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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트립티(Tripti) 공정무역

커피 트립티(Tripti) 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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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934g | 154*224*30mm
ISBN13 9788964476642
ISBN10 8964476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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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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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노동자에게 노동 3권이 보장되면서 이주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귀환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주 노동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일자리가 없어서 실직 상태에 놓이며 수년 동안 벌어놓은 돈을 가족과 친지를 돕느라고 소진하기도 한다. 본국에서 취업할 수 없고 돈도 떨어지면 이들은 본국에 정착하지 못하고 또다시 외국으로 이주 노동을 떠나야 하는, 소위 ‘이주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 이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위탁하여 이주민경영교실을 열고 이주 노동자들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창업을 모색했다. 이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떠오른 아이템이 ‘커피’다. 네팔에서 커피와 차를 수입하여 판매하기로 하였다.
---「이주의 악순환 고리를 끊자 - 커피·이주민·트립티」중에서

필자는 왜 여성의 이주 문제를 공정무역과 연결 짓게 되었는가? 이주 여성의 삶의 자리 때문이다. 1991년에 한국에 돌아오니, 88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에도 이주 노동자들이 유입되고 있어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96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외국인여성상담소가 주최하는 기념 심포지엄에서 “외국인여성노동자의 선교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게 되었다. 교회여성연합회가 실시한 ‘외국인여성노동자 실태’ 조사에서 드러난 상황들을 보고 차별받고 있는 이주여성노동자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주 여성 노동자 대부분이 산업기술연수생자격으로 한국에 왔다가 미등록으로 체류하고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산업연수생이나 미등록여성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중국 동포 여성이 많았다. 중국 동포는 친지 방문이라는 명분의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취업해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국 동포를 조선족이라고 부르던 시절이었는데(2008년 동포방문취업제도가 열림) 엄청난 차별을 받는 게 드러났다.
---「이주와 젠더 관점으로 본 공정무역」중에서

세계화는 사실 한 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화는 대단히 복합적인 현상이기도 하고 다양한 세계화가 있다. 영어로는 세계화를 globalizations라고 항상 복수로 표현한다. 내가 박사 학위 논문에서 다루려고 하는 세계화는 이른바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Neo-liberal Economic Globalization)”이다. 이는 1980년대 영국 대처리즘과 미국 레이거노믹스로 대변되는 작은 정부 지향의 시장주의와 자유무역정책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시장’을 통한 경제성장이 세계적인 빈곤을 제거하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시장이 언제나 국가보다 효율적이라 여기고 세계 경제로 통합이 궁극적으로 모든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하면서 더 이상 대안이 없다는 이념의 종말(프랜시스 후쿠야마)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홍빛 청사진과는 달리 신자유주의 경제 세계화는 빈익빈, 부익부의 세계적 양극화를 강화시켰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여러 제삼세계 국가에게 빚의 질곡을 안겨서 세계적인 부채 위기를 가져왔고, 제1 세계의 자원 독점과 지나친 에너지와 물자 소비로 인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를 촉진하여 세계적인 환경문제를 만들었다
---「아래로부터 ‘세방화’가 이루어지길… - 내가 만난 세계화와 공정무역」중에서

내게 들리는 코로나19의 사자후는 “지구를 살리라”는 것이다. 지구가 지금 위기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년설이 사라지고 있으며,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남극 빙하의 경우 2009-2017년 사이에 소멸한 빙하의 양이 1979-1990년과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10년의 빙하 소멸의 양은 그전 10년의 소멸의 양의 6배가 된다. 1997-2006년간 전 세계 해수면은 평균 연 3.04mm, 2007-2016년 동안 연 4mm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런 상태에서 21세기 중반이 되면 작은 섬들이 사라질 것이고, 해변의 크고 작은 도시들은 침수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지구 운명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의 삶의 태도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온 것이다. 이것은 어느 한 나라*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나,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 전역의 문제이며, 인류 모두의 문제이다. 지금 우리는 이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공정무역도 이 거대한 전환의 한 축에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살림의 마을을 꿈꾸며… - 공정무역과 마을운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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