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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 류수노 방송대 총장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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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10g | 145*208*16mm
ISBN13 9788920039904
ISBN10 8920039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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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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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송대에 학사과정이 개설되어 나는 학사과정 1기로 입학을 했다. 그리고 기술고등고시(농업 분야)에 도전하기로 했다. 군청 담당업무는 근무시간에 최대한 빨리 끝내고 일과 후에는 자취방으로 뛰어가 1, 2차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84년에 기술고등고시 1차에 합격했다. 그러나 2차 시험은 낙방했는데, 커트라인에서 불과 0.5점 차이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조금만 더 분발했더라면....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한동안 질책했다.
--- p.31

농촌진흥청에서는 그야말로 신나게 일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 연구 시설과 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풍부한 환경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어서 더욱 행복했고, 가끔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어릴 때부터 보아온 식물을 연구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가치 있게 볼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창조적인 성과물을 창출해 내는 계기가 되었다. 벼가 사람 발소리를 듣고 큰다는 부모님 말씀을 과학적으로 해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 p.35

1년간 고민한 끝에 은사님을 찾아가 총장 출마 결심을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은사님께서는 극구 만류하면서 쌀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고 권유하셨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설 수가 없어, 한 번 더 찾아뵙고 출마 결심을 다시 말씀드렸으나 역시 만류하셨다. SKY 출신 교수가 다수인 방송대에서 방송대 출신 교수가 총장에 도전하는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며칠씩 산행을 하면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했다. 방송대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싶은 열망으로,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그래도 총장에 출마하고 싶었다.
--- p.41

전국의 지역대학마다 대형 현수막이 나붙었고, 동문과 재학생이 하나가 되어 연일 총장 임용촉구 집회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부산 지역에 출석수업을 하러 갔을 때는, 학생들이 ‘이겨내라’는 격려의 박수를 뜨겁게 보내줘서 강의 도중에 감정을 억제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 p.60

2014년 이후 교육부의 국립대 총장 임용제청 거부사건의 재판과정에서 자유·평등·정의의 공적 가치는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또한 법원은 국립대학 총장 후보자의 선거과정과 소송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관련 재판이 종료된 현 시점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이 책을 쓰고,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법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진실이 호도되는 부조리한 상황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고 그냥 덮어둘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 pp.68-69

이것이 사건 발생 후 4년 26일 만에 마무리된 판결의 결과다. 판결에 4년이 넘게 걸린 이유를 나는 알 수 없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의 부정이다.”라는 말이 있다. 사법은 신속할수록 좋다는 법언(法諺)처럼 신속이 사법의 핵심가치 중 하나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소를 제기했는데 판결을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 소송 도중에 총장에 임용되었다고 하니 사건을 각하 처분하는 재판부에 과연 ‘정의’라는 게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가의 품격, 법원의 품격은 오간 데 없이 조직논리만 존재했던 건 아닐까?
--- p.75

사법부의 이중적 판결에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선현들을 떠올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난관에 봉착하게 되면 아버지라면, 어머니라면, 그 선배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나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 생각을 하게 된다.
--- p.103

“교육이란 들통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불을 지피는 일이다.”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의 말이다. 여기서 불은 동기부여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다. 동기부여는 학습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자의 몫이다.
--- p.165

물론 배워야 한다.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한 법륜 스님의 말처럼, 자신의 삶을 살아내면서 스스로 찾아서 배워야 한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삶을 성공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성찰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버드나무는 백 번 꺾여도 새 가지가 난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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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사다리가 되어 주십시오!
류수노 총장님의 에세이집 『넘어져도 괜찮아』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사일로 시작해 9급 공직자의 길로, 방송대를 졸업해 미국 럿거스대학 박사후 연수까지, 그리고 마침내 모교인 방송대 교수를 거쳐 총장이 되시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이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던 삶, 우리 사회의 강고한 엘리트주의와 정권의 핍박과 장벽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마침내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 총장님의 삶이 바로 한 권의 책이요, 대한민국에 희망사다리가 건재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체득된 ‘위기관리 리더십’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지난 48년간 방송대가 다져온 원격교육의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온라인 개학을 원하는 대학과 해외 유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통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덕분에, 수십 개의 대학과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나아가, 유수한 고등교육기관들이 앞다퉈 ‘디지털로의 중심이동’을 서두르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류수노 총장님의 탁월한 ‘위기관리 리더십’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듯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교육의 희망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넘어진 젊은이들을 손잡아 일으켜 주고, 따뜻이 보듬어 주는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 되어 주십시오.
- 정세균 (전 국무총리)
류수노 총장님 에세이집은 우리나라 현대사를 뜨겁게 살아낸 한 사람의 인생사이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밝고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 주는 거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에세이집의 행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권순기 (경상대 총장)
류총장님이야말로 ‘미러클 워커’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미러클 워커가 우리 시대의 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참 지혜의 원천으로 일독을 강력 추천하고자 합니다.
- 류희찬 (한국교원대 전 총장)
책을 다 읽고 나서, 한없이 왜소해진 저 자신을 거울에서 봅니다.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통렬한 반성을 합니다. 불의로 얼룩진 사회를 외면하는 ‘추락한 피해자’의 과오를 극복하겠습니다.
- 조동성 (인천대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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