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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x 젠더 스펙트럼

EBS 지식채널 x 젠더 스펙트럼

EBS 지식채널e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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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96g | 23*188*20mm
ISBN13 9788954757942
ISBN10 895475794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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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계에는 신선한 시도가 있다. 성별에 따른 전형적인 모습과 행동을 뒤섞거나 뒤집는 젠더 벤딩, 영화나 드라마 원작의 남녀 배역을 바꿔 보는 젠더 스와프 같은 것이다. ‘말괄량이 삐삐’가 남자아이라도 똑같이 매력적일지 생각해 본다. 아마 현실에서 여자아이들이 받는 요구를 가볍게 뛰어넘는 삐삐의 모습에 열광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남녀의 자리를 바꿔 보며 성별 고정관념을 깨닫고 누구든 그 사람 자체를 보려는 노력은 분명히 더 자유롭고 더 자기다운 삶으로 가는 길이다.
---pp.27~28

아동 성폭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영국에서 13세 이하 아동 성폭력은 무조건 무기징역이다. 스위스도 무조건 종신형을 선고하고 평생 사회에서 격리한다. 중국은 14세 이하 어린이와 성적 관계를 맺으면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사형이다. 이란도 무조건 사형이고, 예멘은 공개 처형이다. 미국은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2000년부터 도입했는데, 이는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두 번 받으면 무조건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제도다. (…)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동 성폭행범은 기본적으로 6~9년형을 선고받는다. 그나마 범죄자가 심신미약 같은 감경 영역에 있을 때는 5~7년으로 줄고, 가중 영역에 있을 때조차 7~11년을 선고받는 데 그친다.
---pp.39~40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 화재를 피해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오던 여학생 열다섯 명을 종교 경찰 무타윈이 막아섰다. 여학생들의 옷차림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시 여학생들은 화재를 피하고 있었기 때문에, 눈과 손발을 빼고 온몸을 가리는 전통 복장 아바야를 챙겨 입을 시간이 없었다. 결국 불이 나는 건물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들어가야 했던 여학생 열다섯 명 가운데 단 한 명도 살아 나오지 못했다.
---p.51

방역 당국이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집에 머무르라고 호소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집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 이후 가정폭력이 30퍼센트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싱가포르에서도 가정폭력 상담 전화가 33퍼센트 늘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가정폭력 상담 전화가 25퍼센트 정도 늘었다. 급기야 안토니우 구테호스 유엔 사무총장이 성명을 발표했다. “수많은 여성이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위협에 노출돼 있다. 경제적·사회적 압박과 공포가 커지면서 끔찍한 가정 내 폭력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는 가정폭력을 코로나19 방역 관리의 일환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각국에 요청했다.
---p.93

남성 독립운동가 1만 5454명을 서훈하는 동안 여성 독립운동가는 고작 477명이 서훈 대상이었다.(2020년 3월 1일 기준) 여성 독립운동가를 단순한 조력자 정도로 생각한 탓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남성을 그저 돕기만 한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싸웠다. 사실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한 여성들도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재생산노동이 없이는 독립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거창하고 훌륭한 일도 사람이 하는 이상 재생산노동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남성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여성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pp.124~125

사실 여성이 남성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주장은 대부분의 사회지표와 통계를 무시하는 것이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가사 분담률은 16.5퍼센트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 성별 임금격차는 OECD가 조사를 시작한 뒤로 계속 1위였다. (…) 범죄 피해율을 봐도 사정이 비슷하다. 대검찰청이 해마다 발표하는 범죄 분석 자료에서 2014년 흉악 범죄 피해자의 84퍼센트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성폭력은 여성 대상 범죄의 93.5퍼센트에 이른다.
---pp.137~138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 소라넷과 n번방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고발한 여성들은 다른 여성의 피해를 못 본 체할 수 없었고, 그 마음으로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공권력이 과연 디지털 성폭력을 뿌리 뽑을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되었다. 소라넷 운영자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하고, 회원들의 이용료와 성인용품 업체의 광고료가 있었지만 ‘불법 수익금으로 볼 증거가 없다’고 한 재판부의 판단 때문이다.
---pp.189~190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이미 차별 금지법과 유사한 법이 존재한다.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이 저마다 이름은 달라도 포괄적 차별 금지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차별 영역 중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문제 삼아 차별 금지법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계는 앞서 예로 든 나라들이 우리보다 기독교 전통이 약해서 차별 금지법을 시행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인을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 일본 정부가 북한의 군사적 행위를 이유로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 그리고 눈 색깔로 우열을 가리는 것처럼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도 비합리적인 차별의 근거는 아닐지 말이다.
---pp.204~205

스톤월 항쟁으로 불리는 사건을 통해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년 뒤인 1970년 6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이 물결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 성소수자들이 6월을 축제 기간처럼 여기는 이유다. 2016년 6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스톤월’과 주변 공원이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발상지로서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pp.215~218

이이효재를 ‘사회적 어머니’로 마음에 품은 이가 많을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대결을 가르치지 않았으며 부성에도 모성만큼 큰 사랑이 있다면서 생명 있는 모든 것을 품은 그는 진정한 페미니스트의 길을 닦았다.
“모성뿐만 아니라 부성에도 사랑의 능력은 있어. 이걸 깨치면 전쟁보다는 평화를 부르짖을 수밖에 없지. 생태를 살리자고 할 수밖에 없어. 그래서 나는 희망이 있다고 봐.”
---pp.25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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