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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사전 6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사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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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53*225*30mm
ISBN13 9788997970612
ISBN10 89979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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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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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배자가 된 신들은 올림포스 산에 기거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신들의 회의를 여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고정 멤버들이 이른바 올림포스 주요신이다. 올림포스 주요 신에는 크로노스에게서 태어난 제우스의 여섯 형제(제우스,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 포세이돈, 하데스) 외에 제우스의 아들딸로 저마다 독자적인 영역을 관장하는 2세대 주요신들(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이 포함된다.
이렇게만 봐도 올림포스 주요신은 14명이 넘어가는데 고대인들은 이 숫자를 티탄 12신과 마찬가지로 12명으로 맞추고자 했다. 이는 그들이 12라는 숫자를 각별히 신성시했던 때문으로 보인다. 가령 1년 열두 달, 점성술의 12성좌, 불교의 12지신,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예수의 열두 제자 등 숫자 12에 대한 고대인들의 선호는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p.58

델포이의 신탁을 통해 아폴론은 대표적인 예언의 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델포이의 신탁은 그리스 각지에서 행해지던 신탁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외국에서도 수많은 순례자들이 몰려들었으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은 대부분 아폴론으로부터 그 능력을 부여 받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델포이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반드시 참배하고 신탁을 얻어야 하는 곳이 되었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입구에 적혀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는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p.82

신화에서 안드로게오스의 죽음은 크레타와 아테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이 전쟁에서 패한 아테네가 크레타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에게 자국의 젊은이들을 제물로 헌납하고, 영웅 테세우스가 크레타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여 아테네를 크레타의 속박에서 해방시키는 일련의 갈등이 전개되는 계기로서 제시되고 있다.
신화학자들은 신화 속의 이런 이야기의 흐름을 크레타가 해양 강국으로서 에게 해 일대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기원전 2000년 무렵의 크레타 문명(혹은 미노아 문명) 발흥기로부터 아테네가 농업국에서 해양국으로 발돋움하여 에게 해 패권을 탈취하는 기원전 6세기 무렵까지 1500년에 걸친 변화를 상징적으로 압축시켜 놓은 것으로 해석한다.
---p.116

트로이 전쟁을 보면 전쟁의 당사자인 인간이 아닌 신들이 만들어낸 헛된 명분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잔인하게 희생당하는 인간의 삶이 비루하게 느껴진다. 특히 가부장 사회에서 패전국의 여자들은 승전국의 남자들에게 바쳐질 물건에 불과하다. 그들에게 여자는 제비뽑기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전리품 이상의 존재가 아니다. 그들에게 인권은 사치스러운 외침일 뿐이다. 전쟁터에서 여자는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도 모자라 승전국의 남자들 곁에서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치명적인 약자들이다.
---p.127

아프로디테의 저주에 의해 에오스는 반드시 죽게 되어 있는 인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불사의 존재로서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이별의 쓰라린 아픔이 전제된 시한부 사랑일 것이다. 싱싱한 젊음을 지닌 에오스 곁에서 쭈글쭈글 늙어가는 티토노스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에오스는 티토노스를 불사의 몸으로는 만들어주었지만 영원한 젊음은 주지 못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인간은 신과 같아질 수 없고 에오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p.302

에우로페는 페니키아의 공주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페니키아가 아직 페니키아라는 지명을 갖기 이전에 그곳을 다스리던 아게노르 왕의 딸이다. 그런 그녀가 제우스에게 납치되어 유럽 문명의 발흥지라고 할 수 있는 크레타로 건너와 장차 크레타의 왕이 될 자식들을 낳게 되는 이 신화는 유럽의 역사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페니키아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손꼽히는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문자와 해상 무역이 발달하였다.
크레타 섬은 기원전 3000년 무렵에 이미 이 지역과 해상 무역을 통해 교류하면서 발달된 문화를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수립된 크레타의 미노아 문명과 이를 계승한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 문명은 북쪽에서 내려온 도리아인들의 침공으로 멸망하였지만 오랜 암흑기를 거쳐 기원전 8세기 무렵 그리스 지역에 문명이 다시 싹틀 때도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의 문자(알파벳)와 발달된 도시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 신화에는 오랜 세월에 걸친 두 문화권의 이러한 교류와 영향 관계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p.311

에우리스테우스는 미케네의 왕 스테넬로스와 펠롭스의 딸 니키페 사이에서 난 아들로 영웅 페르세우스의 손자이다. 헤라클레스의 경쟁자로서 손색이 없는 혈통이지만 에우리스테우스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로 헤라클레스에게 자신의 권력을 빼앗길까봐 늘 전전긍긍하며 두려워하였다.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와 직접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그가 과업을 마치고 그 성과물을 가져오면 그냥 자신의 성 앞에 두고 가라고 했으며 혹시라도 공격을 당하면 피신하려고 커다란 청동 항아리를 준비해 두기도 했다. 신화에서 이런 나약한 겁쟁이의 모습에 박해자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것이 흥미롭다.
---p.333

오디세우스의 친모와 유모의 이름이 지닌 의미를 통해 오디세우스의 운명을 해석하기도 한다. 유모 에우리클레이아의 이름은 ‘드넓은 명성’이며, 친모 안티클레이아의 이름은 ‘반(反)-명성’으로, 서로 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를 낳아준 사람은 귀족 신분인 친모이지만 그를 돌봐주고 키워준 사람은 천민 출신의 유모이다.
이는 후에 오디세우스가 처하게 될 상반된 상황을 미리 예시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과 그 이후의 항해 그리고 고향으로의 귀환에서 뛰어난 지략과 달변의 재능을 지닌 고귀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두 번씩이나 거지의 신분으로 위장해야 하는 비천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첫 번째 거지로 위장한 것은 트로이 병사를 속이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는 페넬로페의 구혼자 들을 물리치기 위해서였다) 이를 통해 비천함을 통해 고귀함에 이르는 오디세우스의 운명을 가늠할 수 있다.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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