 해설은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의 선험적·내재적 성격과 감성적 교류를 통한 도덕 행위 가능성을 설명하는 데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1부 8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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