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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종교

미래의 종교

: 오직 한 번만 죽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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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일반 top10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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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710쪽 | 1002g | 153*225*40mm
ISBN13 9791190901376
ISBN10 11909013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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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시간은 때로는 동요나 고통과 더불어, 때로는 체념과 더불어 찾아오고, 심지어 잠든 상태에서도 찾아온다. 임사체험臨死體驗을 겪은 사람들은 엄청난 빛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죽어 가는 사람들의 정신 이외의 곳에는 그러한 엄청난 빛이 있을 리 없다. 어떤 추정에 따르면, 뇌에 산소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혹은 생명이 이지러질 때 신체가 마치 마지막 고비에서 우리를 최종적으로 속이려는 것 같은 측두엽의 자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엄청난 빛을 지각한다고 한다.
--- p. 61

프로메테우스주의의 명백한 문제점은, 주체의 형성에서 연대의 요청을 부정하는 데에 있다. 어떠한 인간도 자신을 홀로 완성하지 못한다. 인간은 실존의 모든 영역에서 타자의 은총으로 타자와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다. 모든 연결은 우리에게 자유와 구분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이 우리에게 우리가 보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를 제공할지라도 타자와 우리의 관계는 욕구가 지닌 모방성의 이면으로서 불가피한 양가성으로 채워진다.
--- p. 105

이 차선의 희망에서 보자면, 쟁점은 단순히 타자와의 화해에 있지 않다. 인간의 상호 관계에 더욱 원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다. 즉, 더욱 신처럼 됨으로써 더욱 인간적으로 되기 위해서 신적 존재에게 돌린 속성들에 대한 인간의 몫을 증강시키려는 기획에서 인간을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다. 마치 낭만주의가 그랬듯이 이러한 희망이 사랑의 대상을 신의 대체물로, 사랑 자체를 세계에서 인간의 무근거성에 대한 해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고취할 때 이 희망은 환상과 타락으로 변질된다.
--- p. 224

타락한 종교의 공식은 일군의 희생, 관행 또는 율법들을 정신의 고유한 틀 안에서 순종하는 경우에만 구원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성스러운 희생은 종교 역사에서 성찬식, 공식적 기도문, 신성한 법으로 교체되었다. 종교가 사회적·개념적 타협책들의 해악들 가운데서도 율법에 대한 영靈의 우선성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사랑의 관념과 무한한 존재의 관념의 연결에 대한 믿음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결코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바로 유대교와 이슬람교 내의 신비주의적 역류들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갖는 특별한 위엄이다.
--- p. 367

기독교도가 더 이상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는다면, 육신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주체로부터는 분리할 수 없는 영생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를 신적 존재에 대한 접근의 밀접성으로 인해 고무된 예언적 교사이자 모범적 행위자 정도로만 여긴다면, 부활의 기대를 인류의 집단적 작업 속에서 인류의 존속에 대한 비유 정도로 격하한다면, 그는 믿음과 불신의 중간 지점에서 피난처를 발견했다고 볼 수도 있다.
--- p. 463

신의 계획에 따른 섭리적인 미래이든지 인류를 위한 위대한 삶의 역사적 미래이든지 미래를 위해 산다는 것은 기성 제도와 지배적인 가정들의 종국성에 저항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여건으로 비전과 경험의 가능성을 제약받지 않는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 p.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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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선지자.”
- 《뉴욕타임스》
“깊이와 폭넓은 박식함 … 탁월하고 강력하다.”
- 루이 뒤프레 (《Journal of Religion》)
“제3세계에서 나온 철학적 정신이 제1세계의 복음주의 선견자가 되다.”
- 페리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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