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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어른

불안한 어른

: 지금, 한국의 서른을 말하다

BOOK JOURNALISM(북저널리즘) -06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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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11쪽 | 140g | 128*188*20mm
ISBN13 9791191652000
ISBN10 11916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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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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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주기 개념에서 서른이라는 나이는 여러 가지 의미로 경계에 있다. 길목에 서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어느 쪽이든 삶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부담스러운 위치다. 그래서 힘겹고 불안한 시기이기도 하다.
---p.8

우리는 서른을 안정된 직업을 갖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청춘의 시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기성세대에 편입되는 나이로 간주한다. 그러나 현재 30대의 삶은 이런 사회적 통념과 거리가 있다. 고용 불안으로 이들의 직업적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결혼하지 않는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30대는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어른의 조건’과 멀어지고 있다.
---p.12

이 나이에 취업해야지, 이 나이면 뭐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지. 비단 부모님이나 친척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듣고 있어요. 우리 회사 오려면 네가 대학 정도는 나와야지, 석사 정도는 받고 와야지, 우리 회사 정규직 되려면 이 정도는 하고 와야지. 이게 다 꼰대질 아닌가요? (정현미, 여)
---p.31

30대 싱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차별은 더 촘촘하고 복합적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관습적이고 차별적인 시선 때문에 겪는 불편함이 크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따라 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주위 시선 때문에 흔들린다.
---p.33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삶의 기회는 제한적인데, 이마저도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한다. 기성세대가 집값을 쳐다도 볼 수 없게 올려놔 금수저가 아니면 빚을 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현실이 서럽다. 아무리 노력해도 집 장만은 꿈도 못 꾸는 세상에 화가 난다.
---p.44

가족이 단순히 경제적 이유에서 필요한 도구적 관계로만 재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살벌한 경쟁의 장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정서적 안식처로서, 혹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p.71

30대의 사회적 기회가 제약당하는 원인은 상당 부분 구조적인 불평등과 연결돼 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만난 청년들이 주로 말했던 공정은 삶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준과 과정의 공정이다. 기회의 공정이라도 보장된다면 노력해 보겠다는 것이다. 수저론을 이야기하며 구조적인 계층 세습 사회에 분노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최소한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p.85

이들은 정규직 전환 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조금 더 나은 처우를 원하고 있었다. 비정규직이라 할지라도 불안한 상황 속에 자신들을 몰아넣지 않고, 정당한 보수와 대우만 한다면 비정규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정규직 자체가 아니라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p.89

프리랜서로 일하는 30대는 자신들의 노동 형태가 지속 가능한 방식이 되기를, 그 노동을 이어 가며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더 원했다. 즉,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만 있다면 조금 적은 수입으로 비정기적이지만 원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p.91

요새 버스킹 많이 한다고 하면서 좋은 사회의 풍조라고 받아들이는데 저는 그 반대거든요. 이 친구들이 워낙 먹고살 게 없어서 거리로 나간 거예요. 이걸 공연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 (김정민, 남)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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