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의 교육 사상은 신과 인간과 자연의 불가분의 관계를 주장하는 점에서 루소, 페스탈로찌와 공통점이 많다. 프뢰벨 교육 사상의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신성(神性)의 강조이다. 루소가 자연성을, 페스탈로찌가 인간성을 강조했다면 프뢰벨은 신성을 강조했다. 프뢰벨에 따르면 신성은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영원한 법칙이다. 신은 만물의 근원이다. 신은 만물을 만들었고 만물을 지배한다. 신은 인간과 자연을 창조했고 인간과 자연의 내부에는 신이 부여한 생명인, 신성이 들어 있다. 만물은 내부에 존재하는 신성을 밖으로 발현함으로써 존재한다. 사물마다 존재하는 신성의 발현이 바로 그 사물의 본질이다. 만물을 지배하는 법칙에는 통일자가 필연적으로 존재하고 이 통일자가 신이다.
프뢰벨은 인간도 신성의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간은 신의 원리에 순응해야 하며 인간이 성장하려면 신성이 발달해야 한다고 했다. 프뢰벨은 신성에서 출발하여 신, 인간, 자연이 하나 되는 통일의 원리를 교육 사상으로 삼았다.
프뢰벨은 그의 저서 『인간의 교육』에서 “만물에는 영원불멸의 법칙이 살아 지배한다.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이 영원불멸의 법칙은 필연적으로 모든 사물에 퍼져 있고, 강하고, 생동적이고 내재적인 영원한 통일성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했다.
---「1부 사상사」중에서
스키너는 유기체 행동이 조작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스키너 상자를 고안하여 실험을 했다. 스키너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상자를 만들고 상자 안에 굶주린 쥐를 넣었다. 쥐는 상자 안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자 쥐는 더 자주 지렛대를 눌렀고 지렛대와 먹이 간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지렛대와 먹이 간의 관계를 통해, 쥐는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스스로 학습했다.
스키너 상자 실험은 유기체가 어떤 행동을 했는데 결과가 긍정적이면 이후에 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행동은 강화를 통해 조작된 행동이다. 유기체가 어떤 행동을 한 후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면 이후 그 행동을 할 가능성은 감소한다. 처벌을 통한 행동의 감소도 행동의 조작이다. 이처럼 행동의 조건형성에는 행동의 발생 빈도를 높이는 강화와 발생 빈도를 낮추는 처벌이 작용한다.
스키너는 인간 행동을 모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보았다. 반응적 행동과 조작적 행동이다. 반응적 행동은 파블로프 실험에서 개가 침을 흘리듯이, 자극이 있으면 반응하고 자극이 없으면 반응하지 않는 매우 단순한 행동이다. 조작적 행동은 어떤 행동으로 일어난 결과에 의해 통제되는 행동이다. 긍정적 결과는 그 행동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지만, 부정적 결과는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낮춘다. 스키너는 인간 행동은 대부분 조작적 행동이라고 보았다. 고전적 조건형성에서는 자극이 반응을 유발하고, 조작적 조건형성에서는 반응이 자극을 유도한다.
---「2부 발달」중에서
유아 놀이에서 교사 개입은 오랫동안 논쟁거리였다. 교사 개입을 지지하는 입장은 교사가 놀이에 개입하면 놀이 경험이 풍부해지고 지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반대하는 입장은 놀이를 방해하거나 억제하여, 놀이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학습 기회를 상실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유아교육자들은 교사 개입이 유아 놀이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인정하며 중요한 점은 놀이에 개입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교사가 놀이 주도권을 유아에게 주고, 유아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격려하면,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교사가 놀이 주도권을 행사하여, 놀이를 통제하고 학습 목적으로 간섭하면, 유아는 흥미를 잃고 역할이 축소되어 교수학습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놀이가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 되기 위해 교사의 놀이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존슨, 크리스티와 야키(Johnson, Christie & Yawkey, 1999)는 교사의 개입 정도에 따라 놀이 지도 유형을 여섯 가지로 제시했다.
---「3부 놀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