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진경산수의 고향 청하읍성

진경산수의 고향 청하읍성

포항지역학연구총서-07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5689897
ISBN10 11956898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청하는 ‘진경산수眞景山水’라는 우리고유의 그림 양식이 완성된 곳이다. 진경산수화란 조선시대에 중국의 화풍에서 벗어나 우리 산천의 멋과 아름다움을 직접 사생하여, 현실을 통한 주자학적 자연관과 풍류를 표현한 한국적 산수화풍이다. 겸재는 청하현감 재임 시절인 1733년 우리 지역의 경승지인 내연산에 올라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를 그렸다. 굵고 힘찬 적묵법과 강한 흑백의 대비, 가장과 생략, 그 중에서도 겸재 특유의 도끼로 찍은 듯한 강렬한 준법이 〈내연삼용추도〉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청하는 우리나라 회화사의 자랑거리인 겸재의 진경산수화풍이 만개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 p.65

“보인다. 어렴풋이, 아니 아주 선명하고 분명하게 보인다. 우리는 겸재 정선의 〈청하성읍도〉를 통해 260년 전 청하성읍(지금은 포항시에 속함)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성터만 남아 있지만, 〈청하성읍도〉에는 당시의 청하성읍이 어떠한 흐트러짐도 없이 우리 후손들을 위해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말 귀하고 자랑스러우며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림이다. 한지와 먹의 힘 그리고 겸재 정선의 붓질에 의한 리얼리티의 경관, 〈청하성읍도〉는 우리 선조들의 숱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중략-
이렇게 〈청하성읍도〉는 단지 무채색의 먹색 그림에 불과하지만 온갖 색깔, 풍부한 자연과 활력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 p.85~86

아! 청하는 외진 곳의 강 위에 있어 산수가 빼어나지 않음이 없다. 그곳에 누대를 짓게 된 것은 원래 읊조릴 곳이 없어서였다. 여러 번 어르신들에게 묻고, 그곳의 읍지를 찾아보니, 옛날 명 가정嘉靖 무자년戊子年(1528년)에 임영각臨瀛閣이 있었는데, 오래지 않아서 무너졌다. 이후 정유년(1537) 가을, 현성縣城의 서쪽에 누각 하나를 개축하여 편액을 ‘해월海月’이라 했다.
--- p.125

내가 재주 없는 몸으로 태평시대를 만나 외람되이 청하읍 작은 일을 맡으니 종일 적적하다. 공당의 편액을 옛날에 칠정七政이라 하였는데 내가 또 명하여 육청六淸이라 하였다. 객이 나에게 들러서 묻는지라, 내가 “시절이 맑고 물이 맑으며 관청이 맑고 마음이 맑으며 바람이 맑고 잠이 맑다.” 말하니, 객이 “내가 이 고을에 드니 정치가 맑은 줄을 알겠으니 이 여섯을 아울러 일곱 일로 하는 것이 가하지 않을까?” 하였다. 내가 “이것에 내가 어찌 능하겠는가?” 하였다. 객이 떠나가고 매미소리 나무에 가득한데 작은 헌이 조금 서늘하여 안석을 베고서 누우니 뜰의 그늘이 바뀜을 알지 못하였다.
--- p.142

장엄한 동해 일출을 바라보았을 누각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한때 청하고을을 지키는 성벽을 이루었던 성돌들은 여기 저기 흩어지고 여느 민가의 담벼락으로 전락했을 뿐이다. 아직도 얼마나 많은 돌들이 땅에 묻힌 채 발굴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읍성 터에 학교가 자리잡고 관공서가 들어선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옛 성고가 형태가 53%나 남았다는 것은 복원하고자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 p.16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