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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상상력

진보의 상상력

: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시대, 정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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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08g | 153*224*30mm
ISBN13 9788993690811
ISBN10 89936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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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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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뿐 아니라 국가정책의 모든 꼭지마다 ‘포용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닐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왜 불평등은 좀처럼 해소되는 방향으로 전환되지 못할까? 심지어 왜 불평등이 세대를 넘어 ‘세습’되기까지 이르렀을까? 지금 시대의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어쨌든 불평등을 완화하는 정책 시도들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한 채 시간이 길어지자 불평등은 경제·사회적 지평을 넘어 정치적 지형까지 바꾸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그렇게 될 것 같다.
--- p.36

그런데 플랫폼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노동자인가, 독립 사업자인가? 아니면 제3의 존재인가? 미세한 언어적 기교에 빠지면 오히려 문제가 복잡한 것 같은 착시에 빠질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역사적 맥락에서 관찰할 때 핵심이 파악될 수 있다. 2008년 이후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플랫폼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확장된 배경에는 스마트폰과 기술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실 더 결정적으로는 경제 대침체 국면에서 많은 이들이 먹고살 길이 막연해졌기 때문이다.
--- p.96

기후위기를 더 이상 인간의 외부 환경으로 보면 안 된다. 대기권과 생물권을 포함하는 지구라는 시스템 안의 일부로서 인간 사회를 인식하고 미래에 일어날 모든 변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인간 사회 외부에 지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 안에 인간 사회가 있다. 따라서 미래를 제시할 때 사회 구조뿐 아니라 미래 사회가 살아가야 할 지구 시스템에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떤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그 결과 역으로 인간 사회가 어떤 변화의 압력에 놓여 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 p.141

진보는 이제 세부적인 복지정책들을 촘촘히 추가하는 방식의 정치를 뛰어넘어 상대방과 ‘우리 편’의 정치 구도를 크게 경계 지을 수 있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차별 철폐’라는 새로운 경계 틀과 중심 기표를 형성해, 거대 기득권 양당과 선명하게 경합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정치 전선의 구도 아래, 다양한 사회집단은 물론 개인과도 연결하고 연대하는 방식으로 대항 헤게모니를 짜나가는 방법적 모색이 필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 민주주의, 토론 민주주의, 그리고 정치 캠페인의 다양한 국면을 풍부하게 살려내면서 시민과 정치의 간격을 무한히 좁히려는 노력을 통해.
--- p.231

과거에 비해 현재 청년세대 안에서의 계급적 분열은 매우 심각한 형국이다. 상위 20퍼센트 청년들과 그외 80퍼센트 청년들은 성장 과정에서부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고, 각자 다른 공간에서 완전히 분리된 유형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 청년들은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사이에 소통과 공감의 접점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이는 사회 통합 측면에서 대단히 중대한 문제다.
--- pp.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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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진보의 상상력》은 당면한 기후위기와 우리 사회의 오래된 과제인 불평등을 어떻게 함께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치의 과제는 무엇인지 포괄해 진단한다. 이제 정치권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려면 이 책부터 읽고 나서야 할 것 같다.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심상정 (국회의원)
어떻게 불평등과 차별로 가득한 이 어둠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인간의 존엄과 평등이라는 길잡이별은 여전히 우리 머리 위에 빛나고 있다. 여기 먼저 모험을 시작한 이들이 남긴 지도가 있다. 현실이 멈춘 바로 이 자리에서 상상을 시작하자. 지금 가장 용감한 행동은 상상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 장혜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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