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살아간다’를 넘어‘살아 낸다’라는 표현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비롯한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그럴 것입니다. 우포늪의 따오기들 역시 참매, 담비, 삵 외에도 수많은 위험이 언제나 존재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살아 내는’ 이들입니다. ‘살아 내는’ 이들에겐 온 세상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줍니다. 상처 입지 않기를 바라기보다 상처를 입더라도 이겨 내고, 어려움과 위험이 없기를 바라기보다 직면하는 것이 ‘살아 내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힘이 불끈 솟아나리라 믿습니다.
- 이병준 (상담학 박사, 「왕이 된 자녀 싸가지 코칭」 저자)
따오기를 처음 만나던 날, 깃털 하나 주워 수첩에 넣어 두었습니다.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고’ 노랫말 안에서 상상으로만 그리던 따오기를 직접 만나는 설렘을 기억하고 싶어서요. 5년이 흐른 오늘은 따오기와 마음으로 교감이 되도록 이어 주는 동화책 한 권을 기념으로 간직합니다. 따오기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살아 내는지에 대해 사실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린 ‘따오기 우포 살이’를 쓴 동화입니다. 이 동화를 통하여 세상의 모든 생명과 교감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고제량 (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
이 동화를 읽고 우리나라에 따오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따오기는 멸종 위기 동물이라 사람들이 보기 힘들고, 무척 아름다운 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따오기가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어서 따오기의 삶에 대하여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용 중간에 좀 슬프고 안쓰러운 일들도 있었지만, 따오기들이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어 참 기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따오기 사진과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더 많은 친구가 이 책을 읽고 따오기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 윤하연 (대구 숙천초등학교 5학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따오기 복원, 자연으로 방사, 야생에서 살아남기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묶은 한 권의 동화책이 발간됨은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글이 곧 사람’이라 했습니다. 룽팅과 양저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동화로 말하고 있는 저자의 학생 교육에 대한 애정이 오늘 이 한 권의 책에 녹아 있는 듯합니다. 이 동화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자연 사랑 마음이 살며시 스며들기를 원합니다.
- 김성기 (전 사파초등학교장)
‘우리 아이가 따오기를 실제로 볼 수 있을까?’ 걱정되고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포늪에 가면 실제 따오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따오기의 모습뿐 아니라, 따오기의 감정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자연환경 교육은 자연환경 속 생태를 알고 또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음으로부터 오지 않을까요? 또한, 이 책에는 자연과 관련된 직업이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진로 교육에 좋은 자료가 될 듯합니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고등 학생도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 허진오 (와이즈멘토 이사)
이 동화 속에서 따오기가 북한을 다녀왔듯이 우리도 DMZ를 넘어 북한 땅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따오기가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을 이루고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작년에 우포늪과 따오기복원센터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보았던 따오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여깁니다. 우리 국민의 정서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따오기를 복원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이 동화 역시 또 다른 우리의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 이동광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독수리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