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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 상징사

서양 중세 상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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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732g | 152*225*24mm
ISBN13 9791189791018
ISBN10 11897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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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묶인 이 연구들은 중세의 상징론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틀을 갖추어야 할 ‘상징사’라는 연구 분야가 어떤 모습일지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 뿐이다. 곧 몇 가지 기본적인 관념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고, 상징을 쉽게 다룰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하고, 의미의 층위와 작용 방식을 밝히고, 앞으로 이루어질 연구를 위해 다양한 길을 개척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 p.14~15

이처럼 상징을 연구할 때에는 오늘날 우리의 것으로 되어 있는 다양한 지식을 무분별하게 과거에 그대로 적용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 우리 이전의 사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억지로 들이밀지 않는 것만큼이나 꼭 필요한 일도 있다. 현실과 상상 사이에 너무 명확한 경계를 두지 않는 것이다. 역사가에게, 특히 중세사 연구자에게 상상은 늘 현실의 일부를 이룬다. 상상도 하나의 현실인 것이다.
--- p.21

상징은 그것이 표상하는 현실의 인물과 사물보다 언제나 더 강력하고 더 진실되었다. 중세에 진실은 언제나 현실 바깥에, 현실보다 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실은 실재가 아니었다.
--- p.25

중세의 상징체계도 다른 모든 가치체계나 조응관계의 체계처럼 맥락을 벗어나 존재하지 않는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숫자든 색이든, 다른 하나 이상의 동물ㆍ식물ㆍ숫자ㆍ색과 관련되거나 대비되어야 오롯이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역사가는 지나친 일반화에 빠지거나, 자료를 벗어나 의미를 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역사가는 늘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자료에서 출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p.26

중세 상징체계의 핵심은 기독교 세계가 시작된 뒤 5?6세기의 기간 안에 자리를 잡았다. 그것은 ‘무에서’ 몇몇 신학자의 상상으로 생겨나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훨씬 이전의 여러 가치체계와 감수성의 양식 등이 뒤섞여 이루어진 결과였다. 이 분야에서 중세 서양은 3개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하나는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성서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었다. 다른 하나는 그리스ㆍ로마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야만’ 세계, 곧 켈트ㆍ게르만ㆍ스칸디나비아를 비롯해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물려받은 유산이었다.
--- p.27

역사가는 가끔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원형에 기초하고 보편적인 진실에 속한 상징체계가 문화를 초월해 존재한다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상징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징 세계의 모든 것은 문화와 관련을 맺고 있다. 따라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회와의 연관 속에서, 그 사회의 어떤 시점의 역사적 맥락 안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 p.27

상징의 세계에서는 입 밖으로 말하는 것보다 암시하는 것이, 이해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증명하는 것보다 상기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오늘날 우리가 중세 상징을 분석할 때에 자주 시대착오의 오류에 빠지는 것은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지나치게 이성적이기 때문이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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