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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天職의 길

천직天職의 길

: 교정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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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8g | 150*225*20mm
ISBN13 9791159333392
ISBN10 11593333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할머니에게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친구를 잘못 사귀어 잘못을 범해 3년이란 징역형을 선고받고 이곳으로 이송을 왔는데 추운 겨울은 다가오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얼굴이나 한 번 보고 가려고 왔던 것이 이렇게 되었다는 할머니의 목 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드러난 죄 그 이면으로 흐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정情의 한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실은 죗값을 치르는 한 사람의 죄인일지라도 결국 그의 근본은 소중한 아들이요, 하늘같은 남편이요, 그리고 아버지일 수밖에 없다는 새로운 인식에 눈뜨게 되었고, 그날 밤의 저의 그 인식은 저의 직장생활을 늘 사명감에 젖어 있게 했습니다.
--- p.34

취업 및 창업지원담당을 하면서 그래도 제대로 한 사람이라도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하였는데, 사회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신발이 다 닳도록 뛰고 또 뛰어 2년간 세탁업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번 창업에 성공한 출소자가 나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성공을 희망하지만 머리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2년간 밤을 낮 삼아 일하고 누구나 일어나기 싫은 새벽잠을 설치며 일어나서 세탁을 많이 해서 오른팔이 부어올라 여러 장의 파스를 붙여가며 일하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출소자들은 세상에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P모씨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완전히 창업에 성공하여 다른 출소자들에게 희망적인 롤 모델로 성공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족한 제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적극적으로 창업을 하도록 부추긴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나 취업 및 창업지원담당을 했던 사람으로서 보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p.53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주어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새 삶을 살아가는 많은 수용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24년간 근무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수용생활을 하던 수용자들은 비록 무기형을 선고 받았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자기계발을 통하여 출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하기는 뭐하여 거명하지 않지만 마?? 출소자는 젊은 날 무기형을 받았습니다.
다른 수용자 같았으면 좌절하여 교정시설에서 질서를 어지럽히고 징벌 등을 받아 이 교도소 저 교도소를 옮겨 다니며 문제수가 되었을텐데도 그러지 않고 로버트 슐러 박사와 노만 빈센트 필 박사의 저서인 적극적 사고방식 등 자기개발 서적을 읽고 무더운 여름철이나 차가운 겨울철에도 쉬지 않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종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여 재분류 등으로 다른 수용자보다 빨리 1급수가 되어 다른 수용자들에게 기술 지도를 실시하여 감화를 끼치고 가석방을 나가는 것을 보면서 수용자가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희망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p.63

얼마 전에 우리 순천교도소 정문 앞에는 “교정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입니다.”라는 현판이 새로 걸렸습니다.
직원과 교정시설을 찾는 모든 이들이 보고 좋은 의미를 갖게 하기 위해 좋은 문구 여러 개를 선정하여 전 직원들에게 의견을 물어 어떤 문구를 게시할 것인가를 투표로 정하여 선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대다수가 제일 좋다고 하여 선정된 문구였기에 더 의미가 있고 뜻 깊게 생각되었습니다.
이전의 문구는 “질서와 인권이 조화를 이루는 교정행정 구현”이라는 문구였는데 교정시설을 찾는 민원인과 교정가족에게 친근하게 가까이 다가서는 데는 뭔가 조금 부족한 문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현판이 낡아 교체가 필요하였고 시대 변화의 흐름을 반영한 시의적절한 문구가 필요하다는 지상연 소장님과 전 직원의 아이디어로 제작이 결심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어렵고 힘들지만 오직 희망만을 생각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마음과 의지가 전직원의 염원으로 반영되었습니다.
--- p.100

35년이 넘게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생활해 오면서 수용자들에게 부족한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가족 간의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였기에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게 되고 “내가 이 일을 하면 부모님께서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하지 못하기에 막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수용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야말로 수용자 교정교화의 요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며 제가 근무하는 군산교도소에서는 지난 해 5월 가장의 달을 맞아 ‘수용자 가족사랑 글짓기 대회’개최하여 시상도 하고 우수작에 대하여는 새길지에 응모도 하는 등 행사를 가져본 일이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렵고 처음 하는 행사라서인지 비록 많은 수용자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절절한 사연을 많이 쓴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수용자들이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5월이 되면 가족사랑을 일깨우는 행사를 잊지 않고 기획해야 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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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의 시간 속에 그가 만났던 많은 수용자들의 이야기와 느꼈던 진솔한 감정.
죄인이 아닌 ‘귀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 한 인간’으로 만났던 따뜻한 이야기.

나는 35년간의 교직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이게 내 천직이라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든 이 직職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새벽 2시, 3시까지도 공부를 했다. 수업 중에 교단에서 졸기도 했다.(당시 초임 월급이 5,000원이었다. 하숙비 2,500원 주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 중등 수학과 준교사 자격증을 따고 순위고사를 봤지만 국립 사대 졸업생들에게 밀려서 발령이 나지 않았다. 수학과 과외를 해서 많은 돈을 벌고 싶었다.
만호 군처럼 내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근무했더라면 하고 후회를 한다. 그러나 지나간 일이다.
남을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라 했던가 ?
만호 군에게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운다.
- 강길웅 (용인에서 만호 군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정행정에 대한 일반인의 왜곡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만호 수필가와 같이 교정행정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내용의 글을 많이 집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58조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범죄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수용자와 출소자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란 손수건』의 일화처럼 범죄자를 가족과 사회 구성원 일원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범죄를 줄이고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모쪼록 이만호 수필가의 수필집 『천직天職의 길』이 일반인들이 교정행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등대와 같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김학성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
이만호 수필가는 형사법을 전공한 학자로서 형사사법의 마지막 단계인 교도소에서 37년 7개월간 교도관으로 재직하며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따라서 이만호 수필가의 삶의 궤적은 보통사람들의 삶이 아니라 구도자求道者의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묵묵히 교정행정을 담당해오면서 느낀 삶의 편린들을 모아 『천직의 길』이라는 수필집을 엮어낸 이만호 님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세월에 몸을 맡기고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그냥 흐르기는 쉬워도 거친 강을 거슬러 가는 연어들처럼 도전하는 삶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저자 이만호님께서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인생을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교정과 관련된 일을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해주신 말씀은 아직도 제 귓가에 생생합니다. “대표님! 저도 30년 교도관 생활을 하면서 수용자의 범죄사실을 보고 상담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범죄사실을 보는 순간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그 사람이 지은 ‘죄’라는 편견으로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표님도 가정을 방문할 때 부모의 죄를 보지 마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만호 계장님의 이 말을 들으면서 37년간의 교도관 생활이 그에게는 “천직天職”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7년의 시간 속에 그가 만났던 많은 수용자들의 이야기와 느꼈던 진솔한 감정이 바로 이 책 안에 들어 있습니다. 죄인이 아닌 ‘귀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 한 인간’으로 만났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상임이사)
저자는 재직 중에 바쁜 교도관의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여러 지면에 교도관의 애환과 수용자와 출소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을 발표하여 교정행정의 이미지 쇄신에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천직의 길』은 저자 이만호 씨 혼자만의 책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교도소와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해주어 읽으면서 또 다른 잔잔한 행복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 이상준 (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교도소는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바로 우리 곁 가까이에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교도소입니다. 교도소에 다녀온 것이 주홍글씨가 되어 사회에서 낙인찍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많습니다.
누구나 실수하면 갈 수 있는 교도소에 수용된 수용자와 출소자들을 내 가족 내 형제로 대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올바른 사회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사회가 오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을 바로 잡는 일은 굽어진 나무를 바로 잡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수용자들과 애환을 함께 한 교도관 출신 이만호 수필가가 펴내는 이 수필집이, 수용자에게는 희망의 등댓불이 되고, 수용자를 교정교화하려고 애쓰는 교도관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 정종명 (소설가, 한국문인협회 25대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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