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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의 착함 삶의 온기를 담다

민속의 착함 삶의 온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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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5쪽 | 152*225*20mm
ISBN13 9791155222829
ISBN10 1155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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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이한 태몽도 있습니다. 무덤 위에 꽃이 피는 꿈을 꾸면 귀한 자식을 얻는다고 합니다. 마늘을 사거나 얻는 꿈은 성직자나 교육자 등 정신적인 지도자가 태어나는 태몽이라고 합니다. 마늘 꿈도 태몽이 되는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참고로 마늘은 신의 음식이라고 해서, 대개 마늘 꿈은 태몽이 아니라 하더라도 재물이나 사업 자금을 의미합니다. 또, 집안에 재물이 늘어남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마늘 태몽으로 태어난 사람은 그 집안에 재물 이상의 복덩이라는 의미로 확대해석할 수 있습니다.
--- p.13

삼신굿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삼신굿을 하고 나면, 임신을 원하는 여자는 굿을 마친 후 일정 기간 동안 절대로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대화를 나누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그것입니다. 삼신할머니가 질투가 많다고 여겨서 생긴 말입니다. 만약 삼신굿을 받은 여인이 다른 여인과 대화를 나누면, 이 삼신이 애꿎게도 그 여인에게로 넘어가서 엉뚱한 여인이 임신을 해버린답니다. 다른 남자와 대화를 나누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남자의 부인에게 삼신이 넘어가버려서 그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된다는 속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신 받는 굿’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p.17

난산에 대처하는 방식은 평안도로 가면 더욱 과격해집니다. 평안도 박천지역 풍속에는 지붕에 올라간 남편이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다가 아예 추락해버립니다. 떨어져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의 타박상은 입을 것입니다. 이처럼 지붕 위에 임산부의 남편이 나뒹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 밑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광경을 뭐라고 할까요? “아이고! 지랄하네!”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민속 관행을 실제로 “지붕 지랄”이라고 부릅니다. 고의적인 추락을 통해서 출산을 촉진시키려는 일종의 주술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람처럼 엄마 배 속에서 툭 떨어져서 빨리 나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난산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인을 위한 남편의 마지막 초강수입니다.
--- p.30

임금이 강연에서 신하들의 보고를 받습니다. “근일 감옥에 전염병이 크게 돌아 죄수들이 잇따라 병이 든다고합니다.” 하니, 임금이 승지에게 말하기를, “이런 더위를 당하여 갇힌 것도 불쌍한데 더구나 병까지 걸리다니 내가 더욱 가엾게 여긴다. 승지는 가서 죄수들을 검열하여 가벼운 죄인은 석방하라.”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임금이 보통의 경우처럼 하늘을 감동시키려고 죄인을 풀어준 것이 아니라, 죄인들이 전염병으로 죽을까 염려한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사회에서나 고려할 만한 범죄자 인권 문제가 조선시대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이미 논의된 것입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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