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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전사, 마법사, 연인

왕, 전사, 마법사, 연인

: 어른이 되지 못한 남성들을 위한 심리 수업

리뷰 총점9.0 리뷰 53건 | 판매지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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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12g | 145*200*20mm
ISBN13 9791190052719
ISBN10 11900527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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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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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중요한 것’은 많은 심층 심리학자들이 믿는 것처럼 내면의 여성성과의 적절한 유대관계가 아니었다. 많은 경우 심리치료의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의 여성성에 압도당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결핍된 것은 그들 내면 깊숙한 곳에 내재된 남성적 에너지, 성숙한 남성의 잠재력과의 적절한 유대관계였다. 그들은 가부장제 때문에, 게다가 페미니스트들이 (그들에게 거의 남아있지도 않은) 남성성을 비판하기 때문에 진정한 남성성과 더 멀어지고 있었다. 또한 스스로 남성이 되었다고 느끼게 해줄 통과의례, 즉 성년의식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p.13

성숙한 남성성의 위기는 이미 우리에게 닥쳐왔다. 주변에 적절한 성숙한 남성의 모델이 없고, 성년의식을 실현할 사회적 응집력이나 의식을 주재할 단체나 조직이 없기 때문에 소년들은 ‘스스로’ 성인이 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채 진정한 남성이 되는 것에 실패한다. 초조함과 무능력과 무기력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사랑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남성임을 수치스럽게 느끼기도 한다. 창의성은 비판받고, 주도성은 억압받으며, 우리는 무시당하고 하찮게 여겨져 자존심은 껍데기만 남는다. 우리는 약육강식의 세상에 굴복하여 직장과 인간관계를 간신히 유지할 뿐이고, 차츰 활기를 잃고 삶의 의미를 잃어간다. 많은 이들이 다음 세대를 성장시켜 줄 확신과 힘을 주는 아버지상을 꿈꾸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조차도 모른다) 그들의 삶 속에서 실제로 존재한 적이 없고, 아무리 찾으려 해도 앞으로도 나타나지 않을 허구의 아버지상을 추구한다.
---p.27

마약 거래자, 책임회피와 편가르기에 능한 정치꾼, 폭력적인 남편, 짜증 가득한 직장상사, 초고속으로 승진한 젊은 간부, 바람피우는 남편, 직장의 ‘예스맨’, 무관심한 담당 교수, 고결한 척하는 목사, 폭력조직원, 딸의 학교 행사에 참석할 시간을 절대 내지 않는 아빠, 자신이 관리하는 스타 선수를 조롱하는 코치, 무의식적으로 고객의 비범함을 깎아내리며 평범한 사람으로 끌어내리는 심리치료사, 여피족…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어른인 척하는 소년들이다.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아무도 그들에게 성숙한 남성이 어떤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그들의 ‘그릇된 남성다움’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들의 통제와 위협과 적대적 행동을 ‘힘’이라고 착각한다. 실제로 그들이 보여주는 것은 내재된 극도의 취약성, 상처받은 소년의 연약함이다.
---p.33

그러나 이 ‘바보’ 원형 아이의 결함은 정직하지 않은 것이다. 보이는 것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바보 같은 행동으로 내면을 감추고 있다. 자신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서 (또한 연약한 사람이라서) 세상에 드러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잘난 척하는 사람’과 교묘하게 뒤섞인 것으로 바보 역시 사기꾼의 일종이다.
---p.65

서구 문화의 본질은 흔히 지적하듯, 자연의 ‘정복’과 그것의 사용, 그리고 인간의 용도에 맞게
자연을 ‘변형’하는 것이다. 오염과 환경 재난은 이런 미성숙하고 오만한 계획에 대한 벌이다. 의료 분야는 질병과 죽음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무언의 가정에 근거해서 작동한다. 우리의 현대의 세계관은 인간의 한계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직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오만에 빠진 것이고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p.74

흥미롭게도, 남성 에너지의 싹을 잘라버리려는 사람들이 바로 이 원형의 힘에 굴복한다. 우리는 투표로 간단하게 전사 에너지를 없앨 수 없다. 다른 원형들처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이 원형들은 살아남는다. 억압되는 다른 모든 원형들과 마찬가지로, 이 원형도 지하로 숨어들어 수 세기 동안 조용히 에너지를 축적하는 마그마처럼 숨어있다가 정신적, 육체적 폭력의 형태를 띠고 표면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만약 전사가 본능적인 에너지 형태라면 분명 사라지지 않고 남을 것이며, 그것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p.124

그들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직관에 의문을 가지도록 유도하며 대화의 균형을 잃게 만든다. 그들의 ‘순진함’을 공격하면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가 저지른 일에 대해 괴로워하게 만든다. 저급한 의도를 가지고 그들을 대한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고 스스로 피해망상증이 있는 것이라고 결론 짓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당하고 있다는 불편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느낌이 ‘순진함’이라는 장막 뒤에 숨어 있는 ‘조작자’, 즉 마법사의 능동적 그림자 원형의 흔적이다.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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