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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귀한 사람

당신은 귀한 사람

: 인간이 존엄한 나라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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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66g | 135*209*20mm
ISBN13 9791157062355
ISBN10 115706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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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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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우주에 단 한 사람뿐인 사람입니다.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단 한 사람뿐입니다. 오직 한 사람뿐입니다. 오직! 한 사람! 당신과 ‘같은’ 사람은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쌍둥이 형제조차 당신과 같지 않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은 우주의 전 역사를 통해 단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 엄청난 세월 속에 당신은 단 한 순간 단 한 번 존재합니다. 수십억 년, 수천억 년의 시간 속에 당신은 단 한 번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은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시간을 이겨낸 존재입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은 우주의 전 공간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딘가 다른 곳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광활한 우주의 공간도 당신의 유일무이함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당신은 공간을 이겨냈습니다. 공간을 이겨낸 존재입니다. 그 상상할 수 없이 넒은 공간 속에 당신은 지금 그 자리에 단 한 사람뿐입니다. 수십억 수천억 광년의 공간 속에 당신은 단 한 곳에 존재할 뿐입니다
--- p.19쪽

당신은 도구가 아닙니다. 수단이 아닙니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도 역시 당신을 귀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신이 국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가 당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정치의 도구가 아닙니다. 권력의 대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정치가 당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경제의 수단도 아닙니다.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경제가 당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온 민주주의도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물론 민주주의는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귀중한 제도이지만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통하여 당신을 존엄하게 하기 위한 경로이자 절차입니다. 정의도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이념도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복지도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모두 수단일 뿐입니다. 무엇을 위한 수단일까요. 당신을 위한 수단입니다.
--- p.51

‘인간의 존엄’은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발견입니다. 귀한 발명품입니다. 극적인 만남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존엄은 인류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사상입니다. 절대정신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정신입니다. 인간이 발전시킨 그 어떤 사상들도 ‘인간이 존엄한 존재’라는 생각만큼 고귀한 것은 없습니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구절은 그 자체로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귀하다’는 말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런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인류에게는 큰 행운입니다. 인간의 존엄은 인류가 성숙의 길로 가는 원동력입니다
--- p.65

쾰른 기본 강령의 기본 철학이 바로 ‘인간의 존엄’입니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정신이 나치와 제2차 세계대전 같은 비극과 야만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국가와 국가 기관, 기업과 모든 조직 단체들이 존재하는 목적이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이는 이전의 헌법, 즉 바이마르공화국 헌법에 대한 반성이자 보완이기도 했습니다. 바이마르헌법은 민주주의를 잘 규정한 모범적인 헌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히틀러와 나치는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집권하고 통치했습니다. 그 결과는 나치와 제2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민주주의만으로는 인류의 안녕을 보장하는 데 부족하다는 것이 독일인들의 처절한 경험이었습니다. 민주주의 그 이상이 필요하며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존엄이라는 사상이었던 것입니다. 쾰른 기본 강령이 발표된 순간은 인간의 존엄이라는 철학이 비로소 정치 제도로 그 모습을 드러낸 순간입니다. 저는 이 순간이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pp.90-91

빈부 격차나 불평등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려면 훨씬 적극적인 사고와 의사 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인권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인존으로 확대돼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개념으로 발전돼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은 노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 이상을 요구합니다. 인간의 존엄은 국가가 ‘노동을 할 기회를 보장하는 의무’까지를 규정해야 합니다. 노동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람에게 노동을 할 권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기후 위기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의무, 불평등과 빈부 격차로부터 인간의 삶을 보호할 의무, 노동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의무가 새롭게 규정되는 새로운 선언이 필요합니다. 인권 선언을 넘어서서 인존 선언이 필요합니다.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세계의 작동방식, 국가의 목표와 행동방식, 자원 배분방식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존의 체제와 배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야 합니다.
--- p.119

우리의 지금의 경제 체제는 한국 전쟁 이후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출발부터 부의 집중을 감수하고서라도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자본주의 후발주자들이 선택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1997년 IMF 이후 이런 구조가 훨씬 더 강화됐습니다. 자본주의의 여러 요소들이 균형을 잃고 주주 자본주의와 금융 자본주의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이는 부의 과도한 집중과 축적으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정치·사회 문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존 경제가 새롭게 발명돼야 합니다. 인간(사람)의 안녕이 목적이 되는 경제여야 합니다. 저는 이를 인존주의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어떤 경제학자는 세계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즉 돈이 남는 사람은 남는 돈을 그 상자 안에 넣습니다. 돈이 부족한 사람은 그 상자 안에서 꺼내다 씁니다. 간단합니다.
민주주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민주주의만으로 기후 위기와 빈부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목적과 민주주의라는 수단이 함께 가야 합니다.
--- pp.130-131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길어지면서 대한민국은 양극화와 빈부 격차, 불평등이 매우 심한 나라가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빈부 격차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안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시장을 확보하지 않은 채 자본주의 고도화를 이룩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 경험은 새로운 문명, 인존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자산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문명, 인존시대에 걸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존 문명의 가장 기본적인 자산이 비폭력입니다.
결국 새로운 세상은 비폭력 국가인 ‘대한민국’이 ‘인간의 존엄’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할 수 있다거나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 실제로 그렇게 한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들이 단단히 결의하고 실천 계획을 세우고 난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새로운 세상은 그렇게 해야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p.169

투입된 정책들이 작동하지 않는데도 해오던 방식을 고집스럽게 반복하는 대표적인 정책들입니다.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도 효과가 없는 정책을 수십 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보수보다는 진보 진영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보가 ‘진보’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고 창조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이 진보이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진보란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명예혁명, 프랑스 혁명, 미국 혁명을 비롯해서 인류의 삶을 바꾼 모든 정치혁명들, 모든 과학적 발명들은 창조적 시도에서 비롯됐습니다. 분명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사상과 철학을 세우고 또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진보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 p.200

집과 마을, 지역사회가 하나의 의료 체계 단위로 움직이면서 굉장히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되는것이죠. 거기서 만나는 의사는 나를 평생 돌봐주는 주치의 같은 존재가 되니까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리라 봅니다.
스마트 의료가 지역사회 및 1차 의료기관과 긴밀히 연계되고 더 큰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확장하면 그 자체가 스마트 건강도시로 발전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선 건강 모니터링 기술, 데이터의 전달·활용을 촉진하는 의료 플랫폼, 자료의 처리와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능, 이런 서비스를 뒷받침할 의료수가와 보상 체계가 두루 마련돼야 합니다.
--- pp.190-191

하나, 디지털 혁신으로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1980년대 산업 역군을 길러내는 교육 시스템은 한계에 이르렀다. 대학이 창의적인 지성인을 길러내는 산실로 전환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교육 방식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둘, 미·중 갈등을 연구하는 대학, 기후 문제를 고민하는 대학을 만들자.
미네르바의 자율적 연구와 집단지성을 모을 수 있는 수업 방식에 공감한다. 이를 토대로 한다면 현재 세계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이다. 그런 예로 미·중 간 경쟁과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을 연구하는 대학과 기후 문제를 고민하는 대학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길러내는 새로운 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
--- p.230

인류의 네 가지 미지 영역 중에서 우주 영역은 미국,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가상세계, 특히 게임의 영역에서는 한국이 앞서나가는 편입니다. 앞으로 바다에서 한국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도전한다면 언젠가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고 있고, 생물 전체의 80% 이상이 살고 있는 바다 환경을 잘 보존하고 오염을 방지해서 인류에 기여하고,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pp.25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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