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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

: 헤이세이 3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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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64g | 135*215*35mm
ISBN13 9788932921075
ISBN10 893292107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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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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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생전 퇴위라는 화제가 나왔을 때 아무도 천황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로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1960년대, 1970년대라면 사회당 좌파나 공산당 의원은 틀림없이 공화제로의 이행을 논점으로 잡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정치가나 논객이 있으면서도 아무도 입에 담지 않았죠.
--- p.35

불황 속에서 자란 젊은이들은 속았다는 걸 알아챘던 것이지요. 자유다, 자유다, 라고 하지만 실은 버려진 거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몸을 지키는 기술을 발달시켜요. 꿈보다는 조심, 자유보다는 안전이라고 말이지요.
--- p.45

스토커가 사회적으로 인식되어 공포의 대상이 되었어요. 그것은 헤이세이의 새로운 현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불완전한 인간은 늘 있지만, 사회가 그것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p.58

극단적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옴 진리교와 이슬람 원리주의 또는 그리스도교의 차이는 단순히 숫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종말론적 독트린을 내포하는 종교는 그리스도교건 이슬람교건 폭발하면 옴 진리교와 같은 행동으로 내달릴 위험성이 있는 거지요.
--- p.83

도카이무라 JCO 방사능 누출 사고는 우리에게 원자력 산업의 왜곡을 보여 주었습니다. 3.11의 12년 전입니다. 역사는 반드시 미래에 대한 징조와 경고를 줍니다. 받아들이는 것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 p.111

지금껏 일본의 주택에서 이상하다고 느끼던 일이 있습니다. 재해나 화재 위험이 있는데도 일본에는 아직도 목조 주택이 많아요.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 더 낫습니다. 20년쯤 전에는 대형 주택 회사가 취급했는데 지금은 일부밖에 하고 있지 않지요.
--- p.145

일본인은 〈영원한 지금〉을 아주 좋아하니까요
--- p.146

고이즈미 정권을 다시 총괄하면, 최대 문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확립한 극장형 정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사회 자체가 파괴된 일입니다. 예전의 일본 사회는 좋든 나쁘든 지역 조직이나 노동조합이나 직능 단체 등 중간 단체에 의해 지탱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종교 단체를 제외하고 중간 단체가 약화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뿔뿔이 흩어져 원자화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연대가 약해지고 사회에 불안이 퍼져 있지요.
--- p.174

아베 정권의 면면은, 근대의 싸움에서 시련을 이겨 내고 상처받았던 과거를 완전히 잊어버린 것이지요. 아니, 애초에 그런 과거를 모를지도 모릅니다.
--- p.182

저는 헤이세이의 찰나주의를 상징하는 것이 〈라인 문화〉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메일이라면 이틀 동안 답장을 보내지 않아도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라인을 읽었으면서 하루 동안 답을 하지 않으면 원망을 삽니다. 살인 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있지요.
--- p.239

일본인은 3.11이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3.11 이후는 전혀 다른 사회가 될 거라는 걸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7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 p.241

하지만 아베 총리는 실증성과 객관성을 무시하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세계를 이해하는 반지성주의자입니다. (중략) 그에게 국가 전략이나 안전 보장, 경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은 어물전에서 아스파라가스를 찾는 것과 같은 일이지요.
--- p.281

정치가는 올림픽을 개최하면 경기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아무리 봐도 불투명한 미래를 속이기 위한 찰나적인 이벤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 p.290

저는 헤이세이 문학을 대표하는 것은 나오키상이나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작품이 아니라 서점 대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나오키상은 유식자가 선택하지만 서점 대상은 일반 서점 직원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이를테면 논단의 권위를 무시하고 일반 독자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든 상인 셈이지요.
--- p.428~429

헤이세이는 소설의 쇠퇴가 아주 현저한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소설을 쓰던 재능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예전에는 영화나 영상, 만화였겠지만 지금은 재능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게임 업계로 진출했잖아요. 나오키상 작가가 되는 것보다 게임 스토리 쪽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431

혜택을 받기는 했지만 행복감은 없었지요. 행복감은 부족하지만 혜택을 받기는 했습니다. 헤이세이는 신기한 30년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헤이세이를 살았던 우리가 다음 세대에 엄청난 청구서를 떠안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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