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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한 방울

잉크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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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152*228*30mm
ISBN13 9788976353771
ISBN10 897635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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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만, 바로 그 잉크 방울들로부터 유명한 성경 이야기들이 태어났고 그들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보여주고자 할 뿐이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참으로 엄청나게 풍요롭다. 거기에서부터 솟아 나오는 세상은 마치도 요셉의 긴 저고리처럼(창세 37,3) - 이 구절에 대한 오래된 성경 본문들의 번역이 지닌 이미지를 그대로 따르자면 - 다양하고 풍부한 색채로 가득 찬 세상이다.
---p.15

‘하느님의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본성에 속하는 특징이 된다. 이 점에서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이 좀 전에 언급했던 메소포타미아의 그것과 얼마나 크게 차이가 나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창조주 앞에서 인류의 모든 구성원이 근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천명하기 위해, 성경은 ‘하느님의 모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p.43

“주님께서는 이 계약을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살아 있는 우리 모두와 맺으신 것이다”(신명 5,3). … 따라서 신명기의 이 구절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본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구약성경(Antico Testamento)을 우리 조상들에게 건네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살아 있는 바로 우리 모두에게 건네주셨다.”
---p.121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과, 특히 압살롬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다윗 임금이 보인 반응은(2사무 18장) 성경 설화문학의 걸작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동시에 이 이야기들은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임금의 연약함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성경은 위대한 인물들을 찬양하기를 주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약함을 드러낼 기회를 좀처럼 놓치지 않는다. 성경 본문을 주의 깊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솔로몬의 왕위 등극이 다윗에게는 그의 생애 마지막에 벌어진 또 하나의 모욕적인 사건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pp.188-189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독자들 역시 이 ‘사랑’이란 단어를 서로 다른 문맥에서 보게 되는데, 특히 신약성경이 만들어낸 “첫째가는 계명”이란 표현(마르 12,28; 마태 22,36 참조)에서 이 단어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사랑’이란 단어와 ‘계명’이란 단어의 조합은 현대인들의 예민한 감각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왜냐하면, 사랑은 ‘의무’가 아닌 ‘자유’에 연결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 조금만 살펴보아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각과 성경 세계의 감각 사이에 얼마나 많은 거리가 존재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실제로 계명으로 명령할 수 있는가? 명령으로 의무 지워진 사랑이 참되고 진실한 사랑이 될 수 있는가?
---p.231

제자들은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그리스도와 결정적으로 헤어져 단절된 삶을 살아내야 하고, 이 세상에서 더는 예수의 현존의 자취를 찾아내려 하지 않으며, 더 이상 스승에게 이 세상에서 발현하거나 특별한 기적을 행하도록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 제자들에게도 스승이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보고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그들 스스로가 스승 예수의 현존을 드러내는 도구와 징표가 되는 일이다.
---p.427

우리로서는 요셉의 제안에 대한 형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또 그들이 요셉에게 건넨 답변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가 없다. 이야기가 그에 대해 분명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 창세기가 열어둔 채로 남겨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우리의 입장에서 스스로 써 내려가라고 초대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우리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써 내려가느냐에 바로 야곱 가족의 운명이, 이스라엘의 운명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이스라엘 곧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을 것이다.
---p.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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