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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피아

레이버피아

: 일자리 진화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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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10g | 148*218*24mm
ISBN13 9788950996376
ISBN10 895099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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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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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는 도시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직업을 통제했다. 직업의 종류를 통제했을 뿐 아니라 마치 인도의 카스트와 같이 직업군 내에서의 서열이 곧 사회적 지위를 의미했다. 외국에서 유입되거나 불의의 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길드에 속하지 못하고 도시의 어두운 부분을 형성했다. 이런 사람들은 최하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 도시의 불안 요인이 되었다. 중세에 복장은 바로 속한 계층을 나타내는 수단이었다. 빈민과 범죄자 외에 유대인, 창부, 나병 환자 등은 도시민과 구별되는 복장과 장식품 규정을 적용받았다.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성직자나 대학생들은 선술집에서 음주나 각종 노름에 돈을 탕진해, 여러 가지 폭력적 상황을 불러오기도 했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밀려나면 사회 불안 요인이 되는 것은 지금이나 중세나 마찬가지다.
---「도시의 모든 직업은 길드로 통한다」중에서

산업혁명이 인류 역사 전반에 끼친 영향은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것이다. 인간에게 일과 일자리는 더 이상 하늘이 내려 준 것이 아니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이전에 없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일자리는 사회 변화에 따른 강요된 선택이었을지라도 인간과 신의 약속이 아닌, 인간과 인간 간의 계약에 의한 것이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 사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생산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생산 활동에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선별적으로 선택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 시스템에 필요한 전문직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이전 세계에서 사회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인간 노동력의 총합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뿐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노동력과 새로운 에너지 및 기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모든 인간에게 일자리가 주어지던 사회가 선별적으로 일자리가 주어지는 사회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 인간 선택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일자리의 또 다른 대변곡점, 산업혁명」중에서

IMF는 원천적으로 책임이 없는 국민에게 버젓이 상환을 강요한다. IMF가 상환을 요구하는 채권은 대부분 세계적인 대형 은행의 돈으로 잘사는 나라의 부자들 돈이다. 이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채무가 되었는지는 묻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압박해 회수해 간다. 결국 그 국민들의 희생으로 채무는 상환된다. 우리나라 경우를 봐도 IMF가 서민들에게는 너무 큰 고통이었고 그 기간 동안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었던 반면, 부실 채권 발생에 책임 있는 그 누구도 불이익이나 신체상 제재를 받지 않았다. 부자들은 오히려 더욱더 많은 부를 챙기는 기회로 활용했다. 개인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 그 개인의 인생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세계화 명목으로 세계 체계와 통합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에게, 또 우리의 일자리에 무엇이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거대 자본의 위세에 휘둘리는 국제기구들」중에서

인류가 준비를 잘한다면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줄곧 인류를 억압했던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 준비를 잘한다면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를 궁극적으로 해방시킬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도 하다. AI와 같은 기술이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AI 개발 기본 윤리를 정하고 사용하는 주체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면 된다.

AI의 위험을 없애는 최고의 전략은 미래의 AI가 자유, 관용, 지식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 인간적 가치들을 최대한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로봇을 설계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일한 논리다. 가장 기본 원칙만을 강조해 지키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인류보다 훨씬 뛰어난 AI는 인간이 어떤 방어 설계를 해 놓아도 쉽게 뛰어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굉장히 지적인 존재가 인류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게 할 것인가는 현재 이 존재를 개발하고 있는 인류가 어떤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이 문제를 거대 담론화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기계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준비」중에서

거대 신생 기업들이 매출을 위해 더 이상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상식에 속한다. 오히려 직원 수를 늘리면 회사 자산가치가 떨어진다. 기업들이 컴퓨터와 같은 다양한 기계, 잘 짜인 통신 시스템, 조직 관리 혁신 등을 통해 모든 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부가가치는 급속하게 느는데 고용은 줄고 있는 것도 큰 문제지만 이와 함께 우리의 일자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 또 있다. 1980년 이후 프리랜서와 임시 계약직, 자가 고용 일자리(자영업)가 늘어나는 속도가 정규직 일자리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수가 절대적으로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자본의 효율을 추구한 결과다.
---「효율의 극대화가 일자리에 끼친 영향」중에서

조세 집행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제도를 통해 거두어들인 재원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돈을 잘 거두는 것 못지않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일까? 국가 예산은 사용처는 많은데 항상 부족하다. 돈의 사용처를 고민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충족할 만큼의 재화가 생산되고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의 일자리가 대부분 사라져 버리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조세 부족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해 보라. 삶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재화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고 일자리가 더 이상 없는 사회에서는 재분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보편적 기본소득 시행」중에서

4차 산업혁명이 준비 없이 마무리된다면 인류에게 최대의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그 기술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생긴다.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를 우리가 어떻게 정의하고 대우할지에 따라 그 질이 결정될 것이다. 일자리의 질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불행하게 할 수도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어떤 일자리를 갖게 되느냐에 따라 사회가 바뀌고 우리 미래가 바뀐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인류 누구나가 누려야 할 공기나 물과 같이 가장 중요한 형태의 자산들은 공공재로 규정해 관리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중요한 재산은 주로 지적 재산들로 광대역 네트워크, 유전자 변형 씨앗(생명공학), 표준 디지털 플랫폼(MS 윈도우, 페이스북, 구글 등), 전 세계 망을 구축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 등이다. 그리고 앞으로 개발될 AI 등이 진정으로 안전하게 인류에게 봉사할 방법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거대 담론의 토론 과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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