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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의 한국 축적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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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의 한국 축적의 일본

: 한일 간 차이를 만드는 세 가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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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543g | 152*225*20mm
ISBN13 9788947543996
ISBN10 894754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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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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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이지만,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이 한판 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이 속물스런 물음으로 양국인의 성격과 성향을 진단해보자. 단기전의 대결에서는 한국인이 일본인을 압도하는 분위기다. 한국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아는 듯 일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지식 수준을 역설한다. 그러면 나서지 않는 일본인들은 대개 “아! 그렇습니까? 그건 몰랐네요”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인다. 한국인이 일본인한테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이외 분야에 대해 말을 꺼내면, 일본인은 설사 자신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해도 “그건 내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며 대답을 꺼려 한다. 한두 번의 단기전으로 끝난다면 1라운드는 한국인의 판정승이다. --- p.27~28

한국이 선호하는 디지털 분야는 큰 돈뭉치를 가져올 수 있지만 ‘모 아니면 도’와 같은 특성이 있어 불안정하다. 첨단 디지털 기술 응용으로 히트 상품을 내게 되면 거금을 거머쥐기도 하지만 소득양극화를 초래할 위험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 산업은 고용 창출이 많지 않을 뿐더러 소수의 성공자에게 부가 집중되기 쉬운 속성을 띠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이 일본보다 소득 분포의 불평등도가 높게 나타난다. 정부가 고소득층으로부터 저소득층으로 소득 재분배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소득이나 부의 쏠림 현상은 심화된다. --- p.34

흐름 사회인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면 격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서두르고 비빔밥을 좋아하는 한국이 정보기술(IT)이나 융합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은, 한국이 가진 흐름 문화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흐름 문화 속성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체면이 중시되고 또 자칫하면 불안정한 상황으로 내달리기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주변국 중 어느 국가가 강해지는가에 따라 한국의 정치·외교,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고 정책 방향이 강한 쪽으로 쏠리게 되는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 p.38

축적 문화는 일본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강점이라 하면 기계장비나 전통 산업 등에 있어 기술·지식·자본 축적이 잘 이뤄진다는 점이다. 약점이라 하면 상황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어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축적 문화는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일본의 디지털 산업이 한국에 밀린 것에서 그 일단을 여실히 알 수 있다. --- p.43

한국에서는 곧잘 효율을 강조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개인 효율과 집단 효율은 다르다는 점이다. 개인 효율이 높다 해서 집단 효율이 항상 높은 것은 아니다. 일본은 개인을 내세우는 문화가 아니다. 한 나라의 정점에 있는 집단이 ‘국가’인데 국익 앞에서 판을 깨지 않는 나라가 일본이다. 즉 집단이나 국가 이익을 위해 잠자코 따르며 시행착오를 줄이며 나아가려는 나라가 일본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을 보고 능력이 뛰어나고 효율이 높은 사람이라 연상할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먹고 사는 데 지장 없고 일자리가 있으면 큰 욕심 안 부리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 p.149

쏠림 현상이 강한 한국에서는 어떤 사안에 대해 ‘성공이냐 실패냐’ ‘좋으냐 나쁘냐’로 판가름하려는 성향을 띠곤 한다.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도 성급하게 성공이냐 실패냐를 따지려 한다. 그러면서 한국보다 겉으로 좋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일본은 잘나가는데 왜 한국은 못하는 거냐’는 식의 얘기를 쉽게 내놓곤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은 심각한 구직난인데 일본은 구인난이 아니냐’며 매우 성공한 것처럼 내세우며 한국의 고용 정책 당국을 다그치는 논조를 들 수 있다.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한국이 일본처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p.156

한국의 경제 정책은 국가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자주 바뀌어 국민들을 향해 “묵묵하고 진득하게 일하면 보람을 느끼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주지 못한다. 여러 이질적인 것들이 녹아드는 화학적 융합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으로 체화되어(녹아들어가) 나타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이른바 ‘혁신 성장’이라든가 ‘4차 산업혁명’이라든가 하는 쪽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p.168

‘넓고 얕게’ 행동하기 쉬운 일반인, 빠른 반응을 추구하나 왠지 불안이 함축된 디지털, 나쁜 것도 바꾸고 좋은 것도 바꾸는 흐름, 이들 속성은 한국인의 기질을 상징한다. 이에 비해 해당 분야에 집중하려는 ‘깊고 좁게’의 전문인, 반응은 느리지만 안정감을 내포한 아날로그, 좋은 것도 쌓이고 나쁜 것도 쌓이는 축적, 이들 속성은 일본인의 속성을 드러낸다.
한일 양국 간 일장일단을 보완해줄 나라를 옆에 두고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행운이다. 어려운 일일지라도 상대국을 활용한, ‘넓고 깊게’라는 박심(博深)의 추구,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 흐름과 축적의 조화는 양국에게 높은 품격과 넉넉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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