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모두를 위한 경제

모두를 위한 경제

리뷰 총점8.8 리뷰 6건 | 판매지수 180
정가
17,000
판매가
16,1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16g | 152*210*20mm
ISBN13 9788956254258
ISBN10 89562542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민주적 경제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람들에 의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경제다. 우리 모두의 필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간의 소비와 지구의 재생 능력이 균형을 이루며, 보통 사람들의 의견과 염려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근본적으로 인종·성·국적·계층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번영을 누리도록 설계된 경제를 말한다. 민주적 경제의 핵심은 공공선common good이다. 이는 민주주의 정치의 근간 목표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공공선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열망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열망은 개개인의 어떤 사적인 열망보다도 우월해야만 한다.”
--- p.29

자본 편향은 정책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자본 이득에 대한 세율을 근로 소득 세율보다 낮게 매긴다든가, 거대 은행의 파산은 공적 자금으로 구제해주면서 평범한 집주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을 차압당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든가, 지역과 동네 영세 사업체를 파산시키는 대기업에 엄청난 감세 혜택을 준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자본 편향은 우리 경제 시스템 자체, 다시 말해 이 체제의 설계와 규범, 제도와 기관과 자산 소유 등에 훨씬 더 깊숙이 도사리고 있다.

주식을 불과 몇 분 쥐었다 팔아치우는 투기적 투자가마저도 기업 소유권을 마음껏 행사하건만, 수십 년을 일한 직원은 경영은 물론이고 제 손으로 창출한 이윤에도 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이 시스템의 볼모가 됐다. 서로를 탓하고 비난해봐야 시스템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한없이 폭증하는 각종 위기의 배후에 이러한 추출적 경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처절하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금융 엘리트들이 재력을 휘둘러 민주주의를 무력화하는 방식, 노동자의 임금이 항상 같은 선에 묶이고 자동화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방식, 경제 성장을 지상 과제로 내세우면서 지구의 회복력을 좌절시키는 방식 등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 p.33

민주적 경제라는 말은 아직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을 써야 하는 목적이 있다. 이 움직임들이 스스로 운동임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 운동의 여러 조류를 통합해 살필 수 있는 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운동이 케케묵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잠재력을 더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이로써 담대하게 큰 꿈을 꾸게 하기 위해서다. 민주적 경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명령형 경제가 아니다. 자본주의에다 이런저런 규제와 사회 안전망을 추가한 것도 아니며, 녹색 기술을 얼기설기 덧붙인 것도 아니다. 민주적 경제를 건설하는 일은 그 기본이 되는 제도와 조직을 새롭게 설계하고, 기업·투자·경제 개발·고용·구매·금융·자원 등 여러 활동의 방향을 틀어 경제의 핵심 기능이 우리 모두의 공공선에 복무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깊이 있는 재설계’ 없이는 지금 이 순간 지구 공동체의 눈앞에 닥친 험난한 시대를 돌파할 방법이 없다.
--- p.38

공통적으로 반드시 담아야 하는 것이 있다. 오랜 기간 배제되고 주변으로 밀려난 이들이 중심이 되도록 계획을 정교하게 짜는 것이다. 급진적인 희망에 그 씨앗이 있다. 절망이 만연할 때 외려 싹트는 파격적인 희망 말이다.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지금, 그리고 이 희망의 씨앗이 작은 세상에서 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지금, 이 희망들이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이고 있다. 민주적인 경제가 또 하나의 일관된 시스템으로서 뚜렷하게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단순하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어떤 체제에서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은 근저에 깔린 인식의 틀이다. 하지만 인식 전환에는 물질이 필요하지 않다. 비용이 크게 들지도 않고, 또 아주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100만분의 1초 사이에 벌어지기도 한다. 마음속 클릭 한 번이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길이 열린다.”
--- p.2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저리 켈리와 테드 하워드는 우리의 민주주의 원칙과 경제가 이대로 한없이 모순된 채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통찰을 보여준다. 지구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우리는 본질에 충실한 지속 가능성과 창조적인 결실을 잇는 소유권 구조를 만들어, 시장이 장악한 경제 체제를 민주적으로 바꿔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실질적인 길을 이 책이 환하게 비춰 보이고 있다.”
- 댄 울프 (케이프 항공 CEO, 전 메사추세츠주 상원 의원)
“테드 하워드와 마저리 켈리는 미국 곳곳에서 민주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어 권력을 이동시키는 사람들에게로 우리를 데려간다. 두 사람의 중대한 조사는 그 자체로 도구가 되기 충분하다. 이들은 단순히 실험을 모은 모자이크가 아니라, 손 뻗으면 닿는 거리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시스템을 그려 보인다. 사람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 쉽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다. 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갖고 즉각 행동해보자. 운 좋게도 이 책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로라 플랜더스 (《로라 플랜더스 쇼》 PD 겸 진행자)
“마저리 켈리와 테드 하워드는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지속할 수도 없는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비전을 갖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책은 차세대 경제 구조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되지만 활기찬 활동상을 보여준다.”
- 캣 테일러 (베니피셜 주립 은행 설립자·CEO)
“마저리와 테드는 노동자 소유제와 공동체 소유제의 권위자로서, 경제 민주주의야말로 정치 민주주의와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임을 상기시킨다.”
- 데이비드 코튼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When Corporations Rule the World』와 『이야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Change the Story, Change the Future』 저자)
“구조 변화에 대한 희망의 길, 급진적인 실천의 길을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이제 전 세계로 퍼져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다. 합리적이고 비전 있는 아이디어들이다. 가령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거대 은행을 구제한 방식으로 우리 지구를 구제하자는 제안이 그렇다. 여러분이 마을 터전에서 시도해보고 싶은 모델과 발상의 폭을 넓혀주는 비전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야말로 최선의 안내자일 것이다.”
- 케빈 존스 (사회적 자본 시장·더 트랜스폼 시리즈 공동 설립자)
“정말 의미가 큰 책이다. 체제가 달라져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고, 민주주의가 곧 경제 번영의 핵심임을 이해하게 해주는 로드맵이다.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사례와 교훈을 진지하게 배워야한다. 전체 시스템의 방향을 바꾸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귀중한 지침을 담고 있다.”
- 샌드라 워독 (보스턴 대학 경영학과 교수, 갤리건 전략 위원장)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