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문열 수호지 세트

이문열 수호지 세트

[ 전10권 ]
리뷰 총점2.0 리뷰 1건 | 판매지수 540
정가
148,000
판매가
133,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00쪽 | 6318g | 222*233*155mm
ISBN13 9788925588568
ISBN10 89255885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전각 안에 가둔 것은 서른여섯 천강성(天?星)과 일흔둘 지살성(地煞星)인데, 그들 백여덟 못된 귀신의 이름을 아까의 그 비석 앞면에 용무늬 같고 봉의 깃털 같은 모양의 옛 글자로 써서 이곳에 가두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잘못하여 그들을 세상으로 놓아주게 되면 반드시 이 세상의 목숨 있는 모든 것들을 괴롭히리라는 말씀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그들을 모두 놓아주어 버렸으니 실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인종 황제는 오히려 그런 홍신에게 두터운 상을 내리고 전에 하던 일로 되돌아가게 했다. 오래잖아 난세를 예감케 하는 홍신의 그 경망스러운 실수에 대해서는 끝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 「1권 〈서장〉」 중에서

“모두 항복하라! 항복하지 않으면 모조리 죽이겠다!”
조정이 그 기세를 타고 크게 소리쳤다. 절 안팎에 있던 수백 명의 졸개들과 몇몇 작은 두령은 노지심과 양지의 그 같은 솜씨에 얼이 빠졌다. 한번 어떻게 맞서 볼 엄두도 못 내 보고 털썩털썩 무릎을 꿇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이룡산을 차지한 노지심과 양지는 먼저 등룡의 시체부터 없애 버리게 했다. 졸개들이 등룡의 시체를 뒷산으로 끌어다 태워 버리고 오자 비로소 산채의 정돈이 시작되었다. (……)
산채의 새로운 주인이 된 노지심과 양지는 작은 두령들을 새로이 뽑아 각기 산채 일을 나누어 맡겼다.
--- 「2권 〈양지, 노지심과 녹림에 들다〉」 중에서

연안부의 노충 경략 상공 아래서 제할로 있던 노달이란 분으로, 주먹질 세 번으로 진관서(鎭關西)를 때려죽이고 오대산으로 들어가 중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등허리에 꽃수가 놓여 있다 하여 화화상(花和尙) 노지심이라 부르지요. 한 자루 쇠로 만든 선장을 잘 쓰는바, 그 선장의 무게는 육십 근이나 된답니다. (……) 저는 쇠로 만든 그 선장만 보고도 그분이 예사 인물이 아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안사람을 꾸짖어 해약(解藥)을 먹이고 깨워 보니 다름 아닌 그분이라저는 그분과 의형제를 맺었습니다. 요사이 듣자니 그분은 이룡산(二龍山) 보주사(寶珠寺)를 빼앗아 청면수 양지(楊志)란 이와 함께 근거로 삼고 있다 합니다.
--- 「3권 〈십자파의 장청 부부〉」 중에서

흰 옷에 흰 갑주를 입고 앞선 장수도 먼젓번 붉은 옷의 장수처럼 새파란 젊은이였다. 한 자루 방천화극을 쥐고 선 그의 머리 위로 흰 깃발이 펄럭거렸다.
북소리 요란한 가운데 마주친 두 젊은 장수는 말 한마디 나누는 법도 없이 창을 들어 맞붙었다. 둘 다 대단한 솜씨였다. 두 산비탈 가운데의 넓은 길 위에서 서른 합이나 어울렸지만 얼른 승부가 나지 않았다. (……)
말 위에서 그 광경을 본 화영은 왼손으로 화살통에서 화살을 뽑아 시위에 얹더니 힘껏 시위를 당겼다 놓았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간 화살은 보기 좋게 두 장수의 창을 얽고 있던 술을 끊어 놓았다.
--- 「4권 〈양산박 가는 길〉」 중에서

송강군의 등 뒤를 난정옥과 축룡, 일장청이 무리를 나누어 뒤쫓아왔다. 아무리 찾아도 길은 없고, 추격은 다급하니 모두가 사로잡히는 수밖에 없는 듯했다.
그런데 때맞춰 구원이 왔다. 남쪽에서 한 호걸이 말을 달려오는데, 그 뒤를 오백이 넘는 인마가 따르고 있었다. 송강이 놀란 눈을 들어 보니 바로 몰차란 목홍이 이끄는 인마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동남쪽에서도 두 호걸이 삼백이 넘는 인마를 이끌고 달려왔다. 한 사람은 병관삭 양웅이요, 다른 하나는 반명삼랑 석수였다. 동북쪽에서도 한 호걸이 달려 나오며 외쳤다.
“모두 게 섰거라.”
송강이 보니 그는 소이광 화영이었다. 세 갈래의 군마가 한꺼번에 구원을 온 것이었다.
--- 「5권 〈커지는 싸움〉」 중에서

“나라에는 하루도 임금이 없어서는 아니 되고 집안에는 하루도 주인이 없어서는 아니 됩니다. 조 두령께서 돌아가신 지금 우리 산채인들 어찌 주인 없이 일이 되겠습니까? 형님의 크신 이름은 이미 널리 세상에 알려진 터이니 좋은 날과 때를 골라 형님을 산채의 주인으로 모셨으면 하는 게 저희 모두의 뜻입니다.”
임충이 먼저 나서 그렇게 말을 꺼냈다. 송강이 어림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
모든 두령들이 산채의 새 주인에게 절하고 본 뒤 두 줄로 늘어앉자 송강이 입을 열었다.
“내가 오늘 부득이 이 자리에 앉게는 되었으나 믿는 것은 오직 형제들의 도움뿐이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팔다리처럼 도우면서 하늘을 대신해 의를 행하도록 합시다.”
--- 「6권 〈송강, 양산박의 주인이 되다〉」 중에서

송강과 노준의는 하는 수 없이 몸소 말 위에 올라 진 태위와 그를 따라온 사람들을 산 아래까지 호송했다. 세 관문을 무사히 지나온 뒤 송강이 땅에 엎드려 절을 올리며 죄를 빌었다.
“이 송강이 조정에 귀순할 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조서를 꾸민 관원들이 너무 우리 양산박의 형편을 모르신 듯합니다. 몇 마디만 좋은 말로 어루만져 주셨다면 저희들도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덕에 보답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위해 죽은들 무슨 한이 있겠습니까? 태위께서 이번에 돌아가시거든 이런 실정을 잘 말씀드려 주십시오.”
그러고는 급히 물을 건너게 해 주었다. 양산박 사람들의 험한 기세에 얼이 빠진 태위 일행은 무어라 대답할 겨를조차 없었다.
--- 「7권 〈귀순은 틀어지고〉」 중에서

첫 잔을 비운 숙 태위는 다시 금잔에 술을 따라 먼저 송강에게 권했다. 송강이 꿇어앉은 채 잔을 받아 마셨다. 그런 다음 노준의, 오용, 공손승의 순으로 나머지 두령들도 차례로 한 잔씩 어주를 마셨다. 백여덟 명의 두령들이 모두 한 잔씩 마시자 송강은 어주를 모두 걷게 했다. 그런 다음 태위를 가운데 자리에 앉히고 여러 두령들로 하여금 절을 올리게 했다.
“이 송강은 지난날 서악에서 태위의 존안을 뵈온 적이 있습니다. 태위님의 두터운 은혜에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천자의 좌우에 계시면서 힘써 상주하시어 저희들을 다시 밝은 햇빛을 보게 해 주셨으니 그 은혜 뼈에 아로새겨 길이 잊지 않겠습니다.”
송강이 여러 두령들을 대신해 새삼스레 숙 태위에게 감사를 드렸다.
--- 「8권 〈마침내 이루어진 초안〉」 중에서

좌우에 각기 늘어선 기패관(旗牌官) 스무 명에게는 송강이 몸소 나서서 명을 내렸다.
“그대들은 각 영채로 가서 싸움을 독려하되 싸움에서 앞서 나아가지 않고 뒤로 물러나며 명을 어기는 자들은 그 자리에서 잡아 처벌하라.”
명을 받은 기패관들이 물러가자 크게 나팔 소리가 울리고 기수와 기패관들은 각기 대오로 돌아가 싸움터로 나가기를 기다렸다.
송강이 다시 명을 내려 물과 뭍에서 싸우는 여러 장수들에게 싸울 곳을 정해 주었다. 이어 북소리를 신호로 대오를 가지런히 한 뒤 다음 신호에 따라 깃발들이 올려지고 세 번째 신호로 각 부대가 출발하였다. 실로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한 대군의 출진이었다.
--- 「9권 〈다가오는 결전〉」 중에서

‘내가 만일 이 고을에서 죽는다면 여기가 산소 자리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 되겠구나. 한가할 때는 늘 와서 노닐며 이 풍광을 마음껏 즐겨야겠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송강이 그곳에 온 지도 반년이 지났다. 때는 선화 6년 초여름 어느 달 초순이었다. 문득 조정에서 어주를 보내왔다는 전갈이 들어왔다. (……)
송강은 먼저 어주를 받아 마신 뒤에 사자에게도 권했다. 그러나 사자는 술을 마실 줄 모른다고 핑계하며 끝내 어주를 받지 않았다. (……)
송강은 그제야 간사한 꾀에 넘어간 것을 깨달았다. 그는 틀림없이 간신들이 독약을 탄 어주를 보낸 것이라 여기고 스스로 한탄하였다.
--- 「10권 〈꽃잎처럼 지는 영웅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