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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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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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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간소할 것
명예보다 행복
누구나 할 수 있는 하찮은 일을 하라
자신에게 충실하라
나이들어 건강하려면
일상 생활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
습관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말 것
남에게 의존하지 말 것
자립할 것
관조하라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사람들과 어울려라
버림받았을지라도
때로는 거짓을 말하라
굳이 교훈을 이야기하지 말라
남의 경험담도 재산이다
때론 손해를 본다
나만의 삶을 음미하라
인생이라는 선물에 감사하라
인생의 무게가 가볍다
죽을 때 침묵하라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소노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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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평온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NHK 방송문화상(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화상(1997년), 요미우리(讀賣) 국제협력상(1997년) 수상, 문화공로자 선정(2003년).

주요 작품
비소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여기저기 안 아픈 데 없지만 죽는 건 아냐》 《타인은 나를 모른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알아주든 말든》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넌 안녕하니》 《인간관계》 《죽음이 삶에게》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노인이 되지 않는 법》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빈곤의 광경》

소설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천상의 푸른 빛》 《기적》 《신의 더럽혀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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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일했다.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그였지만, 퇴직 후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번역 일을 시작했고, 이참에 평생 한으로 남았던 꿈까지 이뤄보자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것 같은 그때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남들은 손에서 일을 놓는 나이 일흔에 시작한 번역본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지식생산의 기술』 등 200여 권이 넘는다. 늘 문학과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일했다.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그였지만, 퇴직 후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번역 일을 시작했고, 이참에 평생 한으로 남았던 꿈까지 이뤄보자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것 같은 그때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남들은 손에서 일을 놓는 나이 일흔에 시작한 번역본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지식생산의 기술』 등 200여 권이 넘는다.

늘 문학과 철학을 가까이했던 그는 일생에 큰 영향을 준 철학자를 깊이 있게 공부했다. 그 결과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니체 아포리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집필했다. 번역의 영역을 넘어서 기획하고, 전문 영역을 넘어서 폭넓게 글을 썼기에, 아흔의 나이에도 현역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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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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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9만자, 약 2.2만 단어, A4 약 44쪽 ?
ISBN13
9791186274767

출판사 리뷰

나이들면서 내려놓아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의 저자 소노 아야코가 ‘나이들면서 내려놓아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들’에 대하여 쓴 책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이 리수에서 출간되었다.
흔히 나이듦이란 반갑지 않는 존재로 취급받지만, 소노 아야코는 나이듦에도 장점이 있고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말한다. 단 지켜내야 할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간소함의 철학을 전제로 한다.
우리는 성장과 발전의 시기에는 좀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살아가지만, 만년에는 그렇지 않다. 비울 수 있는 삶이야말로 진정 아름답다.

외모는 추레해지고 생각처럼 창대한 일을 벌일 수 없다는 한계를 인식할 즈음, 우리는 삶의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 저자는 허세, 과욕, 집착 등 비대해진 욕망은 과감히 버리라 말한다. 분수에 맞는 삶, 절제와 침묵,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서지 않는 자립정신을 지키기에도 벅찬 시기인 것이다.
능력은 떨어지고 생활은 간소해져야 마땅하지만 결코 누추하지 않다. 젊었을 때라면 결코 볼 수 없었던 삶의 가치를 볼 수 있는 혜안이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대단하다고 평가해주는 것을 얻는 것보다 작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이라든지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누군가의 존재가 더 소중함을 알게 되는 때가 만년이다.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만큼 나이를 먹고 늙는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젊어보인다고 겉발림 말을 해도 내 몸은 나를 속이지 않는다. 외모도 신체 기능도 저하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육체와 정신의 노화를 막는 방법이 있다.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

흔히들 늙으면 고급 실버타운에서 편안히 쉬기를 꿈꾸기도 하지만, 소노 아야코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 해주는 삶이야말로 노화를 재촉하는 길이라 말한다. 우리의 생활은 잡다한 사건들의 백화점이다. 전구가 나갈 때를 대비해서 잊지 말고 미리 사둬야 하고, 주방벽지가 보기 흉하게 더러워졌다면 내일 오후에는 깨끗이 닦자고 전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귀찮아 죽겠네” 말하면서도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 그것이 이 세상의 실상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평범한 자리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아무리 잘 나가던 디자이너도 대기업 사장님도 하나같이 평범한 생활을 맞는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다는 말은 취사, 세탁, 청소, 쇼핑 등을 익혀야 한다는 뜻이다. 전용차도 부릴 수 없으므로 전철 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느 역에서 갈아타야 하고, 몇째 칸에 타야 출구가 가까운지 등등 궁리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철 이용에 밝다는 건 소인배의 기쁨이다. 이런 기쁨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자만이 진정 아름다운 만년을 맞을 수 있다.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이 평범한 생활은 갖가지 훈련을 통해 얻어낸 자립의 산물이다.

분수를 지킨다
나이가 들면 할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나, 역의 안내 방송을 놓치지 않고 듣는다거나,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의 전구를 교체하는 일 등은 노인에게는 쉽지 않는 과제다.
나이가 들면 이런 일들을 남에게 쉽게 부탁하곤 한다. 자립심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공짜로 남의 호의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는 누군가 해주지 않았다고 한탄하기 일쑤다. 타인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단념했다는 증거이다. 남 탓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만년의 미학은 요원한 것이 된다. 나이들수록 작은 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분수를 지켜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명을 낮은 곳에 달아놓는 등 생활을 단순화하는 것도 분수를 지키는 한 방법이다.

바라지 않는다 강요하지 않는다
나이듦의 가장 큰 괴로움이 고독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고독은 타인의 산물이 아니다. 남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을 고집한다면 그 누구도 고독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금전과 생활 모두에서 행여나 손해보지나 않을까 날을 세운다면 누구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존재감이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염려하는 마음에서의 교훈도 능사는 아니다. 교훈을 통해 나와 같은 감동을 바라는 것도 일종의 이기주의이다. 인간은 행복과 안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해도 충분히 의미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받지 않고 주기만 하는 삶도 피로하다.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한다면 욕심 많은 사람은 더욱 거만해지고, 성실한 사람은 자기를 잃는다.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면서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인생이야말로 만년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결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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