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지식채널 × 젠더 스펙트럼
중고도서

지식채널 × 젠더 스펙트럼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4,4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수뗑이에서 2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96g | 23*188*20mm
ISBN13 9788954757942
ISBN10 895475794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출간 20210430, 판형 123x188, 쪽수 2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최근 문화계에는 신선한 시도가 있다. 성별에 따른 전형적인 모습과 행동을 뒤섞거나 뒤집는 젠더 벤딩, 영화나 드라마 원작의 남녀 배역을 바꿔 보는 젠더 스와프 같은 것이다. ‘말괄량이 삐삐’가 남자아이라도 똑같이 매력적일지 생각해 본다. 아마 현실에서 여자아이들이 받는 요구를 가볍게 뛰어넘는 삐삐의 모습에 열광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남녀의 자리를 바꿔 보며 성별 고정관념을 깨닫고 누구든 그 사람 자체를 보려는 노력은 분명히 더 자유롭고 더 자기다운 삶으로 가는 길이다.
---pp.27~28

아동 성폭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영국에서 13세 이하 아동 성폭력은 무조건 무기징역이다. 스위스도 무조건 종신형을 선고하고 평생 사회에서 격리한다. 중국은 14세 이하 어린이와 성적 관계를 맺으면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사형이다. 이란도 무조건 사형이고, 예멘은 공개 처형이다. 미국은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2000년부터 도입했는데, 이는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두 번 받으면 무조건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제도다. (…)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동 성폭행범은 기본적으로 6~9년형을 선고받는다. 그나마 범죄자가 심신미약 같은 감경 영역에 있을 때는 5~7년으로 줄고, 가중 영역에 있을 때조차 7~11년을 선고받는 데 그친다.
---pp.39~40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 화재를 피해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오던 여학생 열다섯 명을 종교 경찰 무타윈이 막아섰다. 여학생들의 옷차림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시 여학생들은 화재를 피하고 있었기 때문에, 눈과 손발을 빼고 온몸을 가리는 전통 복장 아바야를 챙겨 입을 시간이 없었다. 결국 불이 나는 건물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들어가야 했던 여학생 열다섯 명 가운데 단 한 명도 살아 나오지 못했다.
---p.51

방역 당국이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집에 머무르라고 호소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집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 이후 가정폭력이 30퍼센트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싱가포르에서도 가정폭력 상담 전화가 33퍼센트 늘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가정폭력 상담 전화가 25퍼센트 정도 늘었다. 급기야 안토니우 구테호스 유엔 사무총장이 성명을 발표했다. “수많은 여성이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위협에 노출돼 있다. 경제적·사회적 압박과 공포가 커지면서 끔찍한 가정 내 폭력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는 가정폭력을 코로나19 방역 관리의 일환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각국에 요청했다.
---p.93

남성 독립운동가 1만 5454명을 서훈하는 동안 여성 독립운동가는 고작 477명이 서훈 대상이었다.(2020년 3월 1일 기준) 여성 독립운동가를 단순한 조력자 정도로 생각한 탓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남성을 그저 돕기만 한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싸웠다. 사실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한 여성들도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재생산노동이 없이는 독립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거창하고 훌륭한 일도 사람이 하는 이상 재생산노동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남성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여성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pp.124~125

사실 여성이 남성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주장은 대부분의 사회지표와 통계를 무시하는 것이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가사 분담률은 16.5퍼센트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 성별 임금격차는 OECD가 조사를 시작한 뒤로 계속 1위였다. (…) 범죄 피해율을 봐도 사정이 비슷하다. 대검찰청이 해마다 발표하는 범죄 분석 자료에서 2014년 흉악 범죄 피해자의 84퍼센트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성폭력은 여성 대상 범죄의 93.5퍼센트에 이른다.
---pp.137~138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 소라넷과 n번방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고발한 여성들은 다른 여성의 피해를 못 본 체할 수 없었고, 그 마음으로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공권력이 과연 디지털 성폭력을 뿌리 뽑을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되었다. 소라넷 운영자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하고, 회원들의 이용료와 성인용품 업체의 광고료가 있었지만 ‘불법 수익금으로 볼 증거가 없다’고 한 재판부의 판단 때문이다.
---pp.189~190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이미 차별 금지법과 유사한 법이 존재한다.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이 저마다 이름은 달라도 포괄적 차별 금지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차별 영역 중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문제 삼아 차별 금지법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계는 앞서 예로 든 나라들이 우리보다 기독교 전통이 약해서 차별 금지법을 시행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인을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 일본 정부가 북한의 군사적 행위를 이유로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 그리고 눈 색깔로 우열을 가리는 것처럼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도 비합리적인 차별의 근거는 아닐지 말이다.
---pp.204~205

스톤월 항쟁으로 불리는 사건을 통해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년 뒤인 1970년 6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이 물결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 성소수자들이 6월을 축제 기간처럼 여기는 이유다. 2016년 6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스톤월’과 주변 공원이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발상지로서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pp.215~218

이이효재를 ‘사회적 어머니’로 마음에 품은 이가 많을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대결을 가르치지 않았으며 부성에도 모성만큼 큰 사랑이 있다면서 생명 있는 모든 것을 품은 그는 진정한 페미니스트의 길을 닦았다.
“모성뿐만 아니라 부성에도 사랑의 능력은 있어. 이걸 깨치면 전쟁보다는 평화를 부르짖을 수밖에 없지. 생태를 살리자고 할 수밖에 없어. 그래서 나는 희망이 있다고 봐.”
---pp.256~2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