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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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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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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04g | 145*220*20mm
ISBN13 9791155812396
ISBN10 115581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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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엉망진창이었다
이승희 (참고서 MD)
오늘 하루 바보 같은 짓을 해서,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질러서 자괴감이 드는가? 이 책을 펼쳐 보라. 당신보다 더 엉망진창인 인간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읽어본다면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이다. 적어도 치명적인 독성 물질의 개발에 관여해서 결과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환경을 위험에 빠뜨리고, 프레온 가스를 개발해 오존층 파괴에 일조 하진 않았으니 말이다!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운다. 인간은 발전한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끔찍하게 근시안적이고, 말도 안되는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르며, 분야를 막론하고 멍청한 짓을 끊임없이 저지른다. 인간사의 사소한 실수부터 끔찍한 참사까지, 우울할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입담에 기분이 오락가락할지 모른다. 당신이 비관주의자라면, 지금 우리는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고 느낄지도. 당신이 낙관주의자라면, 인간의 우둔함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책이다. ‘진짜 큰 바보짓을 저질러 본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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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먼 옛날, 에티오피아 어느 강가의 너른 평원 위로 해가 둥실 떠오를 때, 젊은 암컷 유인원 한 마리가 나무 위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 첫 문장

인간은 지금까지 이루어낸 자랑거리도 많지만(예를 들어 과학, 예술, 펍), 어이없고 참담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오점도 그만큼 많다(예를 들어 전쟁, 환경오염, 공항의 펍). --- p.10

우리 머리는 교향곡을 작곡하고 도시를 계획하고 상대성이론을 생각해내지만, 가게에서 포테이토칩 하나를 살 때도 무슨 종류를 살지 족히 5분은 고민해야 겨우 결정할 수 있다. ‘우리 뇌는 바보 중에서’ --- p.20

다시 말해 우리 뇌는 최고의 사고 기계를 목표로 세심하게 설계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저 요령과 땜질과 편법을 덕지덕지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 p.26

인간은 발길 닿는 곳마다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존재다. ‘아, 좋았던 환경이여 중에서’ --- p.42

동식물을 제 뜻대로 통제할 수 있으리라는 인간의 과신은 번번이 큰 화를 초래했다. ‘생명은 살 길을 찾으리니’ 중에서 --- p.64

나서서 남에게 명령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었다. 그것이 옳은 일인지는 의문이지만. ‘지도자를 따르라’ 중에서 --- p.84

절대 권력자들이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막장짓을 벌이곤 했기에, 역사상 여러 나라에서 그 폐단을 줄이고자 ‘민주주의’라는 것을 시도하곤 했다. ‘대중의 힘’ 중에서--- p.112

전쟁에 수반되는 그 난리 법석과 폐쇄적 사고와 마초적 뻘짓을 보면 인류가 얼마나 다방면으로 망하는 재주를 타고났는지 알 수 있다. ‘전쟁은 왜 하나요’ 중에서 --- p.130

인간들의 역사란 멀리서 바라보면, 제국들이 흥했다가 망하고 서로 학살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식민주의의 화려한 잔치’ 중에서 --- p.154

외교란 한마디로, 대규모 인간 집단끼리 서로 개자식처럼 굴지 않는 기술이다. ‘바보와 현직 대통령들도 알 수 있을 만큼 쉽게 푼 외교 이야기’ 중에서 --- p.192

과학, 기술, 산업 시대의 태동은 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이제 우리는 우주에서도 사고를 칠 수 있게 되었다. ‘신기술에 열광하다’ 중에서 --- p.216

인간은 과거에 했던 실수를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반복하고 있다.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 중에서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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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놀라운 실패사,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힌다
- 텔레그래프
인류의 어리석음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뼈 있는 페이지 터너
- 비즈니스 스탠더드
번뜩이는 유머와 신선한 접근이 돋보인다
- 버즈피드
가시 돋친 농담과 박식함이 어우러진 책
- 북리스트
생생한 지식의 향연, 톰 필립스의 강연이 시작되니, 앞 줄에 앉으라
- 셸프 어웨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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