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시의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감정들은 살아가는 데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위험이 크다. 부모의 폭력과 학대, 방임 등 어렸을 때 큰 감정적 충격을 받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그 문제에서 비롯한 장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례는 너무도 많다.
감정나눔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의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해 아이가 제멋대로 고집을 피우고, 삐딱한 모습을 보인다고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감정을 파악해 주면 아이의 상태는 금세 좋아질 수 있다.
--- p.15, 「1장_나는 남들보다 예민한가」 중에서
‘나는 피해자’라는 생각에 갇혀 있으면 어떠한 해결책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살아갈 힘을 빼놓는 일이 된다.‘ 피해자’라는 말 자체에는 트라우마를 지우고 본래의 삶을 되찾을 방도가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란 개인의 삶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상처를 말하는데, 주로 과거에 겪은 충격적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얼마든지 지울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 상처 입은 경험을 오래도록 짊어지고 살 필요가 없다.
--- p.55, 「2장_가장 먼저 감정을 공부하라」 중에서
우리의 내면 중 일부분은 스스로의 행동, 생각, 희망을 지켜보고, 타인을 대할 때처럼 가차없이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정체성, 가치,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결정된다. 우리 내면의 관찰자는 폭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어두운 관점에서 스스로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고, 책망하고, 불평하고, 흠을 찾아내는 일을 즐기곤 한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항상 부드럽고 상냥한 태도를 보이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 p.87, 「3장_자신이 행복하면 타인은 두 배로 행복하다」 중에서
한 가지 일을 맞닥뜨렸을 때 동시에 여러 감정을 느낀다면, 각각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되면서 몇 년간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본의 아니게 헤어지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친한 이들과 헤어지는 것은 슬프지만 동시에 새로운 터전을 찾아간다는 생각에 행복하고 흥분되고 긴장이 되기도 한다. 혹은 동료들과 함께했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후회나 죄책감이 들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는 각각의 감정을 따로 인식하는 것이 어렵다.
--- p.123, 「4장_ 결국 감정이 문제이다」 중에서
타인에게 화를 과하게 내고 상대방을 가혹하리만치 몰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자신에게도 불만이 많고 스스로를 가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상대를 존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존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 p.147, 「5장_나를 찾아가는 여행」 중에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본다. 먼저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조금은 낯설고 두려운 상상을 하며 얼굴 표정을 관찰한다. 그런 뒤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고 싶은 장소를 떠올린다. 편안한 자세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따뜻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거울 앞에서 계속 연습한다. 자연스럽고 따뜻하며 호감 가는 모습을 보일수록 사람들은 당신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 p.177, 「6장_ 행복한 감정습관 만들기」 중에서
야생의 자연 속에서 수많은 위협과 위험 속에서 지내야 했던 원시 인류에게는,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가만 고민이었다. 우리의 뇌는 지금까지 해 오던 것을 웬만하면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이렇게 하면 적어도 죽지는 않는다’라는 믿음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어떤 사항은 자신에게 또 다른이득이 될 수도 있지만, 검증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죽음과 직결될 수도 있기에 웬만해서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
--- p.195, 「7장_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레시피」 중에서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면 안 된다. 만약에 중간에 중단하면 그저 발표 불안이라는 습관을 다시 한 번 강화시키는 것이 되어 버린다. 이런 방법을 반복하면 점점 차분하게 발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상상하게 될 것이다. 쉬운 단계의 발표가 불안감 없이 자연스러워졌다면, 다음 단계로 올려서 해 본다. 가령 사람이 좀 더 많은 상황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자,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뇌가 점점 새로운 습관을 들이게 된다.
--- p.225, 「8장_ 깊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위하여」 중에서
나 또한 긍정의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처음 마음간 곳이라면 색다른 충만감을 안고 돌아올 것이도 이미 내 마음의 가본 곳이라고 해도 또 다른 무엇을 느끼고 지금 돌아올 것이다.
인생은 어떠한 완성된 것이 아니듯 나의 인생도 여전히 진행영이니까,인생이 계속되는 한 끊임없이 되물을 것이다. 제대로 살고 있느냐고.
--- p.249, 「9장_ 긍정적인 마음이 답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