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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성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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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25*290*20mm
ISBN13 9788987884950
ISBN10 89878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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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미학의 표현형태중에‘오브제’로 말해지는 작품행위가 있다. 오브제란 하나의 물체 또는 개체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영어의 오브젝트이다. 1920년대 파리를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새로운 전위적인 문학·예술운동인 초현실주의 미술가 중에 주위에서 취한 어떤 오브제를 그의 조형작품의 표현개념으로 심는 일이 있기 시작하였다. 그것은‘순수한 환상의 표현수단’이였다.
초현실주의 미학의 논리적 성립은 가령 화가의 경우 회화방식의 통상적 테두리에서 또는 종래적인 표현수단에서 해방되어 잠재적인 정신과 시각의 비합리적인 지시에 따라서도 자유로운 창작행위가 가능하다는데 있었다. 본래의 용도나 기능성과는 상관없이 하나의 조형적인 구성요소로서 순수한 표상을 하게 한 오브제의 전용(?用)이 여러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 모두 그러한 논리에 입각한 것이였다. 그 경우 온갖‘오브제’는 구체적으로‘발견된 오브제’또는‘해석된 오브제’등의 의미를 지니며, 작가에 의한 임의의 그 구성이나 조합은 앞에서 이미 말한‘순수한 환상’으로서의 표상효과와 상징적인 연상작용을 유발시킨다. 그로써 그 작품형태는 회화도 아니고 조각도 아닌 새로운 조형개념을 낳게 하였다. 그 형태는 현대미술의 전반적인 개념 확대에도 크게 작용하였다.
한국의 현대작가 중에서도 오브제 이용을 통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을 추구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 기이하게도 전통적인 한국화가의 입장에서 10여년 전부터 그러한 작업을 일관되게 해오고 있는 成昌慶은 특히 이색적인 존재이다. 그가 취하는 오브제는 오로지 전통적인 한옥(韓屋)의 방문 쇠고리와 낡고 혹은 임의로 손을 대어 균형을 잡은 문살을 위주로 한 3차원적인 구성이다. 그 ‘발견된 오브제’의 한국적인 상념과 민속적인 표상은 그를 부상(浮上)시키는 흰 화선지 바탕의 평면적인 2중·3중 구조의 명쾌함과 기묘한 합성(合成) 관계를 이루며, 그야말로 작가의‘순수한 환상’을 구현시킨다.
크고 작은 원형의 녹슨 문고리들과 시대변화에 밀려 형해화(形骸化)된 듯한 문살 부분의 잔형(殘形)이 어울려 창출하는 한국 민족의 유구한 삶의 역사와 연상과 상징성, 그리고 그러한 각도에서의 순수형상 추구가 成昌慶 작업의 특징적 성격인데, 그 선명한 친근감은 우리가 통념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서구적인 근대산업 소산의 오브제 성질과는 완전히 별취 (別趣)의 것이다.
게다가 문고리와 문살을 부착시키는 4각의 복합적인 화선지 구조는 그 중앙 혹은 몇몇 부분이 안으로 뚫리며 환상적인 조형적 밀어(密語)를 중복시키기도 하고, 오브제를 받쳐주는 배경의 흰 지면(紙面)에는 회화적 채색표현이 은근하게 의도된다. 곧 입체적인 오브제 구성과 평면적인 회화적 요소의 미묘한 결합이다.
이 작가는 그의 방식의 오브제 작업을 시도한 과정에서 서구의 초현실주의의 오브제 미학의 실상을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그에게 선택되고 발견된 한국적인 오브제와 그를 작품 속에 수용한 방식 및 취향은 전통화가로서의 동양적인 사유(思惟)와 만족적인 상념의 형태로 독자성을 형성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현대적인 조형작업에서 어떠한 이직절 오브제를 도입한다거나 그를 중요한 표현수단으로 하는 형식은 이미 그 자체로 파격적인 의미 부여의 대상이 못된다. 여기서도 문제는 독자적인 표현성과 특질적인 조형효과인 것이다. 1988. 1. 이구열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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