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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사회주의 중국과 그 비판자들

포스트사회주의 중국과 그 비판자들

: 개혁개방 이후 중국 비판사상의 계보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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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72g | 152*224*30mm
ISBN13 9788976826497
ISBN10 897682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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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중국에서 사라진 부르주아지가, 그들을 축출하거나 개조했던 장본인인 공산당 관료와 그들의 친척에서 새롭게 탄생했다는 사실은 개혁개방 중국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의 신흥 부르주아지는, 서양의 역사에서 자신의 계급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정치질서와 갈등을 일으키고 기득권과 투쟁하며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부르주아지와는 달랐다. 중국의 신흥 부르주아지는 “경제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공산주의 국가에 의존하는 계급”이고 “노동계급과 자유노조로부터 정치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국가에 의지하는 계급이다”.
---p.39

그것은 “일종의 ‘개량적 창조’로, 조급하게 파괴하고 혁명할 필요 없이,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개량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경제면에서뿐만 아니라 정치면과 문화면에서도. 이것이야말로 정리와 사리에 맞는 실용이성인 것이다”.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혁명과 개량은 대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급하게 파괴하는 혁명’과 ‘점진적으로 학습하는 개량’이 대조되고 있다. 그리고 경제와 정치 그리고 문화의 모든 부면에서의 점진적 개량을 말하고 있다. 그 이면에 마오쩌둥식의 조급하게 파괴하고 제대로 학습되지 않은 변질한 혁명을 비판하고 있음은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p.90

리쩌허우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였다. ‘1980년대 중국 사상계의 덩샤오핑’이라는 비유는 그의 영향력이 덩샤오핑에 버금간다는 저널리즘적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의 영향력은 전기에 주로 미학 방면에서 두드러졌지만, 후기에는 점차 중국 철학, 특히 유학 방면에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 진다이(近代) 사회주의 유토피아 사조에 대한 그의 고찰은 중국공산당만이 진보적 전통을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이전 평가와는 달리, 중국의 진보적 전통을 중국공산당의 범주보다 큰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중국 지식인들에게 거시적 시야를 제공했다.
---p.149

첸리췬의 가족은 중국 근현대사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그는 공산당을 연구할 때 무조건 공산당 입장에만 설 수 없었고, 국민당을 연구할 때에도 무조건 국민당 입장에만 설 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이념을 초월해 진정한 지식인의 정신사를 완성하는 과제는 자신의 가족사를 온전히 복원하는 과제와 중첩된 셈이다. (…) 특히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맞물려 ‘마음속의 무덤에 묻어 둔 젊은이들에 대한 부채’를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 이는 첸리췬의 생애에서 문화대혁명이라는 무덤이고 톈안먼 사건이라는 무덤이다. 그리고 그것은 젊은이들에 대한 부채감이고 죄의식이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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