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기이한 나의 집

기이한 나의 집

: 이용휴 평전

18세기 개인의 발견-03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20,000
판매가
19,0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36g | 153*218*22mm
ISBN13 9788967359072
ISBN10 89673590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난날 그대가 내게 시를 줄 적에 / 광기光氣가 종이 뒤에까지 사무쳐 / 책을 미처 펼쳐 읽기도 전에 / 기이한 보배가 있다는 걸 알았네昔君詩贄我, 光氣透紙背. 未及開卷讀, 已知異寶在. _「2장 그와 같은 그의 벗」

무릇 정원에 비가 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은 많은 이가 같고, 비가 내리기를 원하는 것은 그 한 사람의 유별난 생각이다. 그러나 한가로운 뜰에 비가 지나가고 먼지가 공중에서 씻겨 외로운 꽃이 머리를 감은 듯하고 우거진 풀은 더욱 싱싱하게 푸르면 도리어 비가 오지 않은 때보다 더 낫다. 이것은 단지 은연중 마음에 이회理會할 수 있는 것이니, 반드시 세상 사람을 향하여 이해를 구할 것은 없는 것이다.
--- 「3장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중에서

바쁜 자는 옳고 한가한 자는 그르다는 것이 통념이다. 혜환은 바쁜 자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과 한가한 자는 자기 삶의 주체가 된다는 사실을 대비시켰다. 이를 통해 한가함을 ‘조물주가 자신에게 부여한 모든 것을 누리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주체가 되는 하루는 남들의 100일에 해당되고, 그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남들이 100일을 산다 해도 옹의 하루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정리해보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이 아니라면 그것은 헛된 삶이란 의미까지 담고 있는 셈이다. 당시 한가함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독특하게 해석한 작가는 매우 드물다.
--- 「3장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중에서

그가 주로 만났던 인물들은 크게 중인과 친인척들이었으며, 불우한 사대부들이 전부였다. 그를 가리키는 재야의 문형文衡이란 말은 찬사로도 들리지만 끝내 제도권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주변부만 맴돌아야 했던 아픈 속내도 함께 보여준다. 누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를 통해, 그 사람이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혜환은 능력자를 만나 도움을 받아 성장하기보다는 자신이 소외된 이들의 재주를 개발하고 싶어했다. 그것은 그들의 삶에 대한 연민도 있었겠지만, 자신의 처지와 삶을 그들과 동일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 「4장 혜환 문학의 미학과 유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