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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휴머니즘

영적 휴머니즘

: 종교적 인간에서 영적 인간으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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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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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24쪽 | 1286g | 152*225*55mm
ISBN13 9788957337363
ISBN10 895733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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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성이란 신을 향한 갈망이며 신과의 일치를 위한 노력이다. 영성과 영적 삶은 종교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다. 종교는 현대 세계에서 사라질지 모르지만, 영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본성상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종교적 배경을 지니고 영적 인간관에 바탕을 둔 영적 휴머니즘(spiritual humanism)은 서구 근대의 세속화된 인간관에 기초한 세속적 휴머니즘(secular humanism)과 여러 점에서 다르지만, 둘은 휴머니즘의 정신으로 함께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
다.
--- p.30

2. 영적 휴머니즘은 성령을 받고 싶어 하고 성령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에 내재하는 선험적인 영적 본성이라고 본다. 이 영적 본성은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험적(a priori)인 것이라는 말이다. 하느님에 의해 주어진, 혹은 하늘이 부여한, 성령을 갈구하고 성령을 받고 성령에 따라 살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인간 모두에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이고, 사람이면 모두에게 하느님의 거룩한 영을 수용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선험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성리학적으로 말하면, 성령은 하늘이 부여한 인간의 본연지성(本然之性)이고 천성이다. 간단히 말해, 성령은 인간학적 개념이라는 것이다.
--- p.118

3. 성육신 사상과 사건이 말하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에서 인간과 하느님의 완벽한 일치(divine-human unity, 신인합일)가 이루어졌다는 진리다. 문제는 그리스도교에서는 이러한 본성상의 합일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교 한 사람에게서만 이루어졌다는 배타적 주장에 있다. 앞으로 우리는 성육신이 모든 사람의 잠재적 가능성이라는 시각, 즉 보편적 성육신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견해 ― 논란을 일으킬 만한 견해 ―를 제시하게 될 것임을 여기서 미리 말해 둔다.
--- p.161

4. 나는 세계를 신의 유출 내지 현현으로 보는 진화적 창조 개념에 따라 예수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만물이 신에서 출현한, 혹은 신이 낳은 자식과도 같은 신의 육화임을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은 실로 ‘파격적인’ 보편적 성육신 사상임을 나 자신도 잘 안다. 천지만물이 하느님으로부터 출현하는 장구한 세월에 걸친 진화적 창조의 정점에서 출현한 인간은 모두가 예외 없이 하느님의 성육신이라는 귀하디 귀한 존재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성육신은 2천 년 전에 유독 예수라는 한 사람에서만 일어난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인간 모두에 해당하는 보편적 의미와 진리를 가진 사건이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의 성육신 사건보다 더 놀라운 사건은 우주 138억 년의 진통 끝에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라는 존재가 출현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 p.214

5. 인간의 무서운 편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종교로‘부터’ 오는 편견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에 ‘대한’ 세속주의의 편견이다. 영적 휴머니즘은 이 두 가지 편견 모두로부터 자유를 주장하는 제3의 길이다.
--- p.319

6. 영적 휴머니즘의 신관은 또 성령에 대한 초자연주의적인 관념, 유독 기독인들에게만 ― 그것도 일부 신앙인에게만 선별적으로 주어진다는 ―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의 선물로 주어진다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령 이해를 과감히 지양한다.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 모든 인간에 내재하는 영성의 근본이고 원천이라는 보편주의적인 성령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성령을 과감하게 인간 본성의 제3의 요소로 간주하는 ‘영적 인간관’의 시각으로 이해하는 길이다.
--- p.647

7. 우리는 휴머니즘이라고 하면 흔히 르네상스 휴머니즘(Renaissance Humanism)을 연상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말하기를,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중세의 신본주의에서 근세 인본주의로의 전환을 초래한 운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다. 중세 사회와 문화의 근본문제는 신본주의가 아니라 다른 데 있었다. 신본주의는 호도이고 포장일 뿐, 중세 사회와 질서의 진짜 문제는 신본주의를 가장한 봉건주의 사회체제와 타율적 문화(heteronomy)에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잘못된 타율적 문화와 사회질서를 뒷받침 해준 가톨릭교회의 사제중심적인 권위주의에 있었고 성직자 중심의 사회와 문화에 있었다. 영적 휴머니즘은 서양 중세가 신본주의 혹은 신율적(theonomous) 시대였다는 견해는 그릇된 생각이라고 본다. 진정한 신본주의와 진정한 인본주의는 하나라고 보기 때문이다.
--- p. 747

8. 진화적 창조론과 형이상학적 일원론을 결합한 새로운 신관은 무엇보다도 동서양의 전통적인 형이상학적 영성의 복원을 요구한다. 존재와 생명의 뿌리이자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의 원천으로 만물에 내재하는 신성은 우주만물의 성스러운 깊이의 차원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천지만물이 모두 신성하지만, 인간과 천지만물의 차이는 인간만이 자신의 존재와 생명의 뿌리인 신을 그리워하고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바로 이러한 능력 자체가 신성(神性)의 일면이라는 것, 더 정확히 말해 인간에 내재하는 신성 내지 신의 현존이고 신의 빛이라는 것이 동서고금의 영성가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 p.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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