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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언어의 줄다리기

: 언어 속 숨은 이데올로기 톺아보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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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88위 | 철학/사상 top100 1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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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86g | 152*225*30mm
ISBN13 9788950995225
ISBN10 89509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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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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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 경기를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우리도 모르게 빠져 있는 함정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프롤로그-언어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 관전에 앞서」중에서

각하가 담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사람의 신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신분제를 전제하는 이 표현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부인하는, 반민주공화국적 표현이 되는 것이다.
---「첫 번째 경기장: ‘대통령 각하’와 대통령님‘의 줄다리기-비민주적 표현 경기장1」중에서

대통령이란 임기 동안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국정을 운영하는 국민의 대표자일 뿐이다. 따라서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자를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두 번째 경기장: ‘대통령’은 지금 줄다리기를 기다리는 중-비민주적 표현 경기장2」중에서

즉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정상인이라고 칭하는 것은, 장애를 가진 것은 정상이 아닌데 자신은 장애를 갖지 않아서 정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이 된다.
---「세 번째 경기장: 관점과 관점 사이의 줄다리기-관점 경기장」중에서

기혼과 미혼의 표현 뒤에는 결혼에 대한 관습적인 세계관이 담겨 있고,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우리에게 제공하게 된다.
---「네 번째 경기장: 미혼과 비혼의 줄다리기-결혼 관련 표현 경기장」중에서

남편이 죽으면 당연히 따라 죽었어야 하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하고 살아남은 죄인이라는 뜻에서 남편을 잃은 사람이 자신을 낮추어 미망인이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미망인이라는 표현은, 그러니까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응당 따라 죽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
---「다섯 번째 경기장: 미망인과 유가족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1」중에서

교사와 교수, 즉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남자’라는 이데올로기가 여교사와 여교수라는 단어에 담겨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여섯 번째 경기장: 여교사와 여성 교사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2」중에서

언어는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청년이 남성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청년실업이라는 언어 표현을 통해 청년실업의 문제가 젊은 남성의 문제라는 의식을 갖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여성의 실업 문제는 젊은 남성의 실업 문제보다 후순위에 놓이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일곱 번째 경기장: 청년과 젊은이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3」중에서

은어, 신어, 유행어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들은 데서 오는 불편함이다. 그리고 은어, 신어, 유행어에서 느끼는 요즘 어른들의 불편함의 저 안쪽에는 사실 언어 권력을 침해당한 데서 오는 언짢음이 도사리고 있 다.
---「여덟 번째 경기장: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1」중에서

짜장면을 통한 저항은 언어의 주인은 언어 사용자라는 점과, 언어 규범을 만드는 주인공 또한 언어 사용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언어 정책에 대한 항거였다. 또한 관 주도적인 언어 정책에서 민 주도적인 언어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외침이었다.
---「아홉 번째 경기장: 자장면과 짜장면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2」중에서

자신이 배우고 있는 언어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를 통해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드러낸다는 점을 알게 된다면, 학습자들은 어떤 쪽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학습자들은 한국어 혹은 조선말 중 하나를 선택하여 표현해야만 한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현재는 없기 때문이다.
---「열 번째 경기장: ‘용천’과 ‘룡천’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3」중에서

성찰적 말하기란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감수성을 가지는 것을, 배려의 듣기란 들을 때 말하는 사람의 감수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에필로그-줄다리기 관전을 마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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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언어를 통해 정치. 사회.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찰의 내공이 순후하다. 기자생활 40년 끝에 이제야 언어의 이데 올로기적 숙명을 알아차리다니. 진즉에 만났어야 할 책!
- 변상욱 (CBS 대기자)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는 생각의 각축을 반영한다. 글쓴이는 이를 꼼꼼히 드러내며 언어 감수성이 삶의 문제 임을 보여준다. 그는 그렇게 좋은 세상을 꿈꾼다.
- 윤태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SC 초대 대표)
언어는 대개 그 사회의 현재 권력을 유지토록 설계된다. 언어를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를 둘러싼 권력관계를 재조정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말 속의 권력구조를 찾아내는 이 책의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 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대학 교수)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곳곳에서 젠더를 둘러싼 ‘언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언어 속의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파헤친다.
-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저자가 우리를 소환한 ‘언어의 줄다리기 현장’! 같은 말이라도 화자와 청자 또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줄다리기 경기 관전은 독자를 흥분시킨다. 잊었던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종횡무진하는 언어 여행을 이 책과 함께 떠나보면 어떨까?
-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지금 제주 강정에서 펼쳐지고 있는 ‘평화와 폭력 간의 줄다리기’처럼 일상 언어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는 저자의 통찰은 통렬하기까지 하다. ‘대통령’ 같은 비민주적인 단어가 계속 쓰이는 한 평화는 점점 멀어질 거라는 생각도 가슴에 파고든다.
-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18 제주도지사 후보)
인간의 언어표현이 이데올로기를 지배한다는 흥미로운 관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언어에 나타난 비민주성, 차별과 불평등, 주도권 다툼 등을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올바른 언어 표현 태도를 시사하고 있다.
- 안민석 (민주당 국회의원)
메시지를 전하고 표현을 고르는 직업정치인으로서 말을 할 때나 들을 때나 감수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직업적 강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강박은 기꺼운 고통이기도 합니다. 인권젠더감수성의 출발로서 언어감수성의 중요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무수한 언어의 미묘하고도 팽팽한 힘, ‘줄다리기’로 묘파해낸 이 책을 통해 ‘성찰의 말하기’가 조금 더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 국회의원)
‘어제까지의 생각’은 ‘오늘의 생각’과 같을 수 없습니다. 세계화와 지능화로 혁명적 산업의 변화가 움트기 시작 한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인공지능 면접관을 만나야 한다는 불안감에 창의성 학원과 화술 학원을 탐색하는 시대, 저자는 ‘효율적으로 말하기’와 ‘올바른 생각하기’가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생각의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과 오랜 세월 줄곧 ‘요즘 애들’을 탓하는 ‘요즘 어른들’에게 필독을 권합니다.
-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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