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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꽃들 9

사상의 꽃들 9

반경환 | 지혜 | 2021년 05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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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08g | 105*172*19mm
ISBN13 9791157284429
ISBN10 1157284426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천국은 모든 것이 가능하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세계이고, 지옥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느 것 하나 가능하지 않은 세계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자나깨나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데 반하여, 그러나 정호승 시인은 “지옥은 천국이다/ 지옥에도 꽃밭이 있고/ 깊은 산에 비도 내리고/ 새들이 날고/ 지옥에도 사랑이 있다”라고 역설하며, “나 이 세상 사는 동안/ 아무도 나를 데려가지 않아도/ 반드시 지옥을 찾아갈 것이다// 지옥에서 쫓겨나도/ 다시 찾아갈 것이다/ 당신을 만나/ 사랑할 것이다”라고 노래를 하게 된다.
그렇다. 지옥은 천국이다. 지옥은 최초의 시인이자 최후의 시인인 호머가 잠 들어 있는 곳이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살고 있는 곳이다. 모든 욕망과 집착을 다 버린 부처가 살고 있는 곳이고, 도덕군자들인 맹자와 공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 정호승의 「지옥은 천국이다」 중에서

장마, 태백의 광부와 태백 사람들의 슬픔이 장마가 되고, 더 이상 그들의 삶을 방치하면 한국 사회 전체가 장마에 휩쓸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박준 시인의 시에는 담겨 있는 것이다.
장마다, 장마다. 제 몸통보다 더 큰 울음의 장마다!!
직관의 천재, 은유의 천재, 상징의 천재--- , 이 천재의 힘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언어의 장마를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 박준의 「장마」 중에서

책은 앎(지혜)을 생산해내고, 앎은 권력을 생산해낸다. 권력은 부를 생산해내고, 부는 명예를 생산해낸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는 책의 공화국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책베개를 베고 겨울잠을 자는 사람이다. 겨울잠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꿀맛같은 꿈이며, 수천 년의 시간이 단 한 순간처럼 지나간다.
송찬호 시인은 커다란 덩치의 곰이며,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그의 책의 공화국에서 책베개를 베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을 꾼다.
--- 송찬호의 「책베개」 중에서

봄, 잔인한 봄.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젊은이들에게 봄은 오지 않는다. 연애, 결혼, 출산, 취업, 내집마련, 희망, 취미, 인간 관계까지 포기한 ‘N포세대’, 할 일은 없고, 해야 될 일은 많다. 권리는 없고, 의무만 많다. 꽃밭에 가면 철제 침대에 묶여 있는 젊은이들, 아무런 기약도 없이 슬픔에 잠겨 오줌을 눈다.
오랜 겨울, 입원실 같았던 겨울, 입원 동의서를 써준 그가 다녀갔지만, 나의 꿈은 실현되지 않는다.
아지랑이, 현깃증, 어지럽고, 또 어지럽다.
--- 기혁의 「아지랑이」 중에서

유계자 시인의 상상력은 ‘오래오래오래’라는 시간을 붙잡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순회하며, 그리고 현재로서 살아 움직이게 한다. ‘오래오래오래’는 과거이며 현재이고, 현재이며 미래이다. ‘오래오래오래’는 외할머니의 눈물 비린내의 시간이며, 갯메꽃 함성의 시간이고, 그리고 기적의 징검다리의 시간이다. 외삼촌은 살아 있고, 만선의 기쁨을 안고,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고향으로 돌아온다.
말과 이미지의 일치, 말과 삶의 일치, 시와 삶의 일치--- . 말의 향연과 이미지의 향연과 이야기의 향연--- . 너무나도 완벽하고 너무나도 극적인 구성상의 승리가 유계자 시인의 [오래오래오래]의 시적 토대라고 할 수가 있다.
--- 유계자의 「오래오래오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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