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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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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45*207*30mm
ISBN13 9788970595603
ISBN10 89705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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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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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고뇌를 하는 예술가로서의 열망과, 상업성을 저버릴 수 없는 실존적 과제 사이의 딜레마는 무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무하는 오히려 예술작품이 일상생활에 퍼져 나간다면 그것은 거대한 시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직관하고 있었다.
--- p.13, 「프롤로그 알폰스 무하, 예술과 실용의 중간에서 성공한 예술가」 중에서

무하의 〈지스몽다〉 포스터는 1895년 새해 첫날 파리 시내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포스터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완전히 홀렸다. 무하는 전신 크기라는 파격적인 사이즈와 유려한 곡선으로 얽힌 장식적 패턴으로 자신의 포스터를 차별화시켰다. 파리 곳곳의 담벼락에서 무하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르 스틸 뮈샤’는 아르누보의 동의어이자 무하의 브랜드가 되었다.
--- p.80, 「르네상스 극장, 미다스의 손을 잡다」 중에서

그래픽아트는 인쇄술과 예술이 만난 작품으로, 세기말 파리의 거리들은 상징주의의 영향이 진하게 스민 포스터의 물결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무하는 명실공히 파리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포스터와 북일러스트레이션 등 그래픽아트 작품들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아르누보 양식을 구현시킨다. 상업과 예술의 밀월관계가 깊어가면서 이제 파리의 무하는 철저하게 대중적인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된다. 바야흐로 무하의 전성기였고 그래픽아트 진화의 회오리도 거세게 일렁였다.
--- p.93, 「파리는 그래픽아트의 물결 속으로」 중에서

아르누보는 장식적 경향이 특징적인데, 아르누보 예술가에게 장식이란 단지 꾸미기 위한 목적으로 무언가 덧붙여진 것이 아니라 예술의 본질 그 자체였다. 아르누보의 이런 특징은 건축이나 회화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실용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가구, 식기, 의상, 장신구, 북일러스트레이션과 포스터에까지 널리 적용되었다. 아르누보의 슬로건 중 하나가 ‘가난한 사람들도 아름다움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실용예술로서의 아르누보는 대중과 허물없이 만날 수 있었다.
--- p.130-131, 「포스트 산업혁명의 디자인 헤게모니」 중에서

1900년경을 전후해 소위 모든 위대한 화가들은 ‘모던’이라 불리는 것에 대한 압박을 느꼈다. 그러나 반 고흐 속에 불어오는 폭풍도, 고갱이나 쉬라의 곡선 감각도, 혹은 툴루즈 로트렉의 단순화된 선묘의 판화도 ‘스타일’이라는 것을 창조해 내지 못했다. 색채로 타오르는 묘한 도시 프라하로부터 곡선의 부활이 도래했고 체코의 예술가 무하는 진정으로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그는 위대한 여행가였고 오랜 민족적 꿈에 국제적인 명성을 기어이 선사해 주었다.
--- p.158, 「전략적 관찰과 동양의 오브제」 중에서

이제 무하는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는 상업미술을 탈피해 순수미술에 전념하고 싶었다. 자신이 ‘즐기는 일’을 통해 성공했지만 일말의 허망함도 느꼈다. ‘진정 사랑하는 일’을 갈망하던 무하의 마음속에서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정체성을 향한 물음이 끊이지 않았다. 무하는 슬라브 민족의 신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파노라마처럼 그려 내고 싶었다. 아티스트로서 영광을 누렸던 파리를 뒤로 한 채 무하의 마음은 이미 신세계를 찾아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 p.166-168, 「신세기의 서막은 오르고」 중에서

〈슬라브 서사시〉는 호모 루덴스였던 알폰스 무하가 일생을 바친 ‘장엄한 놀이’로, 인문학과 인간의 존재적 근원에 대한 경의를 시각예술로 구현한 걸작이다. 무하는 〈슬라브 서사시〉 창작을 즐기며 거의 20년간 열정을 쏟아 부었다. 〈슬라브 서사시〉의 스펙터클한 장면들은 고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훑으며 시간을 거슬러 가는 기나긴 여행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는 스무 점에 달하는 이 연작의 절반을 체코 민족의 역사에 헌정했고, 슬라브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그리는 심포니를 화폭에 연주해 갔다.
--- p.282, 「‘장엄한 놀이’에 부쳐」 중에서

“작품의 목적은 가교(架橋)를 놓는 것이다. 인류 모두가 가까워지고 이로써 쉽사리 서로를 점점 더 잘 알아 가게 된다는 희망이 우리 모두를 격려해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 나의 미약한 힘으로 이루어진다면, 적어도 우리에게, 우리 슬라브 민족에게 이렇게 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 p.287, 「‘장엄한 놀이’에 부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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